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간은 광진교회 민경설 목사님이 설교하신 특별새벽집회 내용 “십자가의 도,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십자가도, 죄를 깨닫는 능력 04/04월(月)(행 2:32-38)
이번 55회 새벽 특별 집회의 주제는 십자가의 도,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성도는 십자가를 바라보면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할 때 진정한 성도가 됩니다. 그러나 십자가가 한 낱 기독교의 상징으로 보인다면 아직도 신앙인이 아닌 종교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면 인생 전체가 달라집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한 삶을 살게 됩니다. 십자가 도의 진리를 깨닫게 되면 인생 전체가 해결됩니다.
주님을 체험한 사람이 꾸는 꿈은 비전입니다. 비전은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이루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체험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어리석게 보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도는 깨닫기만 하면 능력이 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성경의 약속이 막연하게 느껴지고 충만한 삶의 체험이 없다면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믿어지게 됩니다.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면 샘솟는 기쁨이 생깁니다.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체험하면 세상 물을 마실 때보다 만족함을 얻게 됩니다. 주님을 만나면 누구나 수가성 여인처럼 충만한 체험을 증언하게 됩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인간의 힘으로는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는 것을 찾아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나면 해결됩니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요 4:28-29)
주님을 만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난 주님을 전하게 됩니다. 주님을 만나면 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으로 세상의 환란, 핍박,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 등을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은 십자가의 도를 통해 체험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 체험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자가의 도를 설명합니다.
십자가의 도를 깨달을 때 오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십자가의 도를 깨달으면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죄(罪)란 주인이 아닌 자가 주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 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까? 라는 생각으로 십자가를 바라보면 성령이 조명하셔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하는 회개를 하게 됩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행 2:36-3
사도바울은 율법으로 완전한 자입니다. 자신이 가장 잘 믿는 줄 알았는데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후 오히려 자신이 주님을 핍박한 가장 큰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죄입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나의 죄 때문에 죽으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볼 때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됩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베드로 사도는 어부 전문가입니다.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합니다. 어부로서의 한계를 느꼈지만 자신의 모든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니 그물이 터지도록 고기가 잡힙니다. 그때 베드로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고백합니다. 주님 없이 살아온 것이 죄입니다. 자신이 주인 되어 살아온 것이 죄 임을 깨닫게 됩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눅 5:8)
이처럼 십자가의 도는 주님을 만나 자신이 죄인인 줄 깨닫게 하고, 예수 십자가 보혈의 은총을 받아 회개하게 하고, 죄 사함을 받아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아 능력 있는 승리의 삶을 살게 합니다. 주님은 나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어찌할꼬’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죽여야 할 죄가 내 속에 있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
And... 우리가 십자가를 보며 깨달아야 할 가장 큰 죄는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이 바로 나’ 라는 죄입니다. 그리고 십자가 주님이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달려 있는 것이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죄인이라는 것이 깨달아지고, 내 인생의 진정한 주인은 주님이라는 것이 믿어집니다. 내가 회개해야 할 죄는 주님을 떠나 살았던 죄, 내가 주인 되어 살아온 죄, 그런 죄들이 깨달아져야 합니다. 죄가 깨달아질 때 이제껏 살아온 삶이 주님의 은혜였다는 것이 깨달아집니다.
내가 하는 일이 주님의 일이라고 믿는다면 모든 일은 주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 결과는 주님이 책임지시므로 나는 안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온 죄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성령이 조명해주지 않으면 깨달아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내 삶이 억울하다고 느껴진다면 그 사람은 지금도 자신이 주인 되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주님이 나에게 원하는 것은 내가 주인 되어, 내 생각대로 살아왔던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 죄를 고백하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은 단순해집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급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급해집니다. 모든 책임이 주인에게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은 내가 죽을 때, 온전히 나에게 하나님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으면 예수가 살아나십니다. 그것이 우리 문제의 해결방법입니다. 십자가의 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