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하고 강남에 나간김에
벚꽃이 만개해서 미어터지기전에 다녀오자며
여의도 윤중로에 갔었답니다.
주말이 피크라고 했는데 목요일에 갔었답니다.
저 처럼 생각한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답니다.
벚꽃축제는 11일부터 18일까지 라고 했던거 같은데~
여의도벚꽃
어렸을적엔 벚꽃구경하러 창경원에 갔었답니다.
그것도 피크는 야경에보는 벚꽃~
벚꽃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이었다지요~ㅎㅎ
처음으로 여의도에 벚꽃구경다녀왔어요~
무작정 9호선 여의도에 내려서
여의도공원으로 갔답니다.
처음으로 가본 여의도공원?
이곳이 예전에 여의도 광장이 있던곳이 아니었는지...
인라인도 빌려주고~
자전거도 빌려주고~
윤중로 가는길 이정표를 따라 걸어요~
도서대여실도 있고~
공원에서 책있는 사람은 못봤는데~
빌려가는건가~ 공원에서만 빌려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꽃두 안피고 새싹이 나고있는 곳도 있구요~
가다보니유독 탐스러운 꽃이 핀 나무가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네요~
근데~ 밑의 설명문을 보니
요건 복사꽃이라네요~
내눈엔 벚꽃인지 복사꽃인지 모르겠어요~ㅎㅎ
이제 좀 벚꽃 터널을 불 수가 있어요~
와우~ 이제 너무 멋진 경치가 눈앞에 펼쳐지네요~
벚꽃터널을 걸어갑니다.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제주도'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 시민들이 눈처럼 새하얀 벚꽃을 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신시가지를 개발했던 1968년, 여의도를 돌아가며 축조된 제방 위 7km에 이르는 도로가에
30~35년 된 왕벚나무 1440여 주를 동시에 심으면서 4월이 되면 벚꽃이 탐스럽게 피기 시작했습니다.
왕벚나무는 키가 크고 웅장하게 자라며, 꽃이 잎 보다 먼저 피어나고, 꽃자루와 암술대에 털이 있으며,
꽃자루 하나에 꽃이 여러개 달려 다른 벚나무에 비해 화려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벚꽃이 흔히 일본의 국화(國花)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국화를 보면서 왜 우리가 좋아해야 하지?",
"벚꽃을 보며 즐기는 것은 일제의 잔재다"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의서로에 꽃이 활짝 핀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바로 한반도의 제주도입니다.
왕벚나무 자생지, 제주도가 유일…일본은 없다!
왕벚나무의 자생지는 우리나라의 제주도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자생지는 천연식생 중에 생육하고, 개체수가 많아야 하며, 다양한 변이를 가져야 하고,
노목에서 치수까지 있어야 합니다.
제주도 한라산에는 천연식생 내에 60그루 이상이 확인되었으며 지금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나무들은 어린 나무에서 200년생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령목까지 다양해
최초로 학계에 보고된 때보다 훨씬 이전부터 자라고 있었음이 증명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꽃, 열매, 종자, 잎 등 여러가지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왕벚나무 외에도 한라산에는 특산 벚나무가 3종이나 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요건을 구비한 곳은 아직까지 제주도 외에는 전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본 학자들은 현재까지 열도 내에서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벚꽃을 일본인들이 '국민꽃'이라고 여길 만큼 사랑하고,
현재 왕벚꽃을 축제로 즐기는 문화는 일본인들이 중심이 되어 조성한 것이기 때문에
'왕벚꽃은 일본의 꽃이다'는 오해가 더욱 커진 것입니다.
하지만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입니다.
자료제공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김찬수 박사
이리찍고~ 저리찍고~ 마구 마구 찍습니다.
왜? 사진을 잘찍을 줄 모르니깐요~
큰 나무 통에서도 요렇게 꽃이 피었다니 신기하네요~
정말? 하고 만져 보기까지 했답니다.ㅋㅋ
이제부터~ 차량통제한길을 갑니다.
왠지~
차 못다니는 차도를 걸으면 괜히~ 좋다지요~ㅎㅎ
지금이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이네요~
쓰레기 되가져가라고 봉지까지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수많은 연인들을 볼 수 있었어요~
한편엔 목련도 활짝피다 못해 지고있었답니다.
이정도면~ 벚꽃이 많이 피었지요~
여의도에는~
솜사탕,번데기장사들도 많았구요~
풍선만들기체험등 여러 행사들도 있었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한켠에서는 최유라,조영남의 라듸오방송도 생방송으로 진행되고있었답니다.
조영남씨는 목에 수건을 두른채 일어서서 열정적으로 방송을 하데요~
인파가 너무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걷고 또 걷고~ 국회의사당 을 끼고 걸었더니
아이고 다리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답니다.
벚꽃이 사람잡는 줄 알았다지요~ㅎㅎ
딸내미와 이른 저녁으로
리필되는 양천지에가서 양,대창,우삼겹 먹고 집으로~
힘들게 걸어서 빠진 거 모두다 채우고 왔답니다.ㅎㅎ
중간 중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여의도에 다녀왔어요~
벚꽃만이 아니 이쁜 꽃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노란장미라 이쁘게 찍을려고 했는데~
잘 못 찍었내요~ㅎㅎ
벚꽃구경 못다녀오신분들~
잠시 사진으로나마 벚꽃 구경하세요~
첫댓글 늘 여의나루에서 내려 갓었는데 올핸 패쑤 ㅎㅎ늘 왜 윤중로만 생각 했는지 몰겠네요 ㅎㅎ
사람들이 평일에도 북적이는 지금이죠^ 용케 잘 찍으 셨네요^^
덕분에 윤중로 다녀온듯한 느낌 입니다^^
ㅎㅎ 벚꽃 사진찍는 기술이라도 공부하고갈껄~~~
여의도 벚꽃축제 정말 꼭 한번 보고 싶은데.... 사람 많이 모이는 데를 너무 싫어해서 늘 못 가요..ㅠㅜ
평일에 가니 다닐만 하더라구요~^^
사진 좋습니다. 이제 뭐...작가셔서..
아니~ 이런 칭찬을 다 듣다니~ㅋㅋ
와우 벚꽃 이뻐요~
실제로보면 더 좋답니다.^^
다른분 블로그 갔더니 하트모양 불꽃쏘고 막 그랬더라구요~
갈껄...ㅠㅠ
연인과 함께 가시지~ 다 쌍쌍이던데~ㅎㅎ
빨리봄이와서 벗꽃 구경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