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탕 이야기 실화♥
내가 50세 쯤 되었을 때 잊음이 심하고 머리가 명석하지 않아서 일처리를 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내 기억력과 머리의 맑음을 옛날로 돌려놔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의보감을 처음부터 끝까지 뒤져서 총명해 지는 처방을 찾았다. 그 중에서 총명탕과 장원환이 가장 적합한 처방이라고 생각되어 먼저 총명탕을 제조하여 먹어보니 참으로 신기하게도 내가 최근에 발병한 우울증도 낫었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더 강렬한 장원환을 만들어 먹었는데 총명탕만큼의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총명탕(백복신, 석창포, 원지)을 선호하게 되었고 여기에 익지(기쁨을 주는 약제), 감초, 대추, 현삼(여드름 없애는 성분), 산조인(잠이 많은데는 생것을 쓰고,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잘 볶아서 쓴다.)을 첨가하여 먹으니 고등학생 아들이 여드름이 없어지고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보았다.
★ 총명탕 체험기(기억력이 좋아지고, 가슴시원, 우울증이 없어지고, 여드름이 없어졌다.)
잊어버리기를 잘 하는 것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하루에 천 마디의 말을 외울 수 있다. 내가 먹어본 경함에 의하면 우울증 치료에 잘 듣고(용안육), 여드름치료(현삼) 효과가 탁월했으며 50대는 누구나 한 번 쯤 먹어주시면, 잘 잊어버리는 것을 없애주고, 답답한 가슴도 시원하게 뚫리며, 마음이 든든해진다.
♥백복신, 원지(감초 달인 물로 축여 심을 버린 다음 생강즙으로 법제한 것), 석창포,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썰어서 한번에 12g씩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내서 한번에 8g씩 찻물에 타서 하루 3번 먹는다.(동의보감 내경 신편)
* 백복신 : 맛은 달고 독이 없다. 풍현과 풍허증을 치료하고 경계증과 건망증을 낫게 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며 혼백을 편안히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주로 경간 (驚癎)을 치료한다.
* 원지 : 맛이 쓰며 독이 없다. 지혜를 돕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건망증을 없애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 또는 심기를 진정시키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을 멎게 하며 건망증을 치료하고 정신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정신을 흐리지 않게 한다.
* 석창포 : 심규를 열어주고 잘 잊어버리는 것을 치료하며 정신을 좋게 한다.
석창포와 원지를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4g씩 술이나 미음에 타서 하루에 세 번 먹는다. 귀와 눈이 밝아진다. 목소리를 내게 하는 데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는다. 뱃속에 있는 여러 가지 기생충을 다 죽인다.
★이상은 동의보감 원방(백복신, 원지, 석창포) 그대로 이고 여기에 용안(익지), 감초, 대추와 때에 따라서는 현삼을 더하면 좋다.
- 추 가 -
* 용안육(익지) :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오장의 사기를 없애고 마음을 안정하게 하며 고독을 없애고 3충을 죽인다. 그 맛이 비에 들어가 의지를 강하게 한다. 생김새가 용의 눈알과 비슷하다고 하여 용안이라고 하였다. 일명 원안, 익지라고도 한다. 심기가 부족하여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치료하는 데 껍질을 버린 다음 감초와 함께 가루 내어 먹거나 끓인 물에 조금씩 타먹는다.
* 대추: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비를 영양하며 오장을 보하고 12경락을 도와주며 진액을 불리고 9규를 통하게 한다. 의지를 강하게 하고 여러 가지 약을 조화시킨다.
* 현삼 : 2997쪽에만 있음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쓰고 짜고 독이 없다. 열독과 유풍을 낫게 하고 허로증을 보하며 골증, 전시사기를 없애고 종독을 삭인다. 영류와 나력을 삭여 없애며 신기를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
싹과 잎은 참깨와 비슷한데 음력 7월에 청록색 꽃이 피고 8월에 씨가 달리는데 빛이 검다. 그 뿌리는 뾰족하고 길다. 생것은 푸르스름하고 마른 것은 자흑색이다. 새로 캔 것은 눅진눅진하며 기름기가 있다. 음력 3,4,8,9 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 쪄서 햇볕에 말린다. (본초)
현삼은 매우 중요한 약으로서 모든 기를 통솔하여 위아래로 다니면서 시원하고 깨끗하게 하여 흐리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허한 가운데서 발동하는 기와 무근지화를 낫게 하는 데는 현삼이 제일 좋은 약이다 (탕액)
신(신장)이 상한 데는 반드시 써야 한다. 족소음신경의 주약이다. 술에 축여 쪄서 쓰는 것이 역시 좋다. (입문)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도에서 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속방)
* 산조인 : 211. 258. 316. 1065. 3075
3057 성질은 평하며 맛이 달고 독이 없다. 속이 답답하여 잠을 자지 못하는 증, 배꼽의 위아래가 아픈 것, 피가 섞인 설사, 식은 땀 등을 낫게 한다. 또한 간기를 보하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몸을 살찌게 하고 튼튼하게 한다. 또 힘줄과 뼈의 풍증을 낫게 한다. 혈이 비장에 들어가지 못할 때에는 이것을 써서 심(心)과 비를 크게 보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비에 혈이 비에 잘 들어오게 되고, 오장이 편안해져서 잠도 잘 잘 수 있게 된다. 잠이 많은 데는 생것으로 쓰고,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잘 볶아서 쓴다.
* 감초 :1054,2961
성질은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온갖 약의 독을 풀어 준다. 72가지의 광물 약재와 1,200가지의 약초 등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로라고 한다. 오장 육부 한열 사기가 있는데 쓰며 9규를 통하게 하며 혈맥을 잘 돌게 한다.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살찌게 한다.
맥이 결대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