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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고] 목사님, 목사 맞습니까? " | |
[2007/06/23, 20:28:12] |
호헌총회 총무 “노회장을 십여년 했어도 이런 안수증은 처음 본다” 기독교음악통신대학 교무부 “우리학교 학력으로 목사안수 어렵다” “95년 5월에 안수를 받았다면 1995년 회기에 보고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때의 회기 보고에는 ‘김승식’이라는 이름이 강도사에도 없고 목사에도 없습니다. 혹시 몰라 96년 9월에 있었던 80회 총회 보고도 살펴보았지만 ‘김승식’ 목사 안수에 대한 보고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김승식 목사가 안수받은 것으로 주장하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호헌총회의 총무인 이규인 목사의 말이다. 이규인 목사는 김승식 목사의 목사안수증에 적힌 노회장 및 안수위원 목사는 모두 교단 소속의 목사들임을 확인해줬다. “95년 당시 김영옥 목사가 대한예수교 장로회 호헌총회 서서울 노회장이었던 건 사실입니다. 안수위원으로 적힌 김영옥 목사 외 7명의 목사 모두 호헌 교단 소속의 목사님들이시고, 안수장소로 적혀있는 성산교회당은 노회장이었던 김영옥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던 교회였습니다.” ◆ 호헌측도 어리둥절, 진위 파악 어려워 그렇다고 호헌측이 명확하게 ‘김승식 목사는 우리교단에서 안수받은 적이 없다’고 대답한 것은 아니다. 목사안수에 대한 권한은 노회장에게 있기 때문에 당시 서서울노회 노회장이었던 김영옥 목사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데 김영옥 목사는 이미 고인이 되어 확인할 길이 없다. “정확한 건 당시 서서울노회 노회장이었던 김영옥 목사님께 확인해야 하는데 그 분은 얼마 전에 소천하셨습니다. 안수위원 중 한 분이셨던 분 중 유일하게 류영학 목사님과 연락이 닿아 ‘김승식’ 목사님의 안수식을 여쭤보았는데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십니다.” ‘김승식’ 목사안수와 관련한 총회보고가 없는 건 확실한데, 노회차원의 2차 확인 검증작업이 어렵게 됐다는 뜻이다. “문의하신 시기가 아니라 그보다 2년 늦은 97년 82회기 보고에 미국 승리교회 소속의 김승식 목사가 경기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는 기록은 있습니다. 그러나 95년은 아닙니다.” 공교롭게도 호헌총회에 97년 안수받은 걸로 기록된 미국승리교회 김승식 목사에 관한 정보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었다. 미국 승리교회가 미국 어느 주에 위치하고 있는지 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 기독교 통신대학 학력 “목사안수 안된다” PCA 한인남부노회 회의록에 기록된 전권위원회 보고는 김승식 목사가 “목사 안수는 기독교 음악통신대학(2년제)를 졸업한 것을 인정하여 예장 호헌 소속 서서울노회에서 전도목사로 안수받았다고 고백함”이라고 적고 있다. 그러나 호헌총회 이규인 목사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희 교단은 헌법을 지키는 보수교단입니다. 4년제 정규대학을 나온 후 신학교 1년, 대학원과정 3년의 교육을 받아야만 목사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는 4년제 학사과정 외에도 최소 4년의 신학 공부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인데, 신학을 한 것도 아니고 음악공부를, 그것도 2년제 통신 교육과정만을 이수하여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독교 음악통신대학의 교육과정으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없다는 건 학교측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기독교음악통신대학 정재윤 교무부처장은 “저희학교는 교회음악 지도자를 양성하는 통신학교로 아직까지는 문교부 학점 인정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찬양사역자의 꿈을 키운 후 신학교에 들어가 신학공부를 하신 후에 목사님들이 되신 분들은 많지만, 저희 학교 교과과정 이수만으로 목사안수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 목사 안수증, 석연찮은 구석 많아 김승식 목사의 목사 안수증을 받아본 대한예수교 장로회 호헌총회 이규인 목사는 ‘미심쩍다’는 반응을 보인다. “노회장을 십여년 해왔지만 이런 안수증은 처음 본다”는 것. “저희 총회는 종이 하나에도 로고가 있는 용지를 사용합니다. 