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V=IR 이 꼭 틀렸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
: 이건 변하지 않는 값이 무엇인가에 문제인 것 같은데
:
: 직렬연결에서는 전류가 일정하고 저항마다 전압이 다르니
:
: 까 이 때는 위 식도 맞겠죠. 무엇보다 전류는 옴의 법칙으
:
: 로 정의하지 않습니다. 옴의 법칙은 저항의 정의죠. ^^
굳이 말을 하지 않을려고 했지만, 저 또한 상당히
오랬동안(중학교,고등학교,대학1년까지) 옴의 법칙은
저항을 의미한 줄 알았습니다.
가만 V=IR 이나 I=V/R 이나 별차이 없고, 닭이먼저냐
알이 먼저냐 그런 식의 문제로 여기고 별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잠깐, 저항의 정의를 알아보죠
저항은 비저항률의곱과 도선의 길이에 비례하고
도선의 단면적에 반비례하는 값입니다.
이게 바로 저항의 정의입니다.
누구나 옴의 법칙을 저항의 법칙으로 착각할수 있습니다.
왜냐면 저항의 단위가 옴이기 때문에 그럴수 있습니다.
후세 사람들이 단위를 정하면서 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저항의 단위를 옴으로 쓴 것이지, 엄밀히 옴의 법칙이
저항의 법칙이나 그 정의를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전류가 흐를때 일어나는
여러가지 electric effect 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옴은 그런 전류가 순전히 전기적인 포텐셜을 걸어 주었을때 어떤 값을 가지는가를 연구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전압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밝혀 냈죠
예를들어, 교류에서 RLC 회로를 해석한다든지,과도현상
복잡한 회로를 해석하다보면
옴의 법칙이 전류를 명쾌하게 정의하고 있다는데에
박수를 보낼것입니다. 저항이 없는 LC회로에서(물론,교류)
I=V/X (X:리액턴스) 이것도 옴의 법칙입니다.
결코, 저항의 정의는 아닙니다.
말이좀 많았습니다만 결론은 옴의 법칙은 저항의 정의가
아니라 전류의 법칙입니다.
이런사실은 저혼자만의 괴변이 아니며 수년간 전기를
공부한 분들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