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명 : 말하는 은행나무
2. 촬영날짜: 2024년 11월 12일
3. 주소 : 경북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 417
대흥사 절 사찰 초입에 있는 은행 나무
4.현재상태 : 사진참조
은행나무가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나무의 수령은 1000년 이라고 하고 칠곡군의 보호수 라고
하네요.
5. 말하는 은행나무 사연
(출처 천년의 역사를 가진 말하는 은행나무 )
성주에서 칠곡 퉁지미 마을로 시집온 새색시는 3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갖지 못했습니다.
시부모님의 눈치로 답답한 마음이 밀려올 때마다 둣산 어귀에 있는 큰 은행나무를 찾아가 떨어진 잎을 만지작거리며
마음을 다래곤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은행나무가 어머니로 나타났고 새색시 앞에 선 어머니는 애잔한 눈물을 훔치면 따스한 손길로
은행나무 두 잎을 쥐어주었다.
하나는 갈라진, 다를 하나는 갈라지지 않은 은행나무 잎이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보름달이 뜨는 날 은행나무로 가서 떨어지는 잎을 잡으라 말하시곤 다시 은행나무로 변해버렸다고 합니다.
새색시는 꿈 속에서 어머니가 알려준 대로 은행나무 아래에서 떨어지는 잎을 잡았고, 잎이갈라져 있었다.
그후 며칠이 지나 새색시는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말하는은행나무 #칠곡군대흥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