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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이버 평화운동본부 원문보기 글쓴이: [운영자] 간다에이지(천복궁 남부)
평화경 - [039] 하나님의 뜻 날 짜 : 1985년 8월 20일 장 소 : 미국 워싱턴 DC 옴니쇼햄호텔 행 사 : 종교자유위원회 주최 댄버리 연방교도소 출감 환영 만찬회 존경하는 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위원 여러분, 전국에서 모이신 성직자 여러분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이처럼 거국적으로, 초교파적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본인의 출감을 환영해 주신 데 대해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이 본인이 법정 투쟁을 벌일 때부터 법정 탄원서, 종교자유에 관한 집회, 특별기도회, 동고회, 카우사성직자연합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성직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또 많은 분들이 본인에게 격려의 서한을 보내 주고 기도로 성원해 준 일들에 대해 잊을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완성 본인은 이번으로써 본인의 생애를 통틀어 여섯 번째 감옥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어려운 자리에서도 하나님과 감동적인 교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도 그러하였듯이 이번에도 본인이 개인적인 사연이나 실수로 말미암아 감옥에 들어갔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옥중에서 핍박자를 원망하거나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야 할 미국과 세계를 염려하는 깊은 명상과 기도를 하는 유익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결의와 생애 자체가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한을 풀어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 이룩하는 것입니다. 본인과 우리의 운동이 오늘 이 자리까지 오는 동안에 심각한 몰이해와 핍박이 연이어 있었습니다. 본인이 하나님을 위하는 지상 과제 앞에 가정이 알아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없었고, 일반 대중이나 교단 또는 국가나 세계가 반대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깊은 심정과 사랑을 확인하고 이를 증거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상상 속의 막연한 하나님이 아니고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요, 내 심정과 내 세포 하나하나에 체휼되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는 길에 있어서 동역자 되시는 목회자 여러분! 여러분께서 오늘 본인의 출옥을 이처럼 환영하시는 것은 레버런 문 개인에 대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살아온 레버런 문을 환영하는 것인 줄로 압니다. 차제에 우리 모두의 최대 관심사요, 제일의 과제인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일고(一考)함으로써 오늘 본인의 인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절대·불변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뜻도 영원·절대·불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목적과 이상을 가지고 창조하셨습니다. 그 목적이 이루어진 세계는 사랑으로 통일된 세계요, 하나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전 인류가 형제자매로서 화목하게 사는 하나님을 중심한 인류 대가족의 세계입니다.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께서는 사랑 때문에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사랑은 혼자로는 성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절대로 필요로 하시는 오직 한 가지는 그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대상, 즉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인 것입니다.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심정의 본체이신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이 동기가 되어서 우주를 창조하셨고, 특히 그 기간에 창세기 1장 27절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닮은 실체대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만민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영원한 무형의 내적 부모요, 완성한 아담 해와는 영원한 유형의 외적 부모(조상)가 되는 것입니다. 최대의 사랑은 주체와 대상이 영원한 사랑을 주고받아 완전히 하나가 될 때 나타나고 결실이 됩니다. 