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크신 하나님 사랑(요1서 4:7-11)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연인들의 감성적 사랑 에로스, 가족간의 사랑 스톨게, 친구의 우정 필레오, 이성적 사랑 에피투미아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아가페 사랑이 있다. 그런데 연인들의 사랑인 에로스나 가족간의 사랑인 스톨게나 친구의 우정인 필레오는 인간적인 사랑으로서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인 아가페 사랑은 한계가 없는 사랑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아가페 사랑은 기분이나 감정이나 육체적 조건이나 정열을 뛰어넘는 초월절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보상이나 댓가가 없는데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무조건적 사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확신할 때 내 마음속의 사랑의 결핍이 해결되어서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 나타내었을까?
1.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우주만물을 통해서 나타내셨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의 천지창조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첫째 날은 빛과 어두움을 창조하셨고 둘째 날은 궁창(하늘)을 창조하셨고 셋째날은 바다와 땅과 식물을 창조하셨고 넷째날은 해와달과별을 창조하셨고 다섯째 날은 새와 물고기를 창조하셨고 여섯째 날에는 짐승과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순서를 보면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왜 인간을 가장 마지막에 창조하셨는가이다. 이유는 우주 만물은 인간을 위해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인간을 가장 먼저 창조하였다면 인간은 어떻게 살 수 있었겠는가..하늘도 없고, 땅도 없고, 물도 없고, 식물도 없고, 산소도 없는 데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가 부족함 없이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환경, 생활환경을 먼저 창조하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하신 후에 보시기에 좋았다고 감탄하셨지만 인간을 창조하실 때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감탄하셨다.
창세기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그만큼 우주만물가운데 인간을 가장 사랑하셨다. 이렇게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이유는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을 매우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한 아름다운 초목이나 꽃을 볼 때..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을 볼 때, 지구 땅을 걸을 때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2.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나타내셨다.
하나님은 창조세계를 통한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보여주길 원하셨다.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와 지옥심판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3년6개월 동안 천국복음을 전파하신 후 하나님 뜻대로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대신 죽어 주셨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요한1서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레위기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반드시 어린양이나 염소의 피로 제사를 지내게 하셨다. 그래서 어린양을 잡아서 가축은 불로 태우고 피는 제단에 뿌렸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가 어린양의 피에 전가 되어서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다.
레위기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이 어린양의 피는 장차 이 세상의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어주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의미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 지시기 전날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만찬 때 포도주를 돌리면서 말씀 하셨다.
마태복음 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셨을 때 손과 발에서 예수님의 보혈이 십자가를 타고 땅에 떨어졌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기에 우리는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세상에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 사랑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 사랑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고 확신하면서 하나님 사랑안에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