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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렉스(CURLING LEGS) - Norway
가격: 17,000원
CLPCD 01 크누트 베르네스(Knut Vaernes) & 테르예 예벨트(Terje Gewelt) / Admission for Guitars and Basses
*크누트 베르네스(G), 테르예 예벨트(B)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재즈 레이블 컬링 렉스의 1호 음반으로 레이블의 경영자이기도 한 기타리스트 크누트 베르네스가 베이스 주자 테르예 예벨트와 함께 한 듀오 앨범. 맑은 사운드를 지닌 어쿠스틱 기타가 리듬과 멜로디를 만들고 베이스는 하모니의 흐름만 제시하는 3번, 코러스와 해머링 온의 적절한 사용을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4번 등 정적인 상태에서 차갑게, 따뜻하게, 혹은 영롱하게 가는 등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서 속에서 크누트 베르네스의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감지할 수 있다.
CLPCD 07 오슬로 13 (Oslo 13) / Live
피아니스트 욘 발케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오슬로 13의 라이브 앨범. 현재의 그를 뒤돌아 보았을 때 오슬로 13은 노르웨이에서 시작한 그의 재즈 여정 노트에 중요한 구심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로 본작에서 그러한 모습을 주저없이 드러내고 있다. Odin 레이블을 대표하며, ECM에서도 앨범을 발표했지만, 특이하게도 라이브 앨범은 컬링 렉스에서 발매된 이번 앨범은 쉽게 접하지 못할 욘 발케의 음악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CLPCD 08 크누트 베르네스(Knut Vaernes) / Roneo
컬링 렉스 레이블의 경영자인 크누트 베르네스는 깊은 음악성을 지닌 눈 여겨 봐야 할 기타리스트이다. 이 음반에서는 노르웨이 일렉트릭 재즈의 중심인물인 부게 베셀토프트를 참여시켜 밀도 높은 퓨전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트럼펫, 색소폰과 함께 스트레이트한 멜로디 라인을 펼치는 가운데 효과적인 편곡이 돋보인다. 부게 베셀토프트의 아코디언과 크누트 베르네스의 어쿠스틱 기타가 수수한 교감을 나누는 <Sand...>를 비롯한 대부분의 트랙들이 일렉트릭 사운드이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가온다.
CLPCD 13 라르스 다니엘손, 데이빗 리브맨, 욘 크리스텐센, 보보 스텐손 / Far North - ★★★★★
*라르스 다니엘손(b), 데이빗 리브맨(sop.sax), 욘 크리스텐센(ds), 보보 스텐손(p)
라르스 다니엘슨은 비단 스웨덴 뿐 아니라 유럽전역을 통해 손가락을 꼽을 만한 뛰어난 베이시스트이다. 데이브 리브맨, 욘 크리스텐센, 보보 스텐슨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라인업으로 85년부터 활동하여 총 4매의 앨범을 남겼으며, 본작 「Far North」는 그 중에서 백미로 꼽힌다. 북유럽 창공을 유영하는 듯한 신비롭고도 품격 높은 멜로디와 실낱같은 틈도 놓치지 않는 집중력, 마음으로 인터플레이하는 듯한 자유로움, 정제된 감성들이 담긴 북유럽 최고의 음악 중 하나를 이 앨범에서 접할 수 있다.
CLPCD 14 시젤 엔드레젠 & 부게 웨셀토프트 (Sidsel Endresen & Bugge Wesseltoft) / Nightsong
1998년 발표된 앨범 `DUPLEX RIDE`가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후, 재발매된 `시젤 엔드레젠 & 부게 웨셀토프트` 듀오의 1994년 첫 앨범. 피아노와 보컬이라는 다소 위험한 포맷을 고집하는 이들은 최소의 수단으로 최고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평범한 팝 넘버까지도 이들이 연주하면 심오한 음악으로 다시 태어난다.
CLPCD 16 얀 구나르 호프(Jan Gunnar Hoff) / Moving -추천 음반 ★★★★★
*얀 구나르 호프(key), 크누트 리스네스(sax), 페르 외르겐센(vo, tp) 외
얀 구나르 호프의 키보드 연주는 일렉트릭 악기답지 않게 탐미롭다. 멜로디에서 멜로디로 반응하며, 악기가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듯 인상적인 순간들을 연출한다. 마치 키쓰 재릿의 유러피언 쿼텟에 트럼펫이 게스트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되는데, 얀 에릭 콩샤욱이 녹음을 담당했기에 사운드적 이미지까지 그 유사성이 연결된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키보드 터치와 낭랑한 색서폰이 조화를 이루는 타이틀곡은 흠잡을 데 없는 안정감과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북유럽 재즈의 정수를 들려준다.
