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던 나는
12시경 근영이의 갑작스런 전화를 받았다...
약간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로
교통사고가 나서 미라랑 같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나 놀란 나머지
콜택시를 타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입원실에 들어서자 두 지지배가
쥐죽은 듯이 나란히 누워있었다...
난 많이 다친줄 알았다...
그러나 웬걸
벌떡 일어나더니만 배고프다고 먹을꺼 사오라고
소리를 지르는것이 아닌가...
미라가 오랜만에 근영이네 헬쓰클럽에서
운동을하고 근영이가 미라를 집에 데려다 준다고
차를 끌고 가는길에
졸음운전을 하던 택시기사가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으로
근영이차의 앞부분을 박은것이다...
그결과
근영이는 어깨와 허리를 약간 다쳤고
미라는 허리와 엉덩이를 약간 다쳤다...
한 일주일은 입원을 해야 한다니깐...
가서 좀 놀아줘라...
나도 지금까지 놀아주다가 이제 들어왔다...
ㅋㅋㅋ
병원은 원주 의료원 입구 고승연 신경외과이고
입원실은 403호와 505호다...
아마 먹을거 많이 사가야 될거다...
아님 나처럼 욕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