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어야 합니다>
경기침체의 가장 심각한 전조는 소비 위축입니다. 실핏줄까지 피가 돌아야 우리 몸이 건강하듯 경제도 돈이 돌지 않으면 멈춰섭니다. 코로나19 위기 때 경기도를 포함한 여러 지자체에서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국민의 소득을 지원하고 골목 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려 애쓴 것도 이때문입니다.
지역화폐 효과는 이미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명절 대목 같다’던 국민의 웃음소리, 폐업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소상공인분들의 희망이 그 증거입니다. 힘든 시기라도 상생하며 이겨낼 길이 있음을 우리 모두 확인했습니다.
혹여나 ‘이재명표’ 예산으로 낙인찍어 정쟁의 소재로 삼으실 생각이시라면 누가 했는지보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안에 담긴 국민의 삶을 봐주십시오. 부디 책상머리에 앉아 더하기 빼기 하며 정책을 결정하지 마시고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부터 들어주십시오.
매출이 준 소수 유통재벌과 카드수수료를 못받는 카드사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지역화폐 예산 삭감은 사실상의 부자 감세 서민증세입니다. 경제위기 때 부자 감세, 서민증세가 얼마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지 과거 보수정권 시절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절전지훈'을 되새깁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소수독점을 막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위해 정부여당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당부합니다.
불이 나면 부부싸움보다 힘을 모아 진화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무너져 가는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하고, 정쟁을 유발하는 정치보복과 뒷조사는 후순위여야 합니다.
여야의 벽을 넘어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