CLPCD 17 모텐 할레(sax), 욘 에베르손(g), 비외른 헬레뮈르(b), 폴 토프센(ds) / The Eagle
북유럽에서 커다란 명성을 얻은 바 있는 색소폰 연주자 모텐 할레를 비롯한 베테랑 뮤지션 4명의 공동리더 프로젝트 그룹이다. 색서폰은 콜트레인 풍의 급박한 라인을 다용하고, 드럼도 분방한 폴리리듬을 쉴 새 없이 찔러 넣지만, 일렉트릭 사운드의 귀재 욘 에베르손이 와우 페달을 비롯한 다양한 이펙트를 사용하여 리듬과 카운트 멜로디의 색채를 색다르고 흥미롭게 가져간다. 멤버 각자의 출중한 테크닉 틈새로 일렉트릭 사운드가 교묘하게 자리하는 좀처럼 듣기 힘든 음악이다.
CLPCD 18 비글레이크 스토로스(Vigleik Storaas) 트리오 / Bilder
*비글레이크 스토로스(p), 요하네스 에이크(b), 페르 오드바 요한센(ds)
90년대 중반 노르웨이의 젊은 재즈 피아니스트들 가운데 단연 두각을 나타냈던 비글레이크 스토로스의 95년 트리오 작품. 빌 에반스와 키스 자렛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은 비글레이크 스토로스의 연주는 섬세하고 정갈한 피아니즘 속에 북유럽 특유의 투명한 서정과 정제된 감성을 보여 준다. 북유럽 재즈의 수준 높은 단면을 얀 에릭 콩샤욱의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생생한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CLPCD 20 베르네스(Vaernes)-오프스타드(Ofstad)-베르그(Berg) / Jacques Tati -추천 음반 ★★★★★
*크누트 베르네스(g), 킴 오프스타드(ds), 프로데 베르그(b), 부게 베셀토프트(key)
참으로 깔끔하면서도 다양한 양식들이 스펙트럼처럼 펼쳐지는 앨범이다. 투명한 어커스틱 기타와 멜로딕한 베이스, 노래하는 드럼이 포크향을 발산하는 1, 2번, 닐스 페터 몰베르(트럼펫)와 부게 베셀토프트(키보드)가 참여하여 펑키한 사운드를 펼치는 4번, 로이 부캐넌 류의 절묘한 드라이브 톤으로 심금을 울리는 마지막 곡 등 크누트 베르네스의 작곡과 연주의 깊이를 도처에서 느낄 수 있는 수작 음반이다.
CLPCD 21 더 소스(The Source) / The Source: of Christmas - 크리스마스 추천 음반 ★★★★★
재킷에서부터 재치가 번뜩이는 노르웨이 밴드 ‘더 소스’의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앨범. 녹음은 의도적으로 투박하게 처리했는데, 장난기가 넘치고 신명나는 빅밴드와 보컬이 있는가 하면, 두 명의 솔리스트들이 동시에 등장하여 멜로디를 주고받기도 한다. 실험성과 유머가 교차하는 가운데 내용 있는 연주로 흥미로움을 유발시키는 음반으로 1년에 단 하루를 위해 존재하는 앨범으로 모셔두기에는 아까운 작품이다.
CLPCD 23 퍼지 로직(Fuzzy Logic) / Fuzzy Logic
*루네 클라케그(key, alto clarinet, melodica), 올라프 캄피외르(b, 우드), 욘 로스룬드(ds, perc)
이미 부게 베셀토프트가 참신한 사운드와 컨셉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등 노르웨이는 일렉트로 재즈 부문의 선두를 달리는 국가 중 하나이다. Fuzzy Logic은 펑크 리듬과 마일스 데이비스, 허비 행콕에서 비롯된 진취적인 일렉트릭 사운드를 그들의 독자적인 컨셉으로 승화시키며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이고 있는 주목할 만한 밴드이다. 스무쓰 재즈 풍의 감미로운 곡에서 빠른 비트와 도발적인 리듬이 교차하는 정교한 사운드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CLPCD 25 압 앤 주(Ab & Zu) / Totally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팝 재즈 그룹 압 앤 주는 그들 특유의 서정성을 담보로 뛰어난 멜로디와 풍부한 연주력으로 무장한 그룹이다. 신선한 기타 사운드와 풍부한 성량, 시적인 가사들이 잘 조합된 본 앨범은 1996년 발매되어 노르웨이 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이들의 이름을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크게 기여한 앨범이다.
