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맛집＞ 고디탕과 추어탕에 국수를 넣으면 어떤 맛?? 금호할매추어탕고디탕

[모실]

<영천맛집> 고디탕과 추어탕에 국수를 넣으면 어떤 맛?? 금호할매추어탕고디탕

영천은 금호강이 있고 물이 맑아 다양한 민물고기가 많이 서식하던 곳이라,

오래전부터 민물고기를 이용하여 시원하게 탕을 끓여내는

식당이 영천시내 주변에 많이 들어서 있다.

금호 할매추어탕고디탕집은

영천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맛집으로 방송국에서도

맛집으로 촬영을 했던 식당이다.

식당 보다 간판이 더 크게 보이는 것이 이채롭다.(영천 가볼만 한 곳)

한 상 가득한 기본찬

금호 할매추어탕고디탕 인심 만큼이나 넉넉하게 준다.(금호맛집)

기본찬 중에서도 특이하게 먹은 것은 양미리이다.

양미리는 주로 양미리조림과 양미리구이조림 등으로 요리를 하며

겨울철 별미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양미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하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다대기도 맛있게 준비되었고

특히, 다른 식당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국수도 준비되어 있다.

제가 맛보게 된 고디탕국수이며 가격은 7,000원이다.

다른 지역 고디탕하고 색깔이 다른다.

고디탕은 주로 개천에서 보이는 '다슬기'란 고동의 속살로 끓여내는데

충청도 지역에서는 '올갱이국'이라고도 한다.(올갱이국 맛집) 

넉넉한 고디와 배추시레기

배추시레기를 넣고 푹 삶은 고디탕은 맛이 깊게 우러나왔다.

고디(다슬기)의 효능으로 간 해독과 이뇨작용에 좋아서

술을 먹고 난 후 해장국으로는 그저 그만이다.

고디탕은 다슬기를 삶은 물에 배추시레기와 들깨가루 등을 넣어 끓이고,

기호에 따라 땡초나 마늘을 더 넣어 먹으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볼 수가 있다.

밥을 고디탕에 말아서 한 숟가락 입에 넣는다.

처음엔 다슬기 특유의 맛이 나더니만 들깨가루의 구수함과

땡초의 얼큰함이 뒤를 이어서 '구수한 맛'과 '자극적인 맛'이 조화를 이룬다.

가끔씩 다슬기 속살이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먹어볼만한 먹거리다.

금호할매고디탕집의 별미

다음은 국수를 넣고 먹어줘야 고디탕을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다.

밥 한 술 먹는 것보다 국수 한 접시 먹는 맛이 또 다르다.

부드러운 국수 맛과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온 고디탕의 조화^^^ 

옆지기가 맛 본 추어탕국수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추어탕국수가 맛있게 보인다.

이 곳 추어탕은 순수한 경상도식 추어탕이다.

배추시레기에 미꾸라지살만을 내려 간을 맞춘 것으로

고추, 마늘 등 다대기를 넣고 한 입 먹어 본다.

한 입 먹기만 하면 미꾸라지 특유의 진한 맛이 입안에서 맴돌며 뒤끝은 시원하다.

금호 할매추어탕고디탕 메뉴

 추어탕, 고디탕, 고디냉채, 고디무침, 미꾸라지튀김 등을 주메뉴로 하고 있다.

금호 할매추어탕고디탕

찾아가는 길 : 경북 영천시 금호읍 덕성2리 216-1 번지

전화 : 054) 331-4534 / 010-7707-7999

[아라가야]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