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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는 (1)에르도안 대통령과 (2)'터키의 아버지' 케말 파샤 (3)오스만제국의 쇠퇴기를 연속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마지막편으로 (4)오스만제국의 전성기를 정리합니다
700여년전 오스만 일가의 부족국가로 시작한 오스만제국은 동부유럽을 포함하여 지중해 연안을 지배하는 대제국이었습니다
역시 과거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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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와 진귀한 물건들을 지중해와 동서양의 중계무역을 하면서 막대한 부를 쌓던 오스만제국은 그후 벌어지는 대서양을 통한 대항해와 식민지라는 거대한 시대변화에서는 오히려 뒤떨어지게 됩니다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란 이라크 북아프리카 튀니지까지 영토를 넓힌 오스만제국의 최전성기를 누립니다
오스트리아 빈을 포위 공격하고 헝가리까지 점령합니다 이때 오스만제국의 앞선 문물들이 당시 뒤떨어진 유럽사회로 많이 전파됩니다 커피가 대표적입니다
성요한기사단이 지키고 있는 로도스섬을 공격하여 에게해를 장악합니다 여기서 패한 성요한기사단은 이후 말타섬으로 옮깁니다
이란의 바그다드와 예맨을 지배하여 아라비아 반도의 중요지점까지 확장합니다
1520년 10대 술탄이자 최고 영웅 쉴레이만1세가 즉위합니다
동유럽출신에서도 종교와 인종에 관계없이 능력이 인정되면 고위급 지도자로 발탁됩니다 같이 살면 같은 국민이고 모든 사람이 형제라고 생각합니다
발칸과 아나톨리아의 대부분 그리고 이라크의 메카까지 지배하며 지중해로 진출합니다
1453년 배를 들어올려 산 너머로 옮기고 '오르반'이라는 신형대포를 이용하여 난공불락 성벽을 함락시킵니다 천년왕국 비잔티움제국(=동로마제국)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이후 이스탄불이라 불리게 됩니다
유럽에서는 백년전쟁과 르네상스가 한창입니다
200년 가까이 공격해오는 십자군 원정대를 꾸준히 격퇴시킵니다
발칸 지역까지 영향력을 넓히며 점령지의 젊은이로 구성한 예니체리 친위부대를 운영합니다 한때 티무르족의 침입도 받습니다
비잔티움제국의 지배를 받던 주변 부족국가들을 차례차례 정복하며 영토를 넓힙니다
1299년 튀르크멘(Turkmen) 부족의 한 일파인 오스만1세가 지금의 터키인 아나톨리아에 자리잡습니다 오스만제국의 시작으로 봅니다
그 이전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쉘주크족이 번성하고 있었으나 징키스칸의 몽골족에 의해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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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Wikipedia 나무위키 두산백과
이렇게 4편을 통하여 오스만제국의 탄생과 번영 그리고 현재의 터키까지 간략하게 보았습니다
터키의 에르도안대통령이 요즘들어 왜 터키의 영광을 자주 이야기하는지 어렴풋이 짐작이 갑니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