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 키가 크고 그중 세련된 주부 집 울타리에 찌그러진 깡통이 있자 지나가면서 쓰레기를 버리면서 지나간 뒤, 집 주인이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갈 때, 궁색해 보이는 주부가 빨간 고무통을 버리기 위해서 밀고 왔습니다. 세련된 주부가 쓰레기를 왜 남의 집 앞에 버리느냐고 항변하자, 궁색해 보이는 주부는 원래 이 자리에 있었는데, 자신이 가지고 갔다가 쌀이 썩어서 원위치로 갖다 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마을티셔츠를 입은 와일드한 여성이 두 사람의 다툼에 끼어 들고 있을 때, 가장 젊은 원칙주의자 여성이 자신이 그 빨간통이 새마을티셔츠 입은 주부집앞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4명의 주부가 옥신각신 하다가 궁색해 보이는 주부가 떡이나 막걸리를 하면 먹을 수 있고, 노인당에 주면 대환영할 것이라고 제안하여 문제가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 썩을 쌀을 말리기 위해서 빨간통안에 있는 쌀을 비닐로 된 멍석에 쏟다가, 쌀 속에서 손가락이 5개 발견된 뒤. 추가로 발목까지 잘린 발이 발견되었습니다. 주부들은 범인을 추측하다가, 경찰에 신고하자고 합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찰에 알려지면 집 값이 떨어질 것과 보복이 두려워서 신고를 꺼리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혹시 쌀통안에 또 다른 신체 부위가 있을지 모르니 더 찾아보자고 합의한 뒤 쌀을 붓다가 돈 다말을 발견했습니다.
- 돈다발을 발견한 뒤 주부들의 관점이 바뀌어서 손가락과 발목을 처리하고 돈을 분배하자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궁색해 보이는 주부가 장기를 토막내려고 하지만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새마을 티셔츠를 입은 와일드한 여성이 과감하게 토막을 내서 4등분 하여 나누어 주고, 나름 세련된 여성은 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원칙주의자 젊은 주부는 돈을 받지 않겠다면서도 결국 가방에 넣어준 돈은 받고, 받은 장기는 쌀통에 넣고 통곡하는 모습으로 연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 첫 번째 옥신각신은 썩은 쌀로 떡이나 막걸리를 만들자는 제안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이- 팔레스틴, 우리나라 정치판, 필자의 삶에서도 바로 그 지혜가 절박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돈이 발견된 후에는 눈이 멀어서 사람의 장기를 나누어 가지면서 자신들이 입만 다물면, 비밀로 묻혀지게 될 거라면서 돈을 나누어 갖는 모습에서 돈중심으로 행동이 바뀌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제일로 가슴에 와 닫은 장면은 신고하자고 하면서도 보복이 두려워서 신고하지 못하고, 통곡을 하면서도, 결국은 돈은 가지고 가는 젊은 원칙주의자의 모습에서 아닌 것을 고통이 따르더라도 분명히 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