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芳遠(太宗= 在位1400~1418)
鄭夢周(圃隱)= 高麗. 文臣1337生~1392卒
고려 말기에
이방원은 조선을 새롭게 세우자고 주장하는 측의 사람이었고
정몽주는 고려를 그대로 두고 개혁하자는 측의 사람이었다.
이방원은
뛰어난 학자이면서 정치가인 정몽주와 함께
조선을 이끌어가고 싶은 생각에 “하여가”를 지어 그의 마음을 떠보았으나
정몽주는
“단심가”로 자신의 굳은 마음을 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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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방원은 정몽주를 죽이라고 명령하게 되고
정몽주는 선죽교에서 이방원의 門客 조영규 등의 습격을 받아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 후 이성계가
훌륭한 인물을 죽였다하여 이방원을 크게 꾸짖었다고 한다.
▶이방원의 何如歌
如此亦如何 如彼亦如何
여차역여하 여피역여하
城隍堂後壇 頹落亦如何
성황당후단 퇴락역여하
吾輩若此爲 不死亦何如
오배약차위 불사역하여
이런들 또 어떠하며 저런들 또 어떠하리.
성황당의 뒷담이 무너진들 또 어떠하리.
우리들도 이같이 하여 죽지 않은들 어떠하리.
▶정몽주의 丹心歌
此身死了死了 一百番更死了
차신사료사료 일백번갱사료
白骨爲塵土 魂魄有也無
백골위진토 혼백유야무
向主一片丹心 寧有改理也歟
향주일편단심 영유개리야여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 선죽교(善竹橋) : 경기도 개성에 있는 돌다리.
고려 말기의 충신 정몽주가
이성계를 문병하고 돌아오다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보낸
조영규 등에게 철퇴(鐵槌)를 맞고 죽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