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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레이드(Charade-1963) Universal Pictures
감 독 : 스탠리 도넨 (Stanley Donen) 탄탄한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종반부까지 '캐리 그랜트'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고 마지막에 순간에 가서야 모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전에도 이런 스토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공포 영화에 '스크림'이나 '13고스트' 같은.... 최후까지 범인은 누군지 모르나 결국 범인은 근처에 있었다는.... 최근작들중에서 이런 스토리가 많기 때문에, 그리고 어색한 화면때문에 흥미를 잃을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재미는 범인을 찾는 것 말고도 2차대전 당시의 감춰진 돈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돈은 있는지... 누구에게 있는지.... 이것을 밝히는 것도 큰 재미이며 밝혀진 순간도 놀라웠습니다.
오드리 헵번의 놀라움을 표현한 연기. 그녀의 큰 눈망울이 이런 모습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헵번의 연기는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은것 같았는데 그녀는 항상 밝은 모습이 정말 잘어울리는 것 같았지요.
사건을 끝을 해결하는 무대장치를 작동시키는 '캐리 그랜트'. 장치는 'TRAP'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앤딩도 독특했습니다. 영화의 맨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보여주었던 영화속의 장면들을 분할해서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