CLPCD 28 페테르 베트레 쿼텟 (Petter Wettre Quartet) / Pig Virus
노르웨이의 젊은 색소폰 주자 페테르 베트레가 리드하는 패기 넘치는 쿼텟의 96년 녹음작. 특이한 타이틀이지만 진지하고 열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피아노리스의 인트로에서 원 혼 쿼텟이 들려주는 스릴 만점의 연주까지 최고 수준의 포스트 밥 연주를 들려준다. 수준 이상의 작곡실력까지 겸비한 페테르 베트레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감지할 수 있으며, 패기에 찬 젊은 유럽 재즈 뮤지션들이 펼치는 뛰어난 테크닉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이다.
CLPCD 29 라르센 & 지그몬드(Larsen & Sigmond) / Synergia
80년대 말 노르웨이의 베테랑 기타리스트 에스펜 라르센이 결성한 자신의 퓨전 재즈 밴드에 트럼펫 주자 페르 지그몬드가 가세하여 발표된 97년 음반. 기타와 트럼펫, 색소폰이 감미로운 멜로디를 전개하는 가운데 깔끔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내용 있는 퓨전 사운드를 선보인다. 모든 수록곡이 라르센과 지그몬드가 각각 작곡한 곡으로 매력적인 멜로디와 잘 짜여진 편곡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CLPCD 32 라르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 트리오 / Orgio -추천 음반 ★★★★★
*라르스 다니엘손(b), 존 에버크롬비(g), 아담 누스바움(ds)
라스 다니엘슨, 존 에버크롬비, 아담 누스바움의 라인업이면 그 인터플레이가 머리 속에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깊고 오묘한 톤의 기타와 정확한 피치카토와 음정으로 하부를 튼튼하게 받치는 베이스,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감각적으 로 음악에 즉각 반응하는 빼어난 순발력을 자랑하는 드럼, 그리고 서정적이면서 음악적 깊이가 확연히 느껴지는 오리지널 곡 등 한마디로 절정의 뮤지션들의 절정의 음악이란 표현 외 더 이상의 미사여구가 필요치 않은 음반이다. 라르스 다니엘 손과 존 에버크롬비의 한없이 깊은 음악세계가 표현된 <White Bird>는 북구의 신비로운 서정이 동반 된 음반의 백미이다.
CLPCD 38 욘 에베르손 재즈 펑크 앙상블(Jon Eberson's Jazz Punk Ensemble) / Thirteen Rounds
*욘 에베르손(g), 에릭 발케(sax), 부게 베셀토프트(key), 비외른 헬레뮈르(b), 욘 크리스텐센(ds)
새로운 개념의 노르웨이 일렉트릭 재즈의 선구자인 기타리스트 욘 에베르손이 이끄는 재즈 펑크 앙상블의 97년작. 역동적이고도 무게감 있는 리듬과 도발적인 즉흥연주, 그리고 일렉트릭 톤을 변화시켜가며 유도해 내는 다양한 연주 형식들이 욘 에베르손, 닐스 페테르 몰뵈르(트럼펫), 에릭 발케(색소폰) 등 북유럽 최고의 연주자들에 의해 펼쳐진다. 아이디어에 함몰되지 않고, 음악적 결과와 창조성의 균형을 잃지 않는 욘 에베르손의 높은 음악적 위상을 실감하게 하는 수작 앨범이다.
CLPCD 39 올가 콩코바(Olga Konkova) / Going with the Flow -추천 음반 ★★★★★
*올가 콩코바(p), 칼 모텐 이베르센(b), 오이둔 클레이베(ds)
러시아 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 올가 콩코바 트리오의 레이블 데뷔작이다.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캔디드 레이블에서의 리더작과 대비되는 점이 보다 섬세한 멜로디 라인인데, 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리듬 섹션에 기인한 바라 할 수 있다. 클래식 피아니스트에 비견할 만한 고른 터치와 깔끔한 작곡, 독창적인 프레이즈 등 아제르바이젠의 아지자 무스타파 자데와 함께 옛 소련령에서 등장한 주목할 만한 피아니스트라 할 수 있다. 자작곡 외에 <Yesterdays>, 비틀즈의 <Michelle>, 마일즈 데이비스의 <Solar> 등을 연주한다.
