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 괜히 5월이 아니라 정말 5월은 날씨도 좋았고 바깥 일정도 많았습니다.
5월 다인 일상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고 추리는 것도 쉽지 않았네요.
5월의 초록은 한여름의 초록과는 또 다르게 다채롭게 초록초록한 느낌입니다.
한여름의 매미가 그악스럽게 울어대는 소리 같은 건 들리지 않고
다른 종류라는 것만 추측 가능할 뿐 어떤 새인지는 모르는 새소리가 서라운드로 들려오는 나날입니다.
학교 우체통에는 올해도 딱새가 알을 낳았답니다.
매일 한 알씩 늘어나는 중인데 자세한 소식은 6월 포스팅에서 전할 수 있겠네요. ^^
이제 등교한 오전에도 해가 쨍쨍해서 산책은 못 하고 있지만
5월 초까지만 해도 산책도 종종 했었네요~
수업 시간도 아닌데 한국사 교재를 보고 있던 가온이!! 올~~
예전 졸업생 선배들은 축구를 참 많이 했었는데 말이죠~
얼마나 많이 했냐면 점심 축구는 기본이고 가끔은 오전 축구, 쉬는 시간 축구도 했어요.
진명샘이 군대도 이 날씨에는 훈련을 안 시킨다고 하는 날씨에도 마치 셀프 벌칙 받는 것처럼 축구를 하곤 했지요.
현재 재학생들은 더울 땐 산책 대신 독서를 하는 게 맞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ㅎㅎㅎ
구성원에 따라 문화도 상식도 달라지는 점이 새삼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모두 달라 매력적이고 개성이 넘칩니다.
메카닉 로보틱스 시간에 명령어를 만들고 입력해서 움직임이 있는 장치 만들기를 하고 있네요.
기계를 조립하고 조작하는 것보다는 다른 활동에 더 관심이 많은 주현이 ^^
3D펜을 궁금해 하는 주현이를 위해 선생님께서 관련 도구를 챙겨오시기도 했답니다.
몇 번 조작해보더니 최근엔 3D펜을 활용해 입체 작품을 만들던데
회화와 접목해서 이런 작품을 만들어서 보여주네요~
코딩이나 조립보다는 여러 재료를 이용하여 창의적인 작품을 구상하는 것에 훨씬 흥미와 재능을 보이는 주현이랍니다.
도담이가 만든 여러 움직임 명령어를 인식하는 자동차입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듯한 주현이의 눈빛...ㅎㅎㅎ
각자 만든 자동차를 조종하여 구조물 아래로 상대방의 자동차를 밀어서 떨어뜨리기 시합 중입니다. ^^
세밀화를 그렸던 어느 미술 시간 ^^
주현이는 물감 테스트를 하고는 색감이 예쁘다고 보여주네요~ ^^
생각해보니 이 시간에는 주현이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이 다소 심드렁한 시간이었네요.
메카닉 로보틱스 시간과 극명한 온도차가.... ^^;
취향이 만들어지고 적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다인의 학창시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두 번째 포스팅에서 계속 ^^
첫댓글 로보틱스 작업 너무 하고싶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