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호텔 조식으로 하루를 시자합니다.
중국은 역시 땅이 넓어서 그런지 호텔 내부 공간도 큼직큼직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5.4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전 가끔 이런짓을 합니다.
물론 주위 경관이 좋고 기분이 상쾌할때만 이럽니다.
부부는 닮아가나 봅니다.
공중부양 실력이 저와 비슷해졌습니다.
다음 코스였던 청도시 박물관이 예고도 없이 휴무하는 바람에 일정변경하여 찾아간 곳은 청도의 전통 거리 '피차이위엔'이란 곳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고풍스런 골목을 좋아합니다.
그냥 좋아하는게 아니라 환장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서 드문드문 고급 식당들도 있습니다.
피차이위엔 거리는 길거리 꼬치 음식이 유명합니다.
사진 왼쪽에 보시면 불가사리도 있는데,저걸 먹는다고 생각해보니 막막할 따름입니다.
저는 저걸 구두주걱이나 화분 갈이용 모종삽으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동상이 파는 꼬치는 무료입니다.
대신...알아서 집어드셔야 합니다
제법 먹음직 스런 음식도 많습니다.
그러나 다 그런건 아닙니다..
이런 곳에 데리고 와 준 여행지기에게 감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음은 즉묵로에 있는 짝퉁시장입니다.
구경하러 들어가기에 앞서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저의 탁월한 중국어 해석능력을 보여줄 기회다싶어 주문을 하려는 찰나,같이 들어온 정규호씨가 가장 맛있는 메뉴로 주문해 줍니다.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런 음식만 있다면 중국에서 10년은 거뜬히 버틸것 같습니다.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입니다.
안타깝게도 짝퉁시장은 촬영금지구역이라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바로 건너편 골목 사진이라도 찍어봅니다.
연대로 이동해서 단체 저녁식사를 합니다.
샤브샤브인데 이번 여행 식사중 최고의 만찬이었습니다.
덕분에 좀 과음했습니다.
개인당 화로가 하나씩이라서 먹기에 편했습니다.
식사후 다음 호텔 숙소인 라마다 호텔로 투숙합니다.
조금 과음했지만 맥주로 입가심을 더 한 후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날 아침,푸짐한 호텔 조식으로 해장을 합니다.
호텔에서 나오기 전 창밖으로 비치는 연대 시내를 찍어봤습니다.
4일차 첫코스인 일본식JUSCO 마트에 들러 쇼핑을 합니다.
연대 재래시장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곳을 좋아합니다.
그냥 좋아하는게 아니라..환장하게 좋아합니다.
이 집에서 만두도 사먹었습니다.
맛도 끝내줍니다.
다음 코스인 동포대 관광을 합니다.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 해군제독이 축조한 해군기지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대포는 총각대포랍니다.
한번도 쏴보지 못했다는..
참고로 그 앞에 서계신 분들은 총각 아닙니다.
두번째 짝퉁시장인 뿌뿌까오 시장을 방문합니다.
내부 사진은 찍지 못하게 되어 있지만...
우리가 누굽니까..
몰카의 장인들 아닙니까..
이 곳에서 와이프 *** 핸드백을 샀는데,와이프가 아주 만족해 합니다.
한국에 와서 검색해보니, 쇼핑몰에서 진품이 230만원에 판매되더군요.
꼼꼼히 살펴봐도 진품과 거의 똑같은 제품을 460위안(한화 9만원)에 샀으니 만족할만 합니다.
구입할땐 요령이 좀 필요합니다.
처음엔 B급을 보여주는데,그걸 사면 안되고 박음질같은걸 흠을 잡아서 더 좋은 SA급을 보여달라고 졸라야 합니다.
많은 가게를 돌아다닌 후 한 곳을 타겟으로 잡고 가격흥정을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다음 코스인 장유와인 박물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오크통입니다.
이 통에 발렌30년산을 가득 채워서 들고 오고 싶습니다.
와인 만드는 과정은 모두들 빠삭하게 알고들 계실테니 설명은 생략합니다.
아름다운 해변공원에서 바람도 좀 쐐 봅니다.
제 중국인 친구 황비콩입니다.
저도 이제 늙었나봅니다.
이를 악 물어도 점프력이 예전만 못합니다.
표정을 보니 와이프는 비교적 체력이 좋습니다
물개쑈,돌고래쑈를 이렇게 가까이 보긴 처음입니다.
문등으로 이동하여 사천요리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매콤하고 얼큰한 사천요리는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탕박온천 리조트로 투숙합니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온천 시설을 보여드리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규모가 상상 이상입니다.
한시간동안 넓디넓은 온천을 두루 돌아다니며 피로를 푼 후, 룸에서 맥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바라본 객실들 전경입니다.
중국에서의 마지막날 조식입니다.
이제 모든 짐을 꾸려서 로비로 모입니다.
호텔 앞에선 결혼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폭죽이 계속 터집니다.
다시 귀국선에 몸을 싣습니다.
이번엔 4인실에 배치되어 좀 더 편하게 쉬었습니다.
습관적으로 식사사진을 찍어봅니다.
식사후 저희 방에서 쫑파티가 벌어졌습니다.
모두들 각자 갖고 있던 주류,음식들을 풀어놓습니다.
자리가 좀 비좁아도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마지막밤을 보냅니다.
이번 여행 일행중 경사(따님의 취업)를 맞으신 사진의 회원분을 축하드리는 건배를 끝으로 제 후기 사진을 마칩니다.
즐거운 여행을 같이 하셨던 모든 중여동회원분들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다음에 좋은 자리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마이토너님의 여행기를 보니까 다음에 꼭 함께 여행을 해보고 싶으신 분입니다.
거이 우리 부부 수준. ㅎ
어제 우리 아들이 방학을 맞이 하여 칭다오에서 들어 왔습니다.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8월쯤 다시 청도로 들어가는 아들과 서쪽지방으로 비행기 타고 가서 동쪽으로 기차여행을 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비가가님도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잘 보았습니다
문평아우! 사진 잘 보았습니다.
여행사진의 리얼함이 느껴집니다.
계획된 여행 꼭 이루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형님~
잘 보구 갑니다^^
사진설명 재미있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언제 이렇게 세세히 사진을 찍으셨는지요,현지에 있는 느낌 그대롭니다.테-쏘의 페르마타 꼭 꿈을 이루시길
소원합니다.화이팅! (다복솔 이강태)
이번 여행은 멋진 부부 여행객분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다복솔 형님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재미있는 여행기 진짜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부부간에 공중부양 부려워요~!?
오~ 온천리조트 시설이 괜찮네요.
잘 보았습니다. 작년에 다녀뢌는데 못가본데도 있어 ,,생소합니다. 올해 한번 또 도전해 보렵니다.
중여동의 품격이 날로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의 품격에 따라...
다시 한번 가고싶습니다.
중여동 정기여행은 실속이 있어요.
지지난해 크리스마스 를 향설란에서 보냈는데,,,, 추억이 새롭네요.
금년 겨울에도 참가 해 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