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언젠가 글 올렸듯....
지난주 금요일에 드래그 레이싱에 다녀왔습니다.
아틀랜타 모터 스피드 웨이...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사진 나가면서 이야기 할께요...

여기가.. 애틀랜타 모터스피드웨이입니다.
너무 커서... 전체 모습이 카메라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한 5Km 정도는 떨어져서 봐야 전체 모습이 들어오려나..

드래그 레이싱 입구

나스카 레이싱이 열리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레이싱 할 때 순위가 나타나는 전광판.

오토바이도 드래그 레이싱합니다.
모든 달릴 수 있는 것은 다 합니다. 트렉터, 오토바이, 트럭 등등....
경기장 안쪽에서는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 차를 자랑하느라 난리였습니다.
드래그 레이싱 전에 일종의 쇼타임이 있는데...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애마를 끌고 와서 사람들 앞에 선보이는 겁니다.
왠만한 모터쇼를 능가하는 굉장한 차들이 많았습니다.
올드카는 기본이고 각종 희한한 튜닝카들까지....

1세대 머스탱이 있었습니다. (사실 꽤 많이 있었습니다.)

관리는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판매용이더군요. 가격이 아주 싸서... 덜컥 집어올 뻔 했습니다. ㅠ.ㅠ

이것은 4세대 머스탱...
옆에서 휠을 닦고 있는 금발 아주머니가 주인입니다.
머리가 짧은데 아주머니예요...
관리를 굉장히 잘하고... 엄청난 애착이 있는 듯 했습니다.
심지어 자기 차랑 똑같은 1:18 다이캐스트 모형을 앞에 전시해 놨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사실 전 태어나서 이렇게 이쁜 4세대 머스탱은 처음 봤습니다.
후드 내부입니다.
크롬 파이프와... 심지어 바디 색깔에 맞춰서 도색된 빨간 파이프도 있습니다.
그리고 후드 윗쪽에는 붉은 야생마가... ㄷㄷㄷ

뒤 트렁크를 열었더니...
트렁크 덮개에도 역시 붉은 야생마.....


그리고 엄청난 스피커와... NOS

운전석과 대시보드... 붉은 매니큐어 같은 색깔로 모두 치장되어 있습니다.

그 바로 옆에는 5세대 머스탱이 있었습니다.

기아 K5도 있었어요....
나름대로 국산차도 좀 있었습니다.
요새 미국에서 한국차 인기가 아주 좋아요 ^^


카마로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실내에 전시된 차들....
실내외에 차들이 마구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인들이 가져와서 자랑질 하는 겁니다. -_-

이 트럭은 내부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앞에 엄청난 엔진을 달고 있습니다.

SUV 문짝을 이딴식으로 개조해 놓았습니다.

4세대 머스탱~

올드카들...


3세대 머스탱이구요...
정작 드래그 레이싱에 나오는 머스탱은 3세대가 많았습니다.
무서운 3세대들...

쉘비 형님 등장입니다.

여기도 쉘비 저기도 쉘비...


그냥 쉘비가 아니라..... 후드 안에는 저런 번쩍번쩍한 엔진이....

1세대 머스탱...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은 모양입니다.
뒤 트렁크에 트로피를 전시해 놨네요.

후드 안 쪽입니다.
엔진 관리를 아주 잘 했네요...

67년형 머스탱.. 매뉴얼도 보관 상태가 좋습니다. -_-

멋진 6세대 GT도 여기서는 초라해 보이기만합니다.

자자.. 드래그 레이싱입니다.
6시반 부터는... 아마추어들과... 연습 드래깅이 진행됩니다.
누구나 달릴 수 있으며 검정료(?)를 15불인가 20불인가 내면 됩니다.
먼저 뒤쪽에서 번아웃을 하고.. 출발선에 가서... 수신호로 출발합니다.