진정한 사랑 속에서는 자동적인 통일이 벌어지고 또 생명이 연결되며 이상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귀한 대상 존재인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부모와 자녀로서, 주체와 대상으로서, 또 무형의 창조주와 유형의 실체로서 완전 조화 통일된 영원한 사랑과 생명의 이상을 이루고자 하심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흔히 창조주와 피조물은 대등한 자리에 설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여 왔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 창조주 앞에는 사랑이상의 실천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상은 자녀인 아담 해와를 유형실체대상으로 세워 영원히 그들과 합일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 속에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무형인 하나님의 사랑이상이 실체 인간을 통하여 실현되는 기점은 인간이 하나님의 대상체로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중심한 인격적 성숙으로 마음과 몸이 완전히 하나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이상과 생명의 영원한 대상으로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상적 개체들이 되면 곧 이상적 가정으로 발전하고 그다음 이상적 사회·국가·세계로 발전해서 절대사랑에 대한 감응으로 얻은 생명의 희열, 행복의 이상 그리고 조화 통일의 천국을 이루는 것입니다. 무형의 주체로 계시는 하나님의 아득한 시원에서부터 사랑의 우주사적 자극을 충족시킬 대상을 그리워하시다가 유형 무형의 완전한 대상체로서 인간과 상봉하는 그 사랑의 자극이 얼마나 크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지상에 지으셨으니 천국은 지상에서 먼저 이루어지고 지상에서 이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영인체가 되어 천상의 영원한 천국으로 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주체와 대상, 즉 상대적인 쌍으로 지은 바 되었고, 또 인간을 위하여 있는 온 만물세계도 사랑의 원리 아래 조화를 이루고, 또 인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생명과 이상을 실현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물세계는 인간에게 있어서, 특히 자라나는 아담 해와에게 있어서 사랑의 교과서요 사랑의 진수가 무진장으로 진열된 박물관입니다. 하나님의 일성(一性)을 각각 대표한 아담 해와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랑의 교과서인 자연 속에서 사랑을 터득하면서 완전히 자라 횡적으로 일체 되는 상대이상을 이루는 것이 우주사적인 하나님의 창조의 소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과 인간이 주체와 대상으로서 종적인 사랑의 관계를 완성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종적인 사랑을 완성하여 아담 해와 자신들의 횡적 사랑의 결실을 가져오고자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이 바로 내적 부모이신 하나님께서 외적 부모인 아담 해와와 완전 일체를 이루기 위해 임재하시는 사랑이상 성취의 순간입니다. 무형의 부모이신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의 형상을 쓰시고 유형세계에 영존하시는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이때 아담 해와는 참부모 참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구원역사는 하나님의 혈통에 접붙이는 중생의 역사 이렇게 참사랑이 귀한 것이므로 이런 참사랑을 유린하는 것은 우주적인 범죄가 되는 것입니다. 불륜, 청소년들의 윤락, 가정 파탄, 근친상간, 동성연애, 형언할 수 없는 성범죄 등 오늘의 현실은 하나님을 서럽게 하고 있습니다. 창조이상이 숭고하고 영원한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이상의 성취에 있는데, 왜 이런 결과가 초래되었을까요? 그것은 말세를 당하여 인류 조상이 타락한 결과가 그대로 결실됨으로써, 즉 심은 대로 거두는 세기말적 작태를 나타냄이라고 하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이곳에서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본인이 규명한 원죄와 타락의 곡절은 인간 최초의 가정에서 일어난 천사장과의 불륜의 사건이었습니다. 통일원리에서의 사탄은 관념적 존재나 가상의 존재가 아니라 영적 실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상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혈통을 사탄 중심한 혈통으로 바꾼 원흉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8장에서 인류의 아비가 마귀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외적 몸인 아담 해와를 통해서 실현하시려던 사랑이상을 박탈한 사랑의 간부가 곧 마귀 사탄인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본인이 영계를 개척하고 우주의 근본 곡절을 규명하려고 피눈물 나는 투쟁을 한 결과로 얻은 결론이 이것입니다. 여러분도 진지하게 기도해 보시면 해답을 얻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랜 기간 동안 사탄을 즉결 처단하지 못하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사탄이 하나님의 사랑이상을 훔쳐 가서 하나님 대신 가짜로 내적 부모의 입장에서 인류를 관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탄의 혈통적인 기반을 청산하지 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관계가 단절되고, 또 인간 상호 간에도 사랑을 중심한 본연의 수수관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인간 상호 간에 사랑을 중심한 조화 통일도, 생명의 희열도, 그리고 이상과 행복의 관계도 완전히 파괴되고, 서로 원수가 되어서 적대시하고 불신하는 세상이 되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계획은 인간을 참감람나무로 지어서 이들이 번성한 참감람나무 동산을 온 지상에 이루고자 함인데, 사탄이 인간조상을 타락시켜 거짓 혈통의 시원을 이룸으로써 돌감람나무 동산을 만들고 만 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이 관장하는 돌감람나무 동산에서는 조건 없이 자르고 접붙이고 하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종교를 세워 교육을 해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자르고 접붙일 수 있는, 즉 하나님께서 관장하실 수 있는 돌감람나무 동산을 주관하는 섭리입니다. 