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病)은 자랑하라고 했다. ◎
(1)
집에서 자다가 쥐가 나거나 산에 오르다 쥐가 나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주물러 줘도 풀리지 않아 119에 전화하니
구급대원들이 갖고 온것은 <포카리스웨트>한병이였다.
야구경기를 보다보면 홈으로 뛰어들어온 선수들이 헐떡대며
덕아웃 냉장고문을 열고 마시는것이 포카리스웨트다.
콜라나 사이다가 아니다. 굳었던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보는게
포카리스웨트의 전해질 효과다.
그러니 산에 갈때 넣고 가도 좋고 집안에 한병정도 냉장고에
두고 있으면 써먹을때가 있다.
(2)
우리나라에서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죽는 사람이 줄잡아 일년에 4만명가까이 된다.
잠깐의 시기를 놓치면 죽는병이니 무서운병이다.
갑자기 가슴이 쥐여짜게 아플때
아주 콩알만한 알약을 혀밑에 넣어 녹여주면
즉시 효과를 보는데 그 약명이 <니트로 글리세린>이다.
심장이 부정맥이고 이런 현상으로
스텐트를 박은 사람이 병원서 주는
작은 비상알약이 바로 이건데 가정상비약으로 필수다.
동네병원가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가서 사면 작은 갈색병에 넣어준다.
이약은 햇빛을 계속받으면 부숴진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화약을 만드는 원료이기도 한데 죽을사람을 살린다.
약도 싸다. 30알에 4천원..
특히 외츨시 산행시 갖고 다니면 좋다.
내가 서너알만 있으면되니 주변에 나눠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