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94)
제목: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고전 5:5)의 뜻
1) 고린도전서 5장 5절이 무슨 뜻인지를 질문해 오는 목회자들이 많다. 그런 질문을 하면서 하는 말이 육체는 죄로 인하여 죽지만 영은 구원을 받는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니 한 번 택함 받은 백성은 설령 중도에 죄를 짓더라도 마지막에 하나님은 그 영혼을 구원시킨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몇몇 목회자들의 의견을 넘어서 개혁교회의 입장이고 교리가 되었다.
2) 그래서 현재 대부분의 교회의 가르침이나 믿음을 보면, 아무리 죄를 지어도 예수를 믿고 한 번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마지막에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구원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한 번 구원을 받은 자는 아무리 지옥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고까지 말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고린도전서 5장 5절과 같은 구절을 잘못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죄도 죄는 죄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그 죄가 청산되지 않으면 그 죄 때문에 지옥 심판 받는다는 것이 성경의 진리다.
3) 고린도전서 5장의 내용은 음행의 문제를 다룬다. 심각한 음행이 고린도교회 안에 들어왔다. 음행에 대한 바울의 입장은 단호하다. 지옥 간다고 말한다. 천국 못 들어간다고 여러 곳에서 언급하고 있다.
고린도 전서 6장에서 바울은 천국을 상속받지 못할 죄를 열거한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한 자는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 10)
4) 고린도교회 안에 음행하는 자들이 생겨났다. 그럼 그들은 구원은 어떻게 되는가? 성령을 받고 은혜를 체험했던 자들이다. 그런 자들이 다시 죄를 범할 경우 구원은 어떻게 되는가?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고전 5:1)
5) 이렇게 교회 안에 음행하는 자들에 대하여 오늘날 교회나 목회자들은 징계는 따를 지언정 구원받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고린도전서 5장 5절 말씀을 근거로 제시한다.
"봐라!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하지 않았냐? 그러니 죄를 지은 육체는 벌을 받아 멸하지만 영은 마지막 날에 구원받는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렇게 말하는 목회자들을 많이 만난다.
6) 잘 보라!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었으니"라고 한다. 사단에게 내어주었다는 것은 사단의 자식이 되었다는 말이다. 사단의 자식이 되었는데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고전 5장 5절을 잘못 해석하기 때문이다. "육은 죽고, 영은 산다"고 하니까 영혼 구원을 마지막에 받는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7) 그래서 오늘날 교회 안에 음행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믿는 목회자나 장로, 권사, 집사가 되면 그들이 간음을 해도 구원받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8) 바울은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고전 5:9)고 한다. 교인 중에 "음행하는 자들과는 사귀지 말고, 함께 먹지도 말라"(고전 5:11)고 한다. 심지어 그런 자들은 교회에서 내어쫓을 것을 명한다.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어 쫓으라."(고전 5:13)
왜 내어 쫓으라고 하는가? 그런 음행하는 자들을 분리시키지 않으면 다른 성도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천국갈 백성들이 지옥에 함께 떨어지기 때문이다.
9)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음행하고 간음하게 되면 지옥심판이다. 그러므로 고전 5:5절 구절을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육신은 멸하고"는 육에 속한 사람, 육체의 정욕을 따라 간음하고 음란하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멸하신다는 말씀이다.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롬 1장)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이 부분은 영적으로 사는 성도들을 말한다. 영적인 성도들, 죄를 멀리하고 신령하게 사는 성도들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롬 2:6~8)
10) 지극히 거룩해도 구원을 받을까 말까 한데 음행을 하는 자가 어떻게 구원을 받는다는 말인가?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가 음행을 해도, 외도를 해도 구원받는다고 믿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일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은 "교회가 음란하다"는 것이었고, "목회자들 중에 음란하지 않는 자가 없다"고 하셨다. 그러니 회개하고 돌이켜 지극히 거룩하고 깨끗한 자 되기를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
11) 음행을 하고 죄를 지어도 육체는 그 벌을 받아 멸망하지만 영원 마지막 날에 다시 구원을 받는다고 해석해 버렸으니 담대히 죄를 짓고, 적극적으로 죄를 짓는 교회가 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죄를 지어도 지옥 안 간다고 하니 너도 나도 앞다투어 죄 짓는 크리스천들로 넘쳐나고, 안 보이는 데서 은밀하게 죄를 지어 교회가 부패하고 타락하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지 않은가?
12) 성경 해석을 잘못 하게 되면 큰일이다. 구원의 기준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 설정하면 줄줄이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 교회는 천국이 아닌 지옥으로 쏟아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국의 문을 열어야 할 교회가 지옥의 문을 열고 있으니 우리 예수님이 피눈물을 흘리실 수밖에 없다. 오늘 교회는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면서 배불리고 죄의 낙을 누리지만 예수님은 지옥 떨어지는 영혼들을 보시며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다.
13) "사단에게 내어 주었으니"라는 것은 도무지 구원받을 가능성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그런 경우에는 하나님도 그 영혼을 사단에게 넘기신다. 사단에게 넘긴다는 것은 그 영혼을 버린다는 뜻이다. 사단에게 넘겨졌기에 구원받을 가능성은 0%다. 고린도 교회 안에 음행하는 자들은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절대 구원을 받지 못한다.
14) 바울이 또 사단에게 넘겨 준 자들이 있다. 후메내오와 알렉산더다.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단에게 내어준 것은 저희로 징계를 받아 훼방하지 말게 하려 함이니라."(딤전 1:19, 20)
15) 사단에게 넘겨준 것은 그들이 교회 안에 있으면 다른 성도들까지 시험에 들게 하여 구원에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에서 출교함으로써 사단에게 완전히 넘겨주고 남은 성도들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조봉상(조영광) 목사
Cohen Uinversity, Piedmont Theological Seminary 극동아시아 총장
(010-3682-5001/ 미국 213-446-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