CLPCD 42 욘 발케 & 키카다 스트링 쿼텟(John Balke & Cikada String Quartet) / Rotor
근래에도 ECM을 통해 앨범을 발표한 실험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욘 발케는 언제나 자신의 앨범을 통해 음악적 탐구의 영역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주로 명상적인 터치와 실험적이지만 명징한 사운드로, 스스로의 음악에 자부심을 가졌던 그는 본 앨범 <Rotor>에서도 그러한 점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바이올린 두 대와 첼로, 비올라의 앙상블 위로 간간히 드러나는 그의 연주는 굳이 재즈라고 이름 붙이기 어려울 그만의 진보적인 유러피언 재즈의 정수이다.
CLPCD 43 패트릭 쇼 이베르센(Patrick Shaw Iversen) / Floating Islands
*패트릭 쇼 이베르센(Flute), 파울로 비냐치아(per), 안톤 끌레베(per)
실험적인 사운드로 유럽 특유의 청명함을 근간으로 하는 북 유럽 지역 재즈의 이단아 패트릭 쇼 이베르센. 보기 드문 플루트로 새로운 영역에 접근하고자 하는 그의 모습이 이 앨범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타악기만을 배경으로 유령처럼, 혹은 안개처럼 스며드는 플루트 음율의 재즈의 독특함은 색다르다.
CLPCD 44 얀 구나르 호프(Jan Gunnar Hoff) / Crosslands
*얀 구나르 호프(p, keys), 토레 브룬보그(sax), 비외른 헬레뮈르(b), 아우둔 클라이베(ds)
노르웨이 재즈씬의 빼놓을 수 없는 피아니스트 얀 구나르 호프. 그의 피아노에서는 탐미로우며 풍부한 상상력이 바탕이 된 멜로디 라인이 흘러나오지만, 일렉트릭 사운드에도 상당한 강점을 보인다. 그의 3번째 리더작인 본작의 오프닝 트랙은 신디사이저의 넓은 음장감과 미스틱한 분위기와 고차원적인 하모니가 어우러진다. 그리고, 2번은 빠듯한 포스트 밥, 3번은 한음에 깊이 집중하여 목가적이고 경건한 풍경을 그려내는 등 서로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 않고 음악적으로 부합되는 다양함을 표출한다.
CLPCD 45 닐스 프레스톨름(Niels Praestholm) / Imagic
노르웨이의 중견 베이시스트 닐스 프레스톨름이 이끄는 명성 있는 재즈 앙상블인 엠블라 노르딕 프로젝트(Embla Nordic Project)의 데뷔 앨범. 스칸디나비아의 가장 뛰어난 현대적인 재즈 앙상블로 인정받고 있는 이 밴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파트가 구성되어 있어 색소폰, 기타, 트럼펫, 그리고 피아노가 빠진 리듬섹션과 함께 대단히 인상적이고 유니크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때론 에스닉하게, 때론 감미롭게, 때론 스윙감이 실린 현악의 선율이 곳곳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부여하는 흥미로운 매력이 담겨 있다.
CLPCD 46 리베 마리아 로겐 & 라르스 안드레아스 하우그(Lars Andreas Haug) / [Tu'ba] - 추천 음반
*리베 마리아 로겐(Vo), 라르스 안드레아스 하우그(Tuva)
Come Shine의 매력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마리아 로겐과 튜바 주자 안드레아스 하우그가 만난 보컬과 튜바의 이색적인 듀오 음반. 재즈적인 스윙을 강조하지 않는 가운데 마리아 로겐의 보컬은 미성의 촉촉한 톤으로 시적인 운율까지 표현해 내며 전위적인 요소도 아우르고 있다. 튜바는 리듬의 다채로운 변화와 함께 저음악기라 상상하기 힘든 보컬과의 유니즌을 이루며 멜로딕한 선율들로 마리아 로겐과의 아름다운 교감을 이룬다. 색다른 맛이기 때문이 아니라 음악적 설득력이 충분히 보장된 수작이다.
CLPCD 47 토레 브룬보그(Tore Brunborg) & 얄레 베스페스타드(Jarle Vespestad) / Orbit
*토레 브룬보그(sax), 얄레 베스페스타드(ds)
노르웨이의 색소폰 마스터로 알려져 있는 토레 브룬보그와 뛰어난 재능을 지닌 드러머 베스페스타드가 듀오를 이루어 발표한 이색작으로 노르웨이 재즈 연주자의 두터운 저변을 확인할 수 있는 이기도 하다. 토레 브룬보그가 전개하는 영감 가득한 프레이즈가 돋보이는 명곡 <장고>를 시작으로 존 콜트레인의 <Lonnie's Lament>, 빌 에반스의 <Blue in Green> 외 자작곡들을 통해 절제된 감정을 바탕으로 하는 두 사람의 인터플레이와 여백의 미학이 담긴 사색적인 듀오 플레이를 만날 수 있다.
