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양식 2023. 10.3(화) 찬송 94
말씀: 마태복음 6:19-24
제목 하늘에 쌓아 두라
묵상하기
1. 왜 사람이 보물을 오직 하늘에 쌓아 두어야 합니까?
2. 왜 우리는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까?
본문 살피기
1. 오직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인간이 살아 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것이 물질
입니다. 돈이 없으면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시대마다 사람들이 보물로 생각하는 것이 다릅니다. 당시에는 먼 중국에서 실크로드를 거쳐 중동에 수입된 비단이 가치 있고 비싼 보물이었습니다. 은행이 발달되지 못했던 당시 팔레스타인들은 자기의 소중한 물품을 땅속에 묻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보물을 어디에 쌓아 두지 말라 하십니까? 19a 절에 “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땅에 묻어 둔다는 말은 상징적으로 영원한 미래가 없는 순간적이며 변화 무쌍한 이 세상에 보물을 쌓아 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이땅에 쌓인 재물과 보화가 최상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값비싼 비단도 세월이 지나면 좀이 쏠었습니다. 동이나 쇠로 만든 돈도 시간이 흐르면 녹이 쓸었습니다. 황금도 도둑이 훔쳐가면 빈털터리가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보물로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때 이런 것이 우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물을 오직 하늘에 쌓아 두어야 합니다.
2.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라
눈은 몸의 등불이요, 마음의 창입니다. 그래서 사물을 밝히 보려면 눈이 성해야 합니다. 눈이 성한 사람은 썩어질 재물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 밝고 맑고 희망에 넘칩니다. 삶의 목적과 방향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성한 눈을 가지려면 재물(맘몬) 보다 하나님을 중히 여겨야 합니다. 재물과 하나님은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둘다 우리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적용
물질을 바르게 사용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먼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는 성경적인 물질관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십니다. 여기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는 말씀은 이땅 위에서 행한 선한 일로서 영원한 가치를 지닌 것을 말합니다. 의로운 일을 행하는 것,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 받는 것, 남을 용서해 주는 것 등 입니다. 옙2:10절은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따라서 마19:21절에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것’입니다. 또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불쌍한 자를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딤전6:18-19절에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십일조를 드리고, 선교헌금을 드리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전도를 위해서 쓰는 물질은 결코 허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안전한 하나님 나라에 보물을 쌓는 것입니다. 다음,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삼아야 합니다. 돈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섬김의 대상은 아닙니다. 돈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보다 중하지는 않습니다. 돈은 우리에게 혜택을 줍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 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돈은 우리의 영혼을 미혹하여 파멸에 이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딤전 6:10절은 "돈이 일만 악의 뿌리"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물질주의 시대에 성도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섬겨야 합니다.
기도: 주님! 제가 이 땅에 보물을 쌓지 않겠습니다. 부지런히 구제하고 선한 일에 투자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겠습니다. 하나님을 가장 귀히 여기며 살겠습니다.
One word: “섬겨야 할 대상은 하나님, 다스려야 할 대상은 물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