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드니본사에 근무중인 송이에요!!!
요즘은 피쉬마켓 가는 재미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말마다 피쉬마켓을 주구장창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해산물이라면 껌뻑 껌뻑 넘어가는 부산 여자이기 때문에!!! 하하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피쉬마켓이 이리 가까이 있다는걸 알고 있는 이상,, 그냥 지나치기가 몹시 힘들어요.
저는 뚜벅 뚜벅 뚜벅이 인생이기에,,,
언제나 운동겸 피어몬트 다리를 뚜벅 뚜벅 걸어서, 피쉬마켓까지 또 뚜벅 뚜벅,, 걸어간답니다..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가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교통수단에 따라 구글map검색하시면
아주 친절히 가는 길을 안내해 주니, 우리 스마트폰 톡톡히 이용하며 살아보자구용 히히
일단 도착하면, 비릿한 수산시장만의 독특한(?) 향이 우리를 반겨요!!!
마치 노량진 수산시장 입구에 도달한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히히히
일단 마켓 안으로 들어가면, 음, 제일 처음 느낀 건, 아, 생각보다 규모가 작구나?!
그 다음으로 느끼는 것은,,,, 아...가격이 참으로 착하구나~ㅜㅜ
처음 갔었을 땐 이렇게 샀었더랬죠,
연어500그램, 생굴 12피스, 새우꼬치2, 흰살생선 + 칩스 , 콜라하나 사이다 하나,(+초고추장- 이 아이는 한인 식품점에서 구매해서 갔더랬죠. 역시 한국인은 초고추장이..!!!)
3명이서 25불씩 걷어 열심히 먹었더랬죠 어쩜 이런 가격에 이렇게 먹을 수 있냐고 감동하면서,
점점 진화하여 얼마전에 다녀온 사진 이랍니다.
연어 500그램, 참치 작은 한덩이, 생굴 6피스, 새우 1kg, 오징어링+칩스, 콜라하나 (+초고추장, 칩스를 위한 스윗칠리소스, 사워크림까지..!!! 더욱 더 완벽한 조합!!!)
3명이서 30불씩 걷어 잔돈이 조금 남았으니,, 이정도면 더 성공한것이 아닐까 싶은 그런 마음,,!!!
사실, 시티내에서 조금 괜찮은 식당가서 이렇게 먹으려면,, 돈좀 써야 하잖아욤..!!!!
그렇지만 피시마켓에서는,, 바다를 보면서,, 갈매기와 대적(?)하면서,,ㅋㅋ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보이시나요, 이 처절한 모습들이,!!!!ㅋㅋ
다음엔 작은 와인도 한병 사서 가면 참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때는 랍스터도 도전해 봐야겠다 생각하면서.!!!!!! 저희는 익힌 입맛보다 날입맛이라,, 언제나 2순위가 되버렸거든요. 헤헤
다음번에는 더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더 다양한 음식을 맛 보는 것으로,!!!!>.<
날것을 못 먹는 분들을 위해서 이미 요리 되어 있는 음식들도 구입하실 수 있으니, 걱정을 붙들어 매시고!!
실내, 실외 취향껏 자리잡고 맛있게 냠냠
현지인들도, 관광객들도 참 많이 찾는 피쉬마켓으로,, 오세요~~~~~~
피쉬마켓에서 푸짐한 식사를 마친 후, QVB 커피숍에서 간단한 커피 한잔의 여유...
카페 코너를 따라 야외 테이블에서 여러 국적의 외국인(?) - 저희들도 따지고 보면 외국인이지만 말이에요^^;;
들과 나란히 앉아 커피 한잔,
다른 테이블 모르는 분들과도 오며 가며 가벼운 인사를 건내기도 하고, 참 그런걸 보면 친화력이 절로 좋아지는 나라 인듯,,,^^
이미 호주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여기 저기서 물씬 나더라구요.
3층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정말 장관!!!!
3층에서부터 내려다 봐야 제맛!!
한여름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도 한번 기대해 보면서,
오늘 두서없는 글은 여기서 끝내도록 해요!!^^
여러분, 그럼 다음에 또 봐요~~~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홈페이지 궈 궈 !!!
http://www.sydneyfishmarket.com.au/
** 몇몇 참고사진은 구글에서 스크랩해왔음을 알려드려요:)
첫댓글 저 피어몬트에 제일 오래 살았어서 피쉬마켓에 살몬사러 자주 갔었는데,, 한국온지 얼마안됐는데, 왜이리 까마득한거 같고 그리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