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을 출발해 버스(시내버스, 군내버스, 농어촌버스)와 도보만을 이용하여
서해안을 따라 쭉 내려가 목포를 찍고, 남해안을 따라 부산을 거쳐 동해안을 따라 강릉에 이른뒤,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6일간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개강 전에 남은 시간은 1주일밖에 없었던지라 시간표에 맞춰 버스를 타는 것만으로도 벅찬 일정이었지만,
비도 거의 오지 않고 좋은 날씨였던데다, 다행히 날씨도 그렇게 많이 덥지 않아 좋았다지요-
여기저기 다녀보면서 그동안에는 잘 몰랐던 곳을 가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바다, 산 등을 지날때면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우리나라도 참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7번국도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봤던 경치는 정말... +_+
6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두 눈속에 많은 것을 담아왔고,
이번 1주일동안의 전국 여행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정말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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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74회의 버스 탑승(직행(부구→호산) 1회 포함)
○ 도보 이동구간 8.61km(이수역→사당역, 배둔터미널→정곡 종점)
○ 총 122,520원 사용(현금, 승차권, 교통카드(티머니, 마이비))
○ 결제수단별 이용 내역
- 1~21, 24, 30~34, 37, 38, 41~54, 62~64, 72~74 : 교통카드
- 22, 23, 26~29, 35, 36, 40, 56~59, 70, 71 : 승차권
- 25, 39, 55, 60, 61, 65~69 :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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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부산~서울 버스여행' 하셨던 분인데,
이번 여름에 시외버스로 전국여행을 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DC에서 퍼왔습니다)
첫댓글 멋져부러 ,,,,걸었으면 더 좋았을 낀데...
정말 멋진 분이네요...
와~~내가 너무 해보고 싶은 여행인데... 정말 괜찮은 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