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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8일(수) 마닐라공항에서 Air Asia 비행기로 07시 10분 출발, 인천공항에는 12시10분경에 도착하였다. 일주일 동안 루손 섬의 대표적인 관광지역을 안내하여 줄 뿐만 아니라 사돈네가 살고있는 Abra강 중,상류에 Malapaao에 까지 차를 몰고 다녀온 따뜻한 정성에 고마움을 전하며, 항공표의 피치못할 사정으로 숙소로 이용하였던 Salang에서 새벽 04시 30분에 출발, 입국에도 차질이 없도록 마닐라공항 까지 바래다 준 처남에게 감사를 드리며, 여행시 참고로 알아야 할 필리핀의 지리적 특징과 대외적인 여건 등을 살펴본다.
1. 필리핀의 지리적 특징
필리핀(Philippines)은 서태평양에 있는 7,107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동남아시아의 섬나라이다. 전체 면적은 300,700㎢로 북쪽으로는 대만, 남서쪽으로는 말레이시아, 남쪽에는 인도네시아가 근접해 있습니다. 동쪽에는 필리핀 해가 있으며,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기에 필리핀은 지진과 화산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필리핀은 수도가 마닐라이고, 언어는 미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었기에 필리핀의 고유언어인 따갈로그(TAGALOG)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더 보편화되어 있다.
면적(300,700㎢)은 남한(100,210㎢)의 약 3배이고 한반도(남북한 전체, 220,847㎢)의 1.4배 정도로 큰 면적의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고, 인구가 남한의 2배가 약간 넘는 1억 1천만명으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많은 인구를 갖고 있으나 GDP는 세계 40위권 밖으로 비교적 가난한 나라이다.
필리핀 국기이다. 필리핀 국기의 파란색은 이상, 붉은색은 용기, 흰색은 평화, 평등을 상징하며,
세 개의 별은 필리핀의 주요 섬인 루손 섬, 비사야 제도, 민다나오 섬을 상징한다.
필리핀(Philippines)은 서태평양에 있는 7,107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동남아시아의 섬나라이다.
전체 면적은 300,700㎢로 북쪽으로는 대만, 남서쪽으로는 말레이시아, 남쪽에는 인도네시아가 근접해 있다.
2. 필리핀의 대외적 여건
필리핀(Philippines)은 스페인 식민지시대(1381∼1898)와 미국 통치시대(1898∼1946)를 거쳐 1946년 7월 4일 미국으로 부터 정식 독립하였다. 1973년 헌법을 제정하였고, 1987년 2월 신헌법이 발효되었다. 2004년 아로요(Gloria Macapagal Arroyo) 대통령이 재선되어 현재 정부를 이끌고 있다.
전형적인 자유진영의 일원으로, 1945년 유엔에 가입하였고, 1992년에 비동맹회의에 가입하였다. 대외정책의 핵심은 미국과의 계속적 유대강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으로서 아세안제국과의 협력강화에 있으며, 1971년 문호개방정책 채택 이래 중국·러시아 및 제3세계국가들과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3. 필리핀 기후의 특징
필리핀은 아열대성 기후지역에 속한 고온 다습한 열대 몬순형 기후의 영향으로 일년 내내 무덥고 습기가 많은 날씨가 지속된다. 크게 건기와 우기로 구분하면 11월에서 5월까지는 건기,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로써 내내 비가 온다. 평균 기온은 25℃이며, 5월은 가장 더워지는 달로 무더위의 낮 기온이 40℃까지 올라간다.
12월과 2월 사이는 섭씨 22도에서 28도 정도로 선선한 날씨이며, 연평균 습도는 77% 이다. 1년 내내 여름이기 때문에 옷은 한국에서 평소에 입으시는 여름 복장을 생각하면 되겠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얇은 긴 팔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따까이따이(Tagaytay) 화산
'따까이따이'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약 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의 지명이다. '따까이따이'라는 곳은 해발이 700m의 위치에 있기에 기후가 시원하여 마닐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이며 지대가 높아 각종 열대 과일 농장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따까이따이’는 현지인들에게는 서늘한 기후로 찾아오는 휴양지로 유명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화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따까이따이는 1572년 첫 화산 폭발 이후 현재까지 40여차례에 걸쳐 폭발한 화산이며 분화구에는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 안에 있는 작은 섬에 또 다른 화산이 폭발한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기가 쉽지 않은 복식화산(이중화산)이다. 따까이따이화산(Tagaytay)의 따알 호수(Taal Lake)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죽기전에 가보아야 할 곳 100곳 안에 당당히 선정된 유명 관광지이다.
필리핀 따알 호수(Taal Lake) 안에 있는 따알 화산은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60km 정도(2시간 소요 거리)의 거리에 있으며, 해발 700m의 위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이다. 따까이따이 따알 화산은 먼저 화산 폭발로 따알 호수가 생겨나고 그 따알 호수 안에서 다시 화산이 폭발하여 새로운 섬이 솟아나면서 그 안쪽에 화산 호수가 현성된 것이다.