CLPCD 51 크누트 베르네스(Knut Vaernes) / Super Duper
컬링 렉스의 경영자이자 다양하고도 수준 있는 음악세계를 표현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크누트 베르네스의 98년작. 팻 매스니 그룹의 원년 멤버인 대니 고틀립이 드럼을 맡고 있으며, 오르간은 그루브를 살리는 가운데 하모니와 보이싱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등 피아노에 가까운 기능을 한다. 비밥, 소울 재즈, 펑크 등이 한 테마 속에 융화되는 크누트 베르네스의 음악적 감각은 충분히 감탄할 만하다.
CLPCD 52 4G(크누트 베르네스 외) / 4G -추천 음반 ★★★★★
*프로데 알네스(g), 크누트 베르네스(g), 크누트 레이에스루드(g), 비외른 칼라케그(g)
앨범 타이틀 4G처럼 노르웨이의 주요 기타리스트 4명으로 이루어진 이 그룹은 어쿠스틱 기타를 앞세우고 전통악기인 우드를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개량 기타를 함께 사용한다.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된 포크 스타일의 수록곡들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끼게 해주며, 연주의 격이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때때로 등장하는 가슴 뭉클한 선율들이 흡입력 강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톤만으로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경지에 이른 기타리스트들의 향연을 담은 주목할 만한 음반으로 재즈, 포크, 월드 뮤직 등 장르의 구분 없이 기타음악 팬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CLPCD 53 헬렌 에릭센(Helen Eriksen) / City Dust
*헬렌 에릭센(vo, sax, flute, clar), 프랭크 야콥센(ds, perc), 에릭 할보르센(p, rhoads) 외
노르웨이의 여성 싱어 송 라이터이자 색소폰 주자인 헬렌 에릭센이 2000년에 발표한 그녀의 3번째 리더작. 보컬, 색소폰, 베이스, 키보드, 드럼의 기본적인 배치 위에 여러 가지 이펙트와 리믹스 등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가세하여 팝, 라운지, 전형적인 색소폰 쿼텟 형태의 재즈, 일렉트로 등 다양한 사운드가 부담스럽지 않게 믹스되어 있는 앨범이다. 헬렌 에릭센의 매력적인 보컬이 인상적인 팝적인 감각의 상큼한 보사노바 곡 <Dark Scented Air>를 비롯 번득이는 재치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몇 몇 곡들이 감상의 흥미를 더 한다.
CLPCD 55 게오르그 레이스(Georg Reiss) & 모텐 구나르 라르센(Morten Gunna Larsen) / Rhapsody
*게오르그 레이스(클라리넷), 모텐 구나르 라르센(피아노)
클라리넷과 피아노의 듀오가 펼칠 수 있는 가장 아기자기한 연출을 담은 음반. 컬링 렉스 레이블의 여러 듀오 앨범 가운데 가장 쉽게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독특한 흥미로움을 주는 음반으로 재기와 위트가 넘치는 연주와 상큼한 멜로디 라인들이 잔잔한 즐거움을 준다. ‘I got Rhythm', 'Summertime' 등 거쉬인 메들리 형식의 곡 <Rhapsody in Gershwin>을 시작으로 제리 롤 모턴의 곡, 피아솔라의 명곡 <Milonga del Angel>, 쿠르트 바일의 <Speak Low> 등 클라리넷과 피아노의 흥미로운 대화를 담고 있는 추천작.
CLPCD 61 컴 샤인(Come Shine) / Come Shine - 추천 음반 ★★★★★
*리베 마리아 로겐(보컬), 피아노, 베이스, 드럼
세계 유수의 메거진에서 극찬한 여성 보컬리스트 마리아 로겐과 피아노 트리오로 이루어진 Come Shine의 컬링렉 데뷔앨범. 독특한 뉘앙스를 담은 마리아 로겐의 보컬과 정통적인 연주 가운데 아기자기한 편곡을 배치하여 신선한 스윙감이 발산되는 작품이다. 또한 깨끗하고 정확한 연주 중에, 유러피언 재즈에서 보기 힘든 뒤로 밀어내는 비트로 스윙감을 살리는 멤버들의 연주도 수준급이다. <Fascinating Rhythm>, <My Funny Valentine>, <When I Fall in Love>, <Lush Life> 등의 스탠다드 넘버들을 흥미로운 개성을 담아 해석한 음반으로 재즈 입문자와 매니어 모두에게 공히 추천할 만한 음반이다.
