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 센세의 발언
2:48:50 (사이타마와 후부키의 관계에 대해)
센세 : 뭐 이 온도가 굉장히 딱 좋겠지요. 사이타마도, 후부키도. 아마도 후부키가 연애를 시작...
연애감정을 깨닫고서 사이타마에게 다가가기 시작하면 엄청 후부키가 (일부 독자들에게) 미움받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2:49:30
센세 : 블리치에서의 오리히메 처럼. 그렇게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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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발언에 대해 블리치라는 만화에서 오리히메라는 애가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러나 인터넷 좀 찾아봤는데
크게 두가지로 갈리는 결론이 나왔네요.
1. 오리히메라는 여자애가 블리치의 남자주인공 이치고라는 애 상대로 히로인으로 공식 낙점 되면서
다른 캐릭터 밀던 팬들한테 욕을 상당히 많이 먹었던 모양이더군요.
2. 그런데 마지막화에서 갑자기 10년 후로 넘어가면서 연애장면이나 고백장면 없이 그냥
이미 이치고랑 오리히메랑 결혼한 상태로 나와 버린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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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센세의 위 두 발언 간에 간격이 없었으면 그냥 1번으로 해석되서,
"후부키가 사이타마한테 대놓고 들이대면 블리치의 오리히메처럼 욕을 많이 먹게 될 것이다."
(그러니 연애요소는 끝까지 없을 것이다)
로 해석되는데....
두 발언 사이에 시간 간격이 좀 있어서
"후부키가 사이타마한테 대놓고 들이대면 욕을 많이 먹게 될 것이다"
"그러니 블리치의 오리히메 처럼 마지막 회에서 몇년 후로 건너 뛰어 연애,
고백 같은 거 건너 뛰고 바로 사이타마랑 결혼해 있을 것 같다"
로도 해석이 가능해 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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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감정적으로는 두번째 해석이었으면 싶은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첫번째 해석이 맞는 것 같고...
그렇다고 이것 갖고 집요하게 무라타 센세께 또 여쭤보기도 그렇고...
그냥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하면서 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
(뭐 확실히 후부키랑 사이타마로 연애요소 넣어버리면 가뜩이나 극성스러운 타츠마키 팬들이 난리를 칠 것이고,
그보다 더욱 더 극성스러운 야오이 부녀자들이 더 난리를 치겠죠...)
(반면에 후부키 팬들은 저 정도를 제외하고는(ㅋㅋ) 별로 극성스럽지 않게 조용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인기투표 결과를 보면 후부키 팬이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불구하고 인터넷 상에서 목소리는 많이 작죠...
침묵하는 다수...)
(...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저도 후부키를 더 좋아한다 뿐이지 타츠마키도 좋아해요 ^^
타츠마키 피규어 나온 것 1/8짜리, 넨드로이드, 캡슐토이 전부 다 갖고 있을 정도니까요 ^^ )
첫댓글 결국 업보였죠. 블리치 같은 경우는
1번에서 오리히메가 공식 히로인이 된 이유가 아란칼편에서 오리히메 비중 오르니깐 극성 루키아 팬들이 쿠보 트위터에 욕쓰면서 오리히메 죽여달라고 테러해서 그렇게 된건데 끝까지 욕하고 있으니... (원래는 딱히 히로인 생각안했다 했지만 결말도 이치히메로...)
저도 후부키를 더 좋아하지만 사실 이런 소년만화는 열린결말로 가는게 욕 안먹고 제일좋죠 ㅎ..
독자들이 작가 성질 건드려놔서 작가가 복수한 것이네요^^;;
@지옥의 후부키 작품자체를 쓰레기라 까고 히로인 죽여달라고 테러한거에 비해선 소심한 복수죠.
거창한 이유도 아니고 고작 루키아의 비중이 줄어들고 오리히메 비중이 좀 늘으니 테러한거인데 ㅋㅋㅋ
빡쳐서 만화 그만둬도 할말 없을정도였죠. 오죽하면 "블리치보다 잘만들수 있으면 너네가 만화가 해라" 이런 소리까지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