이곳 호수의 선착장에서 20분 정도 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질러 섬으로 가서 조랑말을 타고 정성에 올라 안쪽의 호수를 조망하는 일정이다. 따알 화산은 지금까지 활동하는 활화산이며 지금까지 40여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가 바로 화산 속의 작은 화산, 따알 화산의 ‘칼데라호’이다. 사실 이 칼데라호 자체는 그닥 특별할 것이 없지만 화산 활동으로 생긴 커다란 호수 안에 다시 화산이 폭발하여 이렇게 작은 화산이 또 들어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 칼데라 : 화산의 폭발로 인해 분출구 주변이 커다랗게 움푹 팬 지역.
용암이나 가스 따위가 분 출해서 생긴 작은 분화구와는 달리 넓게 함몰된 지역을 이르는 말한다.
○ 칼데라호 : 화산 지역에 형성된 칼데라에 물이 괴어 이루어진 호수.
백두산의 천지(天池)가 이에 해당한다.
따알 호수가 나타난 지도이다. 이 따까이따이의 따알 호수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죽기전에
가보아야 할 곳 100곳 안에 당당히 선정된 유명 관광지이다.
필리핀 따알 호수(Taal Lake) 안에 있는 따알 화산은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60km 정도
(2시간 소요거리) 거리에 있으며, 해발 700m의 위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이다.
마닐라에서 따까이따이까지의 거리는 불과 60km에 불과하지만, 엉성한 도로상태나 마닐라의 심각한 교통체증 때문에 보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따까이따이의 풍경과 따알 호수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필리핀의 시민들이 찾는 휴식 공간이다. 그래서 따까이따이는 따알호수가 보이는 위치에 많은 레스토랑과 커피솝이 자리집고 있어 마닐라에서 친구나 연인들이 또는 가족끼리 찾는 명소가 되었다.
조랑말 트래킹을 하는 따알 화산은 이중화산 이예요. 첫 번째 화산이 터져서 백두산 천지같은 호수가 크게 생겼는데..그 크기가 천지의 38배 정도 된다고 하니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가늠이 안될정도 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화산이 하나 더 생겨서 복신화산(이중화산)이 되었다. 즉 화산 안의 또 다른 작은 화산이 생긴 셈이다. 나중에 생긴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고 한다.
우선 작은 화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큰 화산의 백두산 천지 같은 커다란 호수를 배를 타고 가로질러 간 뒤 따까이따이 섬에 도착하게 된다. 처음에는 배를 타고 물 위를 쏜살같이 떠가는 상황을 보면서 물이 담긴 담수호가 마치 바다같이 컸기에 그게 화산 안에 있는 호수인지 모르고 신나게 가고 있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육지로 빙 둘러싸인 정말로 호수였다.
5. 팍상한 폭포
마닐라여행에서 외곽지투어 하면 가장 먼저 손꼽는 곳이 세계 7대 절경으로 알려진 '팍상한 폭포'이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과 '여명의 눈동자'의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 '팍상한 폭포'는 마닐라시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라구나'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7대 경관 중의 하나이다. 막다피오강 상류에 위치한 팍상한 폭포에 가기 위해서는 카누를 타고 가야 하는데, 카누를 타는 위치에 도착하여 2명의 사공이 한조가 된 카누(방카)를 타고 급류를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는 이 카누들을 줄로 연결하여 모터 보트가 끌고 가는 형태지만, 중간쯤까지 가면 모터 보트는 빠지고 2명의 사공이 노를 젓거나 때로는 직접 두 손으로 카누를 잡고 끌고 밀고 하면서 카누(방카)에 탄 승객을 모스고 폭포가 있는 곳까지 안전하게 모신 뒤 폳포 근처에서는 땟목으로 갈아타고 폭포를 직접 맞은 후 다시 카누를 갈아탄 뒤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인데, 일반적으로 2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이 팍상한 폭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지옥의 묵시록, 여명의 눈동자 등 영화나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팍상한은 현지 언어로 '두 갈래로 갈라지다.'라는 뜻으로 지진으로 은해 산이 두 개로 갈라져 계곡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팍상한 폭포는 필리핀 마닐라시에서 동남쪽으로 150km 정도의 지점에 위치한 막다피오강 상류에 있는 낙차가 40m에 이르는 폭포로서 이곳까지 두 명의 현지인이 통나무 보트인 카누(방카)에 승객 2~3명씩을 태우고 상류의 팍상한 폭포에까지 다녀오는 코스이다.
상류의 팍상한 폭포에까지 가면 뗏목을 타고 직접 폭포수를 얻어맞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팍상한 폭포 관광 코스는 나무 보트(방카)를 타고 막다피오강을 거슬러 올라간 뒤 상류의 팍상한 폭포에까지 가서 뗏목으로 갈아탄 뒤 폭포수 떨어지는 물줄기를 온몸에 맞는 투어이다. 필리핀 속담에 이 물줄기를 맞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미신이 있다고 한다.
