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번째 올 들어서 24번째
산행장소 : 도봉산(보문능선우이암우이남능선방학능선)
산행일자 : 2007년 6월 2일 토요일
산행코스 : 도봉산탐방지원센터 - 좌측다리 - 능원사 - 도봉사 - 약수터 - 보문능선
- 우이암 - 우이남능선 - 방학능선
함께한 이 : 나 홀로
산행시간 : 13시 10(도봉산버스정류장) - 16시 30분 (집 도착) -총 3시간 20분
[황색코스가 6월 2일] 파란색코스는 2006년 12월 3일 친구와 했던 코스
내일 운악산을 가니까 오늘은 쉴까 하고 그냥 산책이나 하려고
물병하나 달랑 들고 도봉산을 찾았는데....
약수터 쪽으로 올라 약수터에서 물도 리필하고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
[도토리 거위벌레- 약수터 오르기 전에]아 글씨 요놈들이 덜 익은 도토리를 잘라서 지 새끼들 먹인다는군요. 열매가 익기전이니까 부드럽고 수분도 많아서 그리한다네요. 놀라운 자연의 법칙 생존의 법칙 종족번식의 법칙
오르다 보니 우이암 까지 가게 되었다. 처음 생각은 보문능선 조금만 올라가다가 하산 하려고
했는데 그리되었다.
내친김에 우이암에서 다시 보문능선으로 내려오지 않고 멀리 보이는 방학동 쪽 능선 까지
가보기로 했다.
우이암에서 우회를 하여 전에 한 번 갔던 길로 하산했다.
우이남능선에 이르니 노인분들도 많고 산행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오늘 산행 시작해서 부터 우이암에서 5분 정도 쉰 것 말고는 계속해서 진행을 했다.
평소 보다는 조금 빠른 진행을 했다.
체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
그래도 내 체력에 맞게 해야 되리라
우이남능선 고개에서 조금 진행하니 철탑이 있었는데 철탑직전에 좌측으로 길이 나 있었다.
어떤 분에게 "여기로 내려가면 어디로 갑니까?" 물어보니
자기도 가보지 않아서 모른다고 했다.
방향은 방학능선(나중에 방학능선인줄 알았음) 쪽이라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번들거리지는 않았지만....
가다가 희미한 갈림길이 나타나면 보이지는 않지만 짐작(모르는 깊은 산이라면 위험한 발상)으로 능선이 우측이었기에 우측길로 접어들었다.
긴가민가 했지만 나중에 보니 맞았었다.
능선만을 탓기 때문에 정상적인 길로 진행하게 되었다.
계곡쪽으로 가면 무수골이란 것은 우이암에서 본 방향이 있었기에....
능선과 계곡을 두 서 너개 넘었다.
웬 무덤들이 그리도 많았는지 아무도 없는 호젓한 숲길을 반기는 것은 무덤 뿐이었다.
비석도 있고 그럴듯하게 묘를 모신 것 보니
방귀께나 뀌었던 분의 ......ㅎㅎㅎ
숱한 무덤을 지나니 갈림길이 나오고 사람들이 한 둘 보였다.
내가 내려온 길은 잘 다니지 않는 곳인 모양이었다.
아자씨께 "방학역으로 가려면 어디쪽으로 갑니까?" 물어보니 오른쪽으로 가면 된단다.
감사합니다.
계곡을 건너고 능선을 다시 타고 길고 긴 방학능선을 탔다.
마을에서 가까운 곳에는 쉼터도 있었고 사람들이 장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피서지로 딱이었다. ???
동네가 가까워 올 수록 길이 넓고 반들반들 길이 잘 나 있었다.
방학동 주민들의 최고의 휴식처 산행지였다.
산이 가까운 곳에 사는 분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산보 산책하듯이 산을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으니
얼마나 큰 자연의 혜택인가?
고마워할 지어다. ㅎㅎㅎ
사진 찍는 것 말고는 빠른 진행을 했더니 한 바퀴 돌고 집에 까지 걸었는데도 3시간 좀 더 걸렸다.
내일 운악산 가고 6월 6일 5산 종주를 하려면 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겠기에...
술통에 빠진 날이 많았던 지난날? 보다 지금은 장기방학에 들어간지 4개월째 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
적당한 술은 보약이라지만 그렇지 못하면 독약임에 틀림 없다.
담배는 많이 피우건 적게 피우건 무조건 독약이고....
오늘 쉬어도 되는데 산책길이 산행으로 바뀐 하루였다.
6시 부터 7시 20분 까지 꼭 해야할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축구를 조금 보다가 재미가 없어서
그냥 산행기를 쓰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
안산 즐산 행산 할 지어다.
[싸리나무꽃] 방학능선 내려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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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 하산해서 산 자락에 있던
[별꽃 접사] 조그만게 상당히 커 보인다.
[별꽃] 더 가까이 접사를 했는데 조금 희미하다. 선명하게 나올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영 아니고 디카실력은 아직 멀었다.
[국수나무 꽃인데 요것은 별꽃 보다 더 작은 꽃이다. 접사가 잘 안 나왔다. 한 송이는 그래도...ㅎㅎㅎ
[그냥 보면 국수나무 꽃이 이렇게 생긴줄 알 수가 없다 워낙 작아서- 그래서 참고용으로 접사...
[국수나무] 아닌 것 같은데 국수나무에서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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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모는 정말 찍기가 힘들다 - 겨우 꼬리쪽이 나오게 찍었다.]
[방학능선] 워낙 갈릴길이 많아서 조금 가면 이정표가 있고 또 있고...
[]오봉초등학교 쪽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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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여 돈나물] 꽃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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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에 길도 없는데 무착정 이곳으로 내려왔다.
[]오봉초등으로 하산 하여 도봉역 쪽으로 해서 중랑천을 건너서 집에 도착했다.
총 산행횟수 : 2005년 36회 + 2006년 43회 + 2007년24회 =10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