하물며 목사안수증인데 어떻게 로고가 하나도 없는지 모르겠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저희 교단에서는 목사안수를 받으면 안수증이 아니라 안수패를 드립니다. ‘안수증’이라 함은 안수를 받은 증명서를 말하는 것인데, 증명서를 발급할 때에는 안수증 가운데 금박무늬로 로고모양을 금형으로 눌러서 인쇄하게 되어 있습니다. 금박인쇄는 평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해요. 근데 이 안수증은 로고도 없고 금박인쇄의 흔적도 찾을 수 없습니다.” 이규인 목사는 안수증에 적혀있는 8인의 안수위원 목사님의 면면을 봤을 때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서서울노회에서 꽤 잔뼈가 굵은 분들이예요. 그런 분들이 이런 식으로 목사안수증을 줬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규인 목사은 안수증에 적힌 본문부분을 조목조목 짚으며 “의구심이 이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승식 목사의 안수증에는 『제 30회 목사고시에 합격하였으므로 아래와 같이 목사 안수식을 거행하여 서서울 노회 목사임을 증명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근데 저희 교단에서는 목사고시를 보지 않습니다. 목사안수를 받을 때 고시형식을 취하나 제 xx회 이런 식으로 통칭되는 목사고시가 저희 총회에는 없습니다.” “목사 안수증은 증명서입니다. 증명서에 『아래와 같이 목사안수식을 거행하여』라고 적고, 안수일시와 장소 위원의 이름을 일일이 적는 것 자체가 좀 ….” 이규인 목사는 인쇄된 서체 속에서도 의문을 품었다. “안수증 ‘본문’에는 『위 사람은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호헌)』이라는 인쇄글씨가 있습니다. ‘호헌’이라는 글자가 아예 안수증에 인쇄된 것으로 봐서는 교단 인쇄물이라는 뜻인데 제일 중요한 ‘발급처’ 부분에 총회이름(호헌)이 인쇄되어있지 않고 다만 『대한예수교 장로회』라는 말만 인쇄되어 있는게 이상해요. 목사안수증을 인쇄하면서 발급인 란에 ‘호헌총회’를 새기지 않는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 ‘눈 가리고 아웅’은 이제 그만~! 김승식 목사 사건은 달라스 교계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켜져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일지도 모른다. 이미 뇌관은 터졌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미봉책으로는 오히려 사태만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정확한 진단없이 확실한 치료는 있을 수 없다. 달라스 교계가 이번 사건의 진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사실에 입각한 조치와, 뼈아픈 각성으로 향후 성직자로서의 올곧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김승식 목사를 위시한 달라스 한인교계 전체가 스스로의 허물을 인정하고 아픔을 통감하며 뼈를 깍는 자성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고 정직하게 보인다면 화해와 용서, 사랑과 화합은 자연스레 뒤따르게 될 것이다. [뉴스코리아 특별 취재팀] 최윤주 김지민 기자 |
첫댓글 에고~~~~~
로마의 어느 분께서 단상에서 사도 바울도 안수증이 없었다라구,.....그 시대에 안수증이라..ㅎㅎ.......사도 바울은 소아시아의 길리기아 지방 중심도시 다소(현재의 터키, 키리키아의 타르소스)에서 태어난 바울은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유대인이었으며. 바울은 성장하여 저명한 율법학자 가말리엘 수하에서 율법 공부를 했다. 베냐민 지파인 그는 율법으로는 바리세인이라고 칭할 만큼 율법에 조예가 깊었다.(빌 3 : 5-6)(행 22: 3-28) 바울의 행동은 대제사장의 신임을 얻기에 충분했다. (행 26 : 12)
그럼 벌써 자신도 안수증이 없다는걸 인정한거군요?
?목사도 사도 바울처럼 말씀에 조예가 깊고 신실하고 인정을 받을 만한 사람이였다면 학력과 안수증 얘기 나오지 않았을것이다. 스스로 찔리는 것이 있어 본인을 사도 바울도 안수증 없었다며 동격으로 맞 먹으려고 하는 것 아닐까? 그럼 예수님도 안수증 없었는데........
목사 본인이의 안수증이라고 보여줘서 보신 분들도 계시다는데 그럼 그건 ?????......
뻥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