6. 코레히도르 섬(Corregidor Island)
마닐라만에는 세계 제2차대전 동안 태평양의 마지막 자유 요새로서 찬사를 받은 '코레히도르'섬(Corregidor Island)이 있다. '코레히도르'섬은 필리핀 루손섬 바탄군 바로 남쪽의 마닐라만 입구에 있는 바위섬으로 전략적 요충지로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국과 필리핀 군대가 수적으로 우세한 일본군에게 대항해서 싸운 곳으로, 현재 국가적 성지이다. 카비테 군에 속하며, 오랫동안 천연의 요새로 여겨졌다.
스페인인들이 이 섬을 요새화한 18세기에는 마닐라 만으로 들어오는 선박들을 '등록'(스페인어로 코레히도르)하는 곳으로 사용되었으며, 스페인-미국 전쟁 후에는 미군기지가 들어서 해저 터널과 포상 등의 시설물이 정교하게 축조되었다.
1941년 12월 일본이 필리핀을 침략했을 때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바탄과 함께 이곳을 주요 방어진영으로 삼아 침략에 대항하였단다. 1942년 4월 9일 바탄이 함락되자 이곳은 필리핀의 섬들 가운데 조직적인 저항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전초기지가 되었다. 조너선 웨인라이트 중장이 이끄는 군대가 27일 동안 일본군을 격퇴하며 버텼으나 1942년 5월 6일 혼마 마사하루[本間雅晴] 중장에게 항복하고 말았다.
미군은 그후 1945년에 이 섬을 되찾았다. 이곳에는 태평양 전쟁 기념관 및 수많은 총포들과 함께 보급창고, 병원, 맥아더의 작전본부였던 말린타 터널이 남아 있다. 1950년대 중반에 반(反)게릴라 전법을 연습하는 군사훈련기지가 생겼다. 면적 5㎢이다
메트로 마닐라에서 1시간 반 거리. 마닐라베이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올챙이 모양의 섬, 코레히도는 마닐라의 파사이에서 한 시간 반 가량 보트를 타고 섬으로 이동, 뻐스로 섬 일주를 하는 일정으로 되어 있다.
7. 바기오(Bagiuo)
필리핀의 여름 수도 , 바기오. 필리핀 루손섬 벵네게트주에 있는 바기오는 밤이면 긴팔의 옷이 필요한 서늘한 기온 덕분에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정부기관이 여름철에 이곳으로 옮겨져 운영되었다는 필리핀의 북쪽 도시이다. 필리핀이라고 하여서 일 년 내내 더운곳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세찬 비라도 내리면 때로는 서늘하고, 가끔은 추워서 긴 팔의 옷이 간절해지기 때문인데, 특히 필리핀 북쪽의 바기오 등 고산지대로 가면 일 년 내내 서늘한 기온의 필리핀을 만날 수 있다. 필리핀에 있어도 마닐라 여행을 하다보면 별을 보기란 참 쉽지가 않다. 낮의 하늘은 한국과 달리 맑은 푸른색 하늘색이지만, 밤이되면 도시는 도시라서 그저 어둡고 까만색으로 칠해있을 뿐이다.
전쟁 당시 미군들이 휴가때 여행을 가기 위하여 기온이 서늘한 이곳 바기오 지역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까? 바기오로 가는 길은 필리핀 답지 않게 생각보다 길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구간구간 아죽 깊숙한 산길에는 이런 길이 만들어졌다는 것초차 감탄스럽기도 하고, "미군놈들 참 대단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그 옛날에도 힐링의 휴가 여행을 위해 이런 길은 산 속에 만들 생각을 한 미국보다 놀라운 것은 산 속 조금이라도 평지 비슷한 것이라도 있으면 지어놓은 다닥다닥 작은 집들, 저 멀리 산 속으로 시선을 두면 인간의 생존력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나저나 사람들의 흔적이 없는 높은 바위산을 깍아 만들어진 구불한 산길을 달리는 것은 역시나 쉬는 일은 아니다.
구불대는 길을 돌고 돌아서 해발 1,500m 위의 산 속 마을에 가는것이 지금처럼 차가 있지 않았던 예전에는 과연 어떤한 일이였을까 생각해보는데 어림짐작하여 대충 계산해보아도 마닐라에서 바기오까지 여행을 하려면 일주일은 더 걸릴 길이다. 아니 이런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이라면, 아니 길을 걷는 사람이 짐이라도 많다고 한다면, 아마도 이 길은 "저 높은 산 속에도 사람이 산다고 하더라" 는 이야기 속의 마을로 가는 길이 아니였을까?
마닐라에서 한참을 달려 약 5시간 드디어 바기오에 도착, 그리고 Kennon Road의 바기오의 명물 황금사자상, 바기오 시내로 진입하여 바로 가보는 곳은 바기오의 대표적인 여행지 Mines view, 애니 웨이, 기념품 가게들 사이를 지나 끝쪽으로 가면 그곳이 바로 마인스 뷰 전망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