CLPCD 62 헬게 리엔(Helge Lien) 트리오 / What are You Doing the Rest of Your Life
*헬게 리엔(p), 프로데 베르그(b), 크누트 올레프에르(ds)
노르웨이의 신예 피아니스트 헬게 리엔의 2000년 트리오 작품. 젊은 연주자답지 않게 내면의 에너지를 다스리는 깊이 있는 연주를 통해 차분한 가운데 고도의 집중력이 투여된 첫 트랙 웨인 쇼터의 <Fall>을 시작으로 <Solar>, <So What>, <What are You doing the Rest of Your Life> 등을 연주한다. 투명한 톤으로 전개하는 아름답고 정갈한 느낌의 라인들이 때론 스위스의 티에리 랑을 생각나게 하기도 하며, 인상적이고 내용 있는 인터플레이가 앨범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뛰어난 작품이다.
CLPCD 63 1300 오슬로(1300 Oslo) / A Live in the North
*모텐 할레(sax), 페테르 안톤센(tp), 안드레아스 하우그(tuba), 트리그베 자임(sax) 외
노르웨이 재즈계의 중심인물인 모텐 할레, 토르비외른 순데, 오이둔 클라이베 등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미니 빅밴드 1300 오슬로는 79년에 결성되어 8, 90년대에 여러 음반을 발표하며 투어 공연을 가져왔던 이색적인 팀이다. 두 명의 드럼과 베이스, 그리고 8명의 혼주자들로 구성된 이들의 연주는 어떤 빅 밴드에서도 들을 수 없는 박력 있는 사운드를 분출하는 혼 섹션과 분방한 드럼의 연주가 커다란 흥분과 쾌감을 선사한다. 컬링 렉스의 뛰어난 레코딩 기술에 의한 저음과 고음의 선명한 대비로 오디오 테스트용으로도 추천할 만한 음반.
CLPCD 65 욘 에베르손(Jon Everson) & 칼 모텐 이베르센(Carl Morten Iversen) / Jazz for Men
- 추천 음반 ★★★★★
*욘 에베르손(기타), 칼 모텐 이베르센(베이스)
높은 위상을 지닌 노르웨이의 실력파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스트가 만난 듀오 앨범. 욘 에베르슨과 칼 모텐 이베르센은 조 패스가 확립한 비밥 솔로 기타의 역할을 서로 분담하여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기타는 하모니를 전적으로 베이스에 의지한 채 대부분 단선율을 펼치며, 애수와 서정이 베어있는 투명한 톤으로 필요한 음만 연주하는 지적이고 절제된 라인을 구사한다. 기타와 베이스로 쓴 스탠다드의 새로운 시(詩)와도 같은 커다란 매력을 전하는 추천 음반이다.
CLPCD 67 잉가르 크리스티안센(Ingar Kristiansen) / The Sinatra Songbook -추천 음반 ★★★★★
*잉가르 크리스티안센(보컬) 외 색소폰, 트럼펫, 피아노, 베이스, 드럼
노르웨이의 남성 보컬리스트 잉가르 크리스타안센의 목소리는 굵직하고 강한 액센트를 지니고 있으며, 거기에 크루너의 옐로우 톤이 살짝 깔려있기까지 하다. <It's all Right with Me>, <The Nearness of You>, <One for My Baby> 등 매력적인 스탠다드 넘버를 노래하는 프랭크 시내트라 송북 앨범으로 2관 퀸텟이지만 빅밴드를 무색케 하는 시원한 사운드가 발산되며, 보컬과 악기의 질감이 그대로 전달되는 녹음 덕에 그 쾌감이 증대된다. 21세기 노르웨이에서 이렇게 멋진 트리뷰트 앨범이 나올지 저 세상 있는 프랭크 시내트라는 과연 상상할 수 있을까?
