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안전하게 돌아와서 맛있게 점심을 먹어요.
오늘은 왜 원장님 김밥 안먹냐고 물으면서 저녁 밥 해먹는 이야기로 하하호호~ 합니다.
체육 활동도 해요. 아이들이 제안한 줄넘기 대결!!
매일 매일 열심히 연습하더니 모두 모두 신기록 갱신입니다.
드디어 도예선생님을 만났어요.
모래 놀이, 옹기토 놀이를 하던 아이들은
도예놀이로 그릇에 그림을 그려넣는 것을 이야기 하니
"이거 진짜로 그릇되요. 진짜로 먹는 것 담아도 되요?" 합니다.
옹기토로 놀이를 하다 진짜 그릇과 컵, 화병이 된다고 하니 선생님의 설명에 더 집중합니다.
"옹기토도 물 묻히면 부드러운데 이것도 부드럽다."
"흙 냄새도 나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여 준비된 것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그림을 그려 가마에 넣어 구울거라 연필은 사라진다고 하니 신기해해요.
"뭘 그리지?"
"나는 별 그릴꺼야."
"나는 무지개"
"나는 못 할 거 같아." "천천히 고민해봐. 이거 내꺼 잖아."
아이들의 그림마다 이야기가 있어요.
초안산을 그리는 석준이~
그림이 완성된 친구들은 붓으로 색을 입혀요.
"젖은 종이 그림 그리기를 할때는 물이 많은데 이건 물이 사라져요."
붓이 연필로 그린 그림을 밖으로 삐져 나가니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요.
재잘재잘~ 이야기를 잘 하는 아이들이 아주 조용해 지네요^^
저마다 멋진 작품들이 완성되어갑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그림이 돋보이게 마무리 작업을 도와주셨어요.
"얼른 쓰고 싶다. 궁금해~"
"선생님 몇 밤자고 온다고요?"
나만의 작품이라 더 소중해요.
"선생님 얼른 나가서 놀아요"
아이들과 계획한 우리놀이를 하러 갑니다.
"너희 계속 놀았잖아~"
"아니예요. 이제 진짜로 놀아야되요~~"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를 해야 진짜 놀았다고 해요^^
딱지치기, 살쾡이 놀이, 꼬마야 꼬마야, 비석치기
미리 정한 놀이 준비물을 펼쳐놓기 무섭게 달려옵니다.
"선생님. 살쾡이 놀이 먼저해요." "이번에는 내가 살쾡이 하고 싶다."
아침부터 계속 놀이하니 조금 쉬고 싶었나봐요.
"왜 누웠어?"
"하늘 보고 휴식하는 거예요."
"선생님도 누워봐요. 저기 노을 예뻐요. 제가 좋아하는 거예요."
실컷 놀고도 더 놀고 싶다고 해요.
그래도 저녁 만들어 먹을 생각에 겨우 들어갑니다.
"달걀찜 만드는건데 깰 때 좀 긴장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