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정대영 집사님과 함께
동네 근린공원에서 노방 전도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둘씩 둘씩 전도하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이 제게 날개를 붙여 주신 것 같아서
매우 기뻤습니다.
매주일 전도할 것은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계속 함께하겠다고 하시는군요
저는 바울과 바나바가 동행하며
전도했던 이야기를 꺼내면서
우리가 그런 전도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울과 바나나는 조카 마가 문제로
서로 다툰 후에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절대 그렇게 되지 말자고 했고요.
공원 벤치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계시는 부부를 전도했습니다.
남편은 비교적 전도를 잘 받으시는데
아내는 도중에 우리를 향해서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정 집사님 앞에서 조금은 무안했지만
화끈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잠깐 더 복음을 전하다가
건강하시라고 한 후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이어서 두 명의 여중생을 전도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의 몸이 성숙하여
중학생인 지 고등학생인 지
구별이 잘 안 됩니다.
저의 췌장암 치유 간증을 하면서
죽음을 앞두고 보니
돈도, 공부도 다 필요 없었다고 했습니다.
남는 것은 오직 천국이라고 하며
예수 믿을 것을 권면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모든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여학생이 자기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해서 오늘 밤에 숨을 거두면
천국에 갈 자신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니라고 하길래
예수님은 믿느냐고 물었습니다.
믿는다고 해서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구원을 확신하지 못하는 크리스천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적어도 90% 이상은 그렇더군요.
교회마다 구원의 메시지가
주를 이루어야 하겠고요.
전도하는 가운데
오늘 반가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가 지난 주에 전도하면서 만났던
안혜영 집사님의 따님이었습니다.
지금 여 전도사로 사역을 하고 계신답니다.
첫 만남이라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전도 명함을 건네주며
제 치유 간증 방송 출연 영상을
불신자들과 공유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큰 SNS 전도 사역인 것
같습니다.
정자에서 기타를 치며 놀고 있는
여중생들을 전도했습니다.
신나게 기타를 치는 여학생이
자기는 불교를 믿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어릴 때 절에 갔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네 명의 학생들에게는
해와 달과 별과 지구를 창조하신 하나님,
십자가에 달리셔서
용서하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아이들이 복음을 잘 받아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주일 오전 예배 전,
30여 분 방언 기도를 하면서 은혜를 사모했는데
합심 기도 시간에 왜 이리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고
어깨가 들썩여지는지요.
성도님들도 은혜를 많이 받는 것 같았습니다.
분명한 성령님의 강권적인 역사였습니다.
교회가 크던. 작던 성령님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는 교회가
살아 있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씨에
기쁜 마음으로 전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회마다 은혜가 넘치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