이러한 종교적인 기반 위에 참감람나무 되시는 메시아를 보내어 더 큰 하나님의 사랑으로 접붙이려는 것이 메시아사상입니다. 성서 가운데 중생의 근본 이치도 이런 점에서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사탄의 거짓 사랑권에 있는 인간을 더 큰 하나님의 사랑으로 빼앗아 와서 중생시키는 것입니다. 인간이 거짓 사랑의 부모, 거짓 사랑의 조상, 거짓 사랑의 혈통을 통해 태어났기 때문에 참사랑의 부모, 참사랑의 조상, 참사랑의 혈통을 통해 다시 태어나야만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귀함도, 성만찬 의식도 모두 혈통전환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섭리를 형상적·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인류는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은 타락 인간의 운명적인 길입니다.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 길을 가야 합니다. 구원역사가 하나님의 혈통에 접붙이는 중생의 역사일진대 나에 속한 지난날의 모든 것, 즉 소유 관념, 전통, 의식 일체에 대해 완전한 부정이 요청됩니다. 이미 가진 것은 하나님 앞에 그대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일단 취소하고 정리한 후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은 나무를 접붙일 때 뿌리 부분만 남기고 다 잘라 없앤 다음에 접붙이는 것과 같습니다. 참감람나무로 오신 예수님은 곧 참부모이십니다. 우리를 거듭 낳아 주실 참부모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옛 인연을 버리라고 강력하게 가르치셨습니다. 성경 마태복음 10장 36절 이하에 보면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라 하셨고, 또 자기 부모나 자녀를 버리고 당신을 따라오라고 하심도 저버려야 할 거짓 혈통이란 점에서 이해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메시아를 위해 살고 죽는 것이 기독교인의 특권 경애하는 성직자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받아 이를 실천하고 성취해야 할 성업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매인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필요에 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 필요에 따라 나만의 구원, 나만의 천국을 위해 하나님을 불러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과 메시아를 위하여 살고 죽는 것, 이것이 기독교인의 특권이 아닙니까? 크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종교요 교파가 되어야 됩니다. 좁은 교파적인 자기주장 속에 하나님이 들어가실 수 없는 것입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하나님은 종파나 교파주의자가 아니십니다. 지엽적인 교리 이론에 얽매인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부모의 심정 그리고 크신 사랑의 마음 아래에서는 민족과 피부색의 구분이 없습니다. 국가나 문화 전통의 벽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만민을 같은 자녀로 품기 위하여 애쓰고 계십니다. 성직자 여러분! 종교자유의 천국이라고 믿어 온 미국에서 레버런 문의 투옥이 계기가 되어 종교자유 운동의 봉화가 전국을 휩쓴다는 것이 우연한 일이겠습니까? 그것은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의 기수로 자처하면서 공산주의의 위협은 상상도 안 하던 이 땅에서 카우사(CAUSA) 운동을 통하여 전 세계가 공산주의 위협의 심각성을 깨닫고 교파의 장벽이 없는 진정한 초교파적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고 있는 이런 현상이 우연이겠습니까? 미국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건국정신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하나님께서는 미국을 본격적인 세계 구원의 선도국으로, 또 역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통일권을 주도할 나라로 세우시고 재림 메시아의 임재를 준비하면서 세계를 보살피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미국이 이런 큰 뜻을 모르고 세계에서 점점 손을 떼려 하고 자국만으로 정착하려고 기도했을 때 내외적으로 수난과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미국은 인종 문제, 가치관의 혼란과 사회 윤리도덕의 퇴폐 문제, 영적 고갈과 기독교 신앙의 몰락 문제, 무신론에 입각한 공산주의 문제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본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나라를 찾아온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기독교는 크게 각성하고 뭉쳐야 합니다. 우리 목회자들도 여태까지 해온 역할을 재점검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마치 예수님이 오셔서 회개하라고 외치던 그때의 정경이 2천년이 지난 지금 이 땅 위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미국에 분부하신 중대한 사명을 다해야 됩니다. 지금 이대로는 절대 안 됩니다. 새로운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합니다. 기독교는 각 교파를 초월하여 보다 높은 차원에서 초기독교적으로 세계적 문화혁명을 주도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오늘을 계기로 크게 분발하여 하나님의 사랑 아래 굳게 손잡고 뭉쳐서 오시는 메시아를 맞아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기독교 본연의 길로 총진군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과 그리고 모든 교단과 미국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