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은 오전에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나.만두다 구미 출장중에 너좀 보자..
나..일과 오후 8시에 마치는데..
그럼 그때 보자..
잠깐만..근데 이스리 하고 같이 올거지?
그래.....(나 실망이다 만두하고 둘이 수작을 꿈꾸던)
일 하면서 연실 채근.. 변경할수 없는 강사의 개인교습을
또 물어본다.. 좀 바꿔봐라 응? 어려워요 갑자기..
고학년집에 방문 전화로 긴급소집이 청에 있어서요..
그러면서 단축..
만두는 부석에 있다
5시 30분쯤 안동 초입이라는 이스리에게 어떻게 오라고
알려주고 정말 잠시후..왠 아줌마 둘이 들어선다
오머머...웬등록? 나아 배시시 상냥하게
어떻게 오셨죠? 아줌마둘 ........
누구시죠? 절 찾아 오셨..혹시 이스리??????????????
와락 우린 포옹한다 얜 깜치....
까이와 늘 혼동이 되던 깜치는 찰나에 내 상상을 박살냈다
일은 해야하고 맘은 저기에 있고...
삼실에 둘을 놔두고 일하다 오니 너무 큰 아찌가
작은 실내화에 발을 맟추고 있다
크고큰 만두 난 저따만한 만둔 첨 본다
그처럼 귀한 시간은 아깝게 50분쯤 기다림으로 소모되고..
보강을 약속하며 아일 밀어내고 밥을 먹으러 간다
난 세번째 술을 따른다 익숙하게 술을 따른다
이짓도 거듭되니 따르면서도 술에 젖어지네
어두워오는 거리...잠기는 안동..
울집앞 홈마트... 그것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먼길 올려보내며
난 마음이 아파왔다
그냥 부석에서 올라갔음 훨씬 쉬운 길을 날 보기위해
시간을 늘여 와서는 기다려주고 짧은시간 해후하고
가는 그얘들(만두 이스리 깜치)...
잠자리에 들어서도 어디까지 갔니..이화터널 지났다..
어디까지 갔니.. 충주까지 갔다..
읍내보다 더 멀리 간 엄마를 기다리는 정선귤암리의 산촌
어린 계집아이가 되어..어디까지? 어디까지 하다가
잠이 들었다...그랬다
영악한 내맘을 그저 바라보며 사람이 사는 행위를
보여주는해준 그얘들...
사이버 시대에서 오지 저쪽의 마을을 만났다 난..
1: 청노루
2 우뱌 밤비
3 이스리 깜치
피에스; 행복은 술먹는 순서가 아니다
카페 게시글
◈모 임 공 지◈
만두속엔 이스리와 깜치가 들었어..
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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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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