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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트(Hong Heart)가 털실과 물티슈로 그려낸 사랑,이별,술, 꿈 그리고 사람 이야기 구구갤러리 인사동에서 신작 발표...12월 11일까지 인사동서 만나는 홍하트의 그림세계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미술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인사동 (종로구 인사동길20, 1층 )에서 구구갤러리(인사동 점)가 특별기획초대전으로 홍하트의 “Growing up” 展을 열고있다.
홍하트는 정연홍작가의 필명이다. 홍하트(Hong Heart)는 弘 Heart(넓은 마음), 홍 He Art(홍 그는 예술)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구구갤러리(인사동 점)가 특별기획초대전으로 홍하트의 “Growing up” 展을 열고있다.(사진: 홍하트_포스터)
해맑은 소년과도 같고 항상 사랑을 꿈꾸는 작가 홍하트는, 순수미술 전공자가 아니며, 대학을 중퇴하고 그림을 계속 그려온터라 뚜렷한 계보나 학맥이 없다. 그래서 독고다이처럼 자기만의 그림세계를 만들어 올 수 있었다.
사진: 빌딩숲의 이방인 (Mixed media on canvas, 91x72.8cm, 2023)
◈ 독고다이 홍하트(Hong Heart)의 작품세계
정연홍 작가
작가에게는 모든 것들이 그림의 소재가 된다. 사랑ㆍ이별ㆍ술ㆍ만남ㆍ관계ㆍ꿈ㆍ희망ㆍ미래ㆍ쉼ㆍ예술ㆍ작가ㆍ사람 등 소재가 아닌 것들이 없다. 그래서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만나고 체험하는 소재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풀어낸다.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들의 제목을 보면 그 독창성을 잘 느낄 수 있다. 또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작가에게 털실과 물티슈는 작품의 주된 재료이다. 정연홍은 드로잉을 따로 하지않고 거의 대부분 머리속에서 생성된 추억과 학습의 형태를 털실로 윤곽을 잡은 후 배경이나 면처리를 할때는 물감을 칠해놓은 물티슈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 거기에 인물의 표정이나 피사체의 내부 면들을 이쑤시개 같은 가는 도구로 긁어냄으로써 독특한 화풍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일반 팝아트의 작품들과는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사진: 2 Become 1 (Mixed media on canvas, 72.8x60.7cm, 2023)
작가의 작품은 가볍게 물감 몇번의 터치로 끝나는 작업이 아니다. 더욱이 요즈음은 작업의 밀도를 심각히 고려하는터라 예전에 비해 완성작품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의 귀함과 소중함을 알고있다. 그리고 체감한다. 이는 그가 진정한 작가로 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구구갤러리 구자민대표
한편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구구갤러리 구자민대표는 "'홍하트 초대展: Growing up'의 전시 타이틀이 그로잉 업(Growing up)이다. 성장하다, 자라나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 대표는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정연홍 작가가 성장통을 거치고 좀 더 단단한 본연의 정연홍으로 다가오고 있다. 원점인줄 알았지만 그는 성장했고, 그 성장의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제부터 홍하트의 그림은 한층 더 성숙해질 것"이다. "홍하트의 'Growing up'그로잉업은 이제부터 'Jump up'점프 업을 향할 것이다"며, 홍하트 작가를 응원했다.
사진: 내가 선택한 길 (Mixed media on canvas, 90.8x72.8cm, 2023)
구구갤러리 특별기획 '홍하트 초대展: Growing up' 전시는 12월11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구구갤러리(종로구 인사동길20, 1층))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8시까지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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