CLPCD 69 솔베이그 슬레타옐(Solveig Slettahjell) / Slow Motion Orchestra -추천 음반 ★★★★★
*솔베이그 슬레타옐(보컬), 트럼펫, 피아노, 베이스, 드럼, 기타, 바이올린, 비올라, 트롬본 외
부드럽고 따사로운 분위기와 촉촉한 미성, 그리고 재즈 보컬의 기본적인 테크닉을 두루 갖춘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솔베이그 슬레타옐의 2001년 음반. 허스키 톤과 촉촉한 미성, 그리고 비음을 적절히 섞어 재즈적인 맛을 충분히 내며, 목청을 가늘게 떠는 비브라토로 곡의 운치를 더하는 보컬과 로맨틱한 편곡의 감성적인 연주들을 통해 <All the Way>, <My Heart Belongs to Daddy>, <Little Girl Blue>, <I Remember Clifford> 등의 주옥같은 스탠다드 곡들이 물 흐르듯 아름답게 이어 진다. 꿈속을 거니는 듯한 감미롭고 아름다운 정서와 가사 한 소절, 음절 하나에 담긴 수준 이상의 기량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쉽게 만나기 힘든 감동과 매력을 전한다.
CLPCD 72 로이 헬빈(Roy Hellvin Trio) / Old Friends -추천 음반 ★★★★★
*로이 헬빈(p), 비외른 야콥센(b), 레이프 오센(ds)
노르웨이 중견 재즈 피아니스트 로이 헬빈의 컬링 렉스 첫 음반. 스탠다드곡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담백한 스윙과 깔끔한 인터플레이 등 뛰어난 피아노 트리오 앨범의 필수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세 명의 멤버가 절친한 친구이며 어깨에 힘을 빼고 진정 연주를 즐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 모든 악상이 유려하게 흐르는 가운데 얀 에릭 콩샤욱의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된 밝고 투명한 녹음 덕택에 이들의 멜로딕한 인터플레이가 더욱 살아난다.
CLPCD 73 폴 토프센(Pål Thowsen) / ...the Rest is Rumours
*폴 토프센(ds), 욘 에베르손(g), 스타이나르 니켈센(organ), 시젤 엔드레센(vo)
70년대 아릴드 안데르센, 케틸 비외른스타드 등의 사이드 맨으로 활약했던 명 드러머 폴 토프센이 21세기 들어 다시 복귀하며 컬링 렉스와 재즈랜드에 리더작을 남기고 있다. 이 앨범에서는 오르간 트리오 특유의 어씨함 보다는 분방하고 밀도 높은 연주가 펼쳐진다. 욘 에베르손이 주도하는 멜로디에 폴 토프센은 프리비트의 스릴 넘치는 대응을 보여준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시젤 엔드레센의 보컬도 이 앨범의 가치를 높여주는 가운데 멤버들의 탄탄한 연주력이 커다란 만족감을 선사한다.
CLPCD 74 압 앤 주 (Ab and Zu) / Spark of life
시원한 구성과 친근한 멜로디의 팝 재즈 밴드 압 앤 주의 3번째 앨범. 편안한 멜로디와 다소 팝.록적인 분위기로 컬링 렉스 레이블 중에서도 가장 대중성에 근접한 느낌을 주는 이들은 본 작에서도 그러한 느낌을 여과없이 투영한다. totally 이후에 도 변하지 않는 이들만의 팝적인 센스는 여전히 친근하다.
CLP 75 컴 샤인(Come Shine) / Do do that Voodoo -추천 음반 ★★★★★
*마리아 로겐(vo) + 피아노 트리오
독특한 개성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북유럽 재즈씬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 마리아 로겐과 피아노 트리오로 구성된 Come Shine! 이미 동명 타이틀의 데뷔 음반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선명한 인상을 심어 주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이들의 2002년 두 번째 앨범이다. 전 유럽시장을 목표로 프랑스의 라 부송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이다.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연주와 독특한 개성을 바탕으로 데뷔작에 이어 <Over the Rainbow>, <Nature Boy> 등의 스탠더드 곡들에 대해 지금까지 만나 볼 수 없었던 Come Shine만의 신선한 해석을 들려준다. 2002년 노르웨이 그래미 베스트 재즈 음반선정.
CLPCD 76 욘 에베르손(Jon Everson) & 칼 모텐 이베르센(Carl Morten Iversen) / Standards
*욘 에베르손(G), 칼 모텐 이베르센(B)
기타리스트 욘 에베르손과 베이시스트 칼 모텐 이베르센의 두 번째 협연작. 앨범의 타이틀과는 달리 스탠다드곡 보다 욘 에베르손 자작곡의 비율이 높다. <Whisper Not>, <Polkadots and Moonbeams> 등과 자작곡들을 연주하고 있으며 느린 템포에 하모니를 중시하는 드러나는 스타일은 크게 변함이 없다. 각 운지 마다 아름다움을 부여하면서 조금씩 라인을 일탈하는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는데, 일렉트로 재즈의 선구자인 욘 에베르슨의 또 다른 기타 미학을 느낄 수 있다.
