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2-45장 다바네스와 바룩 p.142 23.4.11
애굽으로 가지 마 – 끌려간 예레미야 – 우상숭배 경고 – 바룩에 대한 에언
“이집트 땅에서 머물려고 그 곳에 내려가기로 작정한 모든 사람은, 거기에서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앙에서 아무도 벗어나거나 빠져 나가지 못할 것이다.” 예레미야서 42:17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예레미야 42-45장까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향 즉 바벨론이 아닌 반대 방향에 애굽을 결정한 남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이는 마치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마음이 전혀 없으면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기도요청을 했던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이들의 기도 부탁은 결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진심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바벨론에 보복이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기로 모든 결정을 끝낸 상태였고 단지 겉보기에 하나님께 여쭙고 애굽으로 간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것 뿐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42-45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게룻김함 예루살렘 애굽 믹돌 디바네스 놉 바드로스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예레미야 요하난 여사냐 아사랴 바룩 애굽땅으로 간 유다인들입니다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한 남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기도를 부탁하자 어쩼던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응답해 주십니다
예레미야 42장10-11절
42:10 너희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42: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사실 남유다에 남아 있던 백성들은 바벨론 제국이 포로로도 끌어가지 않았던 비천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위해서 그들이 두려워하는 바벨론 왕의 마음까지도 돌려놓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고집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로도 끌려가지 못한 백성들에게까지도 너희 유다의 남은자여라고 부르시면서 그들 또한 렘넌트로 기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하나님의 이 말씀에 긑내 순종하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전합니다
42: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였어도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42:22 너희가 가서 머물려고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
(렘 42:21-22)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들은 예레미야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고 치부해 버렸습니다 자신들이 세운 계획과 하나님의 뜻이 같지 않자 전처럼 다시 오만한 태도로 돌변한 것입니다 그들은 오히려 바룩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부추겨 자신들을 바벨론 포로로 팔아 넘기려고 한다며 모함까지 합니다
결국 요하난과 군 지휘관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와 바룩까지 거느리고 애굽으로 망명을 강행합니다
예레미야 43장5-7절
43:5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이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유다 땅에 살려 하여 돌아온 자
43:6 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와 왕의 딸들과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겨 둔 모든 사람과 선지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거느리고
43:7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다바네스는 흑인의 요새라는 뜻입니다 다바네스는 애굽 북동쪽 국경 지대에 있는 성읍으로 나일강 삼각주 동편 언덕에 있습니다 다바네스는 남유다 사람들이 그다랴를 죽이고 요하난의 인솔하에 예레미야 선지자를 끌고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이주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애굽의 망명허가를 기다리던 그들에게 다바네스에서 경고의 말씀을 주십니다 이제 곧 애굽 또한 바벨론에 의해 점령될 것이기에 애굽은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남유다의 멸망 원인이 바로 우상숭배와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불순종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도 계속되는 우상 숭배와 불순종에 대해 책망하십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 선언에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남유다가 멸망한 원인을 하늘의 여왕에게 했던 분향을 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 (렘 44:18)
지금 요시아의 종교 개혁으로 하늘에 여왕에 대한 우상 숭배를 폐한 것에 대한 후회를 이렇게 황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남유다는 요시아 때에 종교개혁 이전까지 하늘의 여왕이라는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이 우상을 앗수르와 바벨론에서는 이스타르라고 불렀는데 이는 가나안의 아스다롯을 말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게 열심히 외쳤어요 그들이 듣지 않고 외면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애굽으로 내려간 남유다 백성들은 우상을 섬기겠다고 단호하게 결심합니다 그들의 이 황당한 결심은 참으로 우매하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들에게 최후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44장27절 보라 내가 깨어 있어 그들에게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니 애굽 땅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이 칼과 기근에 망하여 멸절되리라
에스겔 30장10절에서11절입니다
30:10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으로 애굽의 무리들을 끊으리니
30:11 그가 여러 나라 가운데에 강포한 자기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그 땅을 멸망시킬 때에 칼을 빼어 애굽을 쳐서 죽임 당한 자로 땅에 가득하게 하리라
하나님의 이 말씀은 비시 570년 애굽의 왕 호브라가 내전으로 죽고 비시 567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애굽 원정으로 완전히 멸망하면서 결국 성취됩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