요런 누나들도 나와 있어요...
레이싱 장갑이니 고글이니 파는 업체 홍보 언냐들입니다.
뒤에서 보면... 저 바지가 말려 올라가서... 음... 암튼...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제 곧... 아까부터 자랑질하던 차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정작 메인 이벤트인 드래그 레이싱은 밤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아마추어들의 드래그 레이싱...
나름 난다긴다하는 애들이 달리는데... 나중에 시작되는 본경기에 비하면 초딩수준들입니다.

해가 집니다.

멋진 차들이 달려옵니다.
45대? 정도가... 3개 조로 그룹을 지어서... pace 카의 안내를 받으며 트랙을 3바퀴씩 돕니다.
이것도 돈만 내면... 참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차가 멋지지 않으면.. 그저 초라해 보일뿐입니다만...

아까 그 하얀 쉘비로군요...
어둡고 폰카로 찍은거라... 셔터 스피드 조절이 안됩니다.

차들이 줄줄이 늘어서서... 앞에 모입니다.
트랙을 3바퀴씩 돌고선... 관중 앞에 모이는 겁니다.
재미있는 건...
어린 여자애들이 끼리끼리 오는데...
이 퍼레이드를 할 때.. 멋진 차 조수석에 타는 걸 노리는 애들이었습니다.
보통 조수석에 애들 하나씩 태우고 달립니다.
가족을 태우고 달리는 차도 많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쇼 타임 !!!
이거 뭐... 패스트 투 퓨리어스의 실제상황 버젼입니다.
뒷문은 아래로 열리고 앞문은 위로 열리는.... 황당한 닷지 차져...
오디오도 튜닝해서.... 사운드가 아주 그냥 왕왕 거렸습니다.


아까 그 아주머니의 4세대 머스탱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트랙에 내려가서 차를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입니다.
파란 부분이.. 모두 LED입니다.

어딜가나 단연 돋보이는 머스탱들...

쉘비 머스탱... 코나 블루 색감이 정말 멋집니다.

하늘에 연기는....
번아웃으로 인해 생긴 연기입니다.
나중에 본 경기 때는 번아웃이 워낙 강렬해서... 거의 구름속에 있는 듯한 수준이 되기도 했습니다.

자.. 이제 실제 본경기가 시작됩니다 !!!!!
...만, 갤S 배터리는 왜 이렇게 영량이 작은 거죠... ㅠ.ㅠ
배터리가 나가고 말았습니다. ㅠ.ㅠ
본선 드래그 레이싱에서는 전문 드래그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달립니다.
예를들면 이런 차들입니다.
소리도 굉장하고.. 차고 나가는 모습이 아주 예술이더군요...
트럭들도 출발할 때 앞바퀴가 뜨는 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끝으로.....
자랑질하던 차 동영상입니다.
동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2개 정도만 올려봅니다.
나머지는 편집을 하던가 할께요 ^^;
첫댓글 부럽네요.... 저두 함 가보고 싶네요...^^
저런 멋진차들을 한번에 구경하고 오시다니... 부러워요...
부럽다 못해 미쿡에서 살고 싶군요 ㅠㅠ
우와 미국에는 어떻게 하면 살수 잇나요 ㅜㅜ;;;
와~ 멋진 차 구경 고맙습니다.
와 닫는 느낌입니다 ㅎㅎ
소중한 자료 감사해요. 담에도 부탁해요.^^
정말 최고네요.. 입이 안다물어짐.
미국 정말 부럽다 자동차 천국
크하~~~멋져요^^ 부럽부럽
역시 미국은, 바퀴달린거 좋아하는 사람에게 천국이네요! ㅎㅎ
나도 가 보고프다....ㅋ
마지막우퍼는킥커솔로베릭우퍼네요
덕분에넘잘봤슴니다
네... 소리 날 때마다 막 움직여요... 바로 앞에서 듣는데... 몸이 다 떨릴 지경이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우퍼가 차에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차체에 진동을 줘서 부품 연결을 느슨하게 한다든가... 뭔가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서요.
오~ 잘봤습니다. ^^
속이다 후련하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