CLPCD 77 얀 구나르 호프(Jan Gunnar Hoff) / In Town
*얀 구나르 호프(p, key), 토레 브룬보그(sax), 비외른 헬레뮈르(b), 오이둔 클라이베(ds) 외
노르웨이 재즈 씬의 주목받는 건반 주자 얀 구나르 호프가 5년 만에 발표한 2003년 리더작. 유럽 태생의 빌 에반스 계열 뮤지션들 중 탐미성과 진취적인 성향을 동시에 지닌 인물인 그는 색채가 다른 일렉트릭과 어쿠스틱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인상적인 음악을 선보여 왔다. 피아노, 색서폰, 베이스, 드럼 체제의 기본 라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렉트릭 펑크, 키쓰 재릿 유러피언 쿼텟을 연상케 하는 풍부한 멜로디감과 투명함 등 그림과 음악이 동시에 접해지는 얀 구나르 호프에 대한 기대감에 충분히 호응하는 내용을 선사해 준다.
CLPCD 78 컴 샤인(Come Shine) / With the Norwegian Radio Orchestra In Concert
*마리아 로겐(vo) + 피아노 트리오, 노르웨이 라디오 오케스트라
깨끗하면서도 개성적인 연주로 신선한 스윙감을 발산하고 있는 노르웨이 정상의 그룹 컴 샤인이 노르웨이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던 2003년 라이브 실황 음반. 컴 샤인만의 아기자기한 편곡의 묘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확장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의 격찬을 받고 있는 마리아 로겐의 보컬 역시 <My Funny Valentine>, <Moon River>, <September Song>, <Somewhere over the Rainbow> 등에서 예의 생기 가득한 목소리로 독특한 뉘앙스를 발산하고 있다.
CLPCD 79 프로데 헥스타드(Frode Kjekstad) / New York Time
*프로데 헥스타드(g), 로니 스미스(org), 바이런 랜드햄(ds), 에릭 알렉산더(ten. sax)
노르웨이 출신의 기타리스트 프로데 헥스타드의 데뷔작으로 뉴욕 현지에서 활동하는 거물급 뮤지션들과의 레코딩이다. 전형적인 오르간 트리오 사운드라는 정통적이고 규범적인 작품으로 북유럽 뮤지션 중심에 자국 스튜디오를 애용하는 컬링렉 레이블로서는 이색적인 음반이기도 하다. 프로데 크예스타드는 굵은 현에서 뿜어져 나오는 드라이브감 넘치는 연주를 즐기는데, 예세 판 룰레와 좋은 비교가 될 정도로 출중한 기량과 정연한 멜로디 라인을 지니고 있다. 유망한 기타리스트의 미래를 기대해도 좋을 데뷔작이다.
CLPCD 80 솔베이그 슬레타옐(Solveig Slettahjell) / Silver
*솔베이그 슬레타옐(vo) 슬로우 모션 5중주단(bass, trumpet, piano, drums)
솔베이그 슬레타헬의 두 번째 리더작. 그녀가 이끄는 그룹 Slow Motion Quintet은 슬레타헬의 미성과 감정처리를 최고로 부각시키는 절묘한 편곡과 함께 <You won't Forget me>, <Moon River>, <Time after Time> 등 스탠다드 곡들을 비롯한 폭넓은 레퍼토리를 실로 멋지게 소화하고 있다. 탐 웨이츠 작곡의 첫 트랙 <Take it with Me>는 공허한 공간에 젖어드는 슬레타옐의 엷고 애절한 비브라토와 아련한 트럼펫 멜로디가 긴 여운과 운치를 남기는 음반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솔베이그의 보컬이 가진 매력을 더욱 가까이 느껴 볼 수 있는 추천음반.
CLPCD 81 힐데 마리 헤르셈(Hilde Marie Kjersem) / Red Shoes Diary
*힐데 마리 헤르셈(vo) TUB 쿼텟(+ 피아노 트리오)
그룹 컴 샤인의 보컬인 마리아 로겐과 솔베이그 슬레타옐에 이어 컬링렉스가 발굴한 신인 여성 보컬 힐데 마리 헤르셈의 첫 리더앨범. 재즈적인 창법도 소화하고 있지만 팝이나 얼터 록에 가까운 면도 있는데, 리더이자 보컬인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모든 곡을 작사 작곡했기 때문에 앨범 전체에 일관성을 유지되고 있다. 힐데 마리의 매력적인 중음의 목소리와 피아노 트리오로 구성된 멤버들의 개성 있는 연주가 음반 전체에서 텐션 있는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