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2018.10.25
우리나라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물관 중의 하나로,
대지가 9만여 평에 건물 총 면적이 4만1천여 평, 소장 보물이 33만 점이라고 한다.
이를 다 돌아 보려면 한 달간 매일 출근을 하듯이 와서 대충대충 살펴보아도 다 못 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빛이 완연한 바깥 풍경에 집중하고, 박물관 내부는 1층만 잠시 둘러 보았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엔, 바로 옆의 한글박물관을 들러서 한글박물관의 이모저모를 대충 살펴보았다.
특히 이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의 이촌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이 매우 편리한 데다, 용산시민공원과 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등이 함께 모여 있는 등
좋은 점이 매우 많고, 주위 환경이 어느 유명한 수목원보다 잘 구비되어 볼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국보 제86호인 경천사 십층석탑
본관 1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보물은 국보 제86호인 경천사 십층 석탑이다.
1919년 경기 개풍 경천사터에서 발굴한 이 탑은, 고려 충목왕 4년(1348)에 세운 10층 석탑으로써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고려 석탑의 전통적인 양식과 이국적인 형태가 조화를 이루며 고려인이 생각한 불교세계가 입체적으로 표현된 탑이다.
사면이 튀어나온 기단부에는 사자, 서유기 장면, 나한 등을 조각했다. 목조건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탑신부에는
1층부터 4층까지 부처와 보살의 법회 장면을 총 16면에 조각했으며, 지붕에는 각각의 장면을 알려주는 현판이 달려있다.
5층부터 10층까지는 다섯분 혹은 세분의 부처를 조각하였고 상륜부는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없어 지붕만 복원하였다.
이 탐은 1907년 일본의 궁내대신 다나까가 일본으로 밀반출화였으나 영국 언론인 베델과 미국 언론인 헐버트 등의
노력으로 1918년에 반환되었다. 1960년 경복궁에 복원 되었으나 산성비와 풍화작용에 의한 보존상의 문제가 드러나
1995년 해체되었고 국립문화재연구소가 10년간 보존처리를 진행한 후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 개관에
맞춰 현재의 위치에 이전 복원되었다.
1층 내부 구조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보살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고려시대 보살상으로, 통통하게 살이 붙은 둥근 얼굴과 깊은 명상에 잠긴듯한 표정,
도포 형태로 걸친 천의, 높이 올려 묶은 보개 등 고려 후기 불산의 특징이 날 나타나 있다.
고려시대 숟가락
고려시대 숟가락의 가장 큰 특징은 측면이 S자 형태로 굴곡져 있다는 점이다. 또한 숟가락 면의 형태에 따라
장릉에서 출토된 타원형과 버들모양의 유엽형으로 구분하고 손잡이 끝의 모양에 따라 제비꼬리 모양, 연미형,
약시형, 능형 등으로 나눈다. 고려시대 숟가락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요. 금.원 등 북방문화권 영향으로
육류의 섭취가 늘어나고 밥상에 국이 등장하게 되면서부터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청자음각연화문배병
화성 분천리 출토품
배모양 용기
폭이 좁고 긴 형태의 용기로 용도는 변기로 보인다. '매화틀'이라고 하는데 궁중에서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변기를 이르는 말이다. 굽은 평저로 바닥접지면에 유약을 닦아내고 구웠으며,
입구 주변은 음각으로 뇌문대를 돌렸는데 이런 형태의 청자는 현재 얼마 남아있지 않다.
조선시대
수표
지도
이조백자
담뱃대/쌈지/부시와 부시통/ 골패보
도박과 단속
대포
국립한글박물관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한 역사와 가치를 일깨우는 전시와 체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으로, 한글문화를 활용한 전시, 교육,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한글, 문자, 글꼴 등을 연구, 조사하여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축물연면적 1만1천322 ㎡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과 문화행사, 전시 등이 가능한
야외 잔디마당과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한글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한글카페, 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를 위;한 한글놀이터,
외국인을 위한 한글 배움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훈민정음 해설
용비어천가
조선을 건국한 공덕을 기리며 왕조의 번영을 기원한 노래임
시조창 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