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주말에 시간이 남았습니다... 별일입니다^^
작년부터 틈틈히 하던 춘천 근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살짝 눈까지 내려서 더욱 더 땡기더군요...
전에 금병산에 이어 이번엔 원창리 고개에서 부터 수리봉을 거쳐 대룡산전망대까지 가서 명봉가기 전 갑둔이 고개로 거두리 농협창고까지 내려오는 약 10키로의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원창고개가 어느정도 고지가 있어 조금은 거저 먹는 거지만...수리봉 가기 전 고개길과.... 대룡산 임도 올라가기 전 깔딱고개가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합니다..
4시간 정도 걸렸으니 꽤 빨리 운행한 거 같습니다.. 산행 내내 눈이 살짝씩 뿌려대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하늘은 맑았구요..
다음엔 이번주가 될 지 언제 가 될 지모르겠지만.... 거두리부터 해서 명봉을 거쳐 구봉산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원창 고개까지 석사동에서 택시타고 가니 5000원정도 나옵니다...버스도 있던데 ㅡ..ㅡ;; 많은 분들이 급병산으로 가고 이쪽은 저와 친구뿐입니다... 보이는 곳이 춘천휴게소입니다..
200~300미터 정도 올라오면 절 올라가는 곳이 있습니다...이쪽에서 보이는 묘터쪽으로 올라갑니다.. 절로 올라가셔도 되지만....울타리로 등산로쪽은 막아놨더군요...나무아무타블... 묘자리에서 능선 올라타자 마자 춘천이 한 눈에 보입니다....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눈도 왔고..날도 맑고... 왼쪽 조그마한 산이 가을에 야등다녔던 안마산입니다..
저 멀리 가야할 대룡산이 희뿌옇게 보입니다..
밑에가 바로 고속도로입니다... 춘천 톨게이트 내리막길이죠..
한 참을 산행하여 수리봉 능성에 도착하였습니다...완만한 능선길에 참 여유로운 트래킹이었지만 요 능선 앞두고 쪼매 깔딱이더군요^^
음... 이 사진은 세로로 보셔야 하는데... 벌목을 해놨는데...얘가 공중부양하고 있더군요^^
수리봉 능선입니다... 원창고개에서 2.6키로 왔네요... 시원한 능선 바람이 청량감을 줍니다..
이후로.....대룡산 중간 임도길까지 편안한 능선길로 이동하다가... 임도 진입 후 다시 산길로 주구 장창 오르막 길로 올라 대룡산 전상 부근 임도로 올라탑니다....휴...
뽀드득 뽀드득 눈 밟히는 소리가 아주 그만입니다...
동행 한 친구놈이 안티입니다...ㅡ,,ㅡ;; 묵념을 하고 있네요... 어쨌든 인증샷입니다...쿨럭...
날씨 좋고.... 조망 좋고... 다음에 또 비박 난장 함 더 해야것습니다..ㅎㅎㅎ
이동 중 패러글라이딩 활강장에 들러봤습니다.. 길에서 올라오는 계단이 죽음입니다..ㅠ.ㅠ 왜냐고요? 비박지로 짱입니다...ㅋㅋㅋ 넒은 잔듸에...밑에 화장실도 있고....높아서 저 밑에서나 하지 이곳은 잘 이용하질 않더군요.. 차량도 올라옵니다....날 풀리면 비박 일번지입니다...
활강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춘천 입니다.
저 위에 대룡산 정상이 보입니다..
ㅎㅎㅎ 오손 도손 앉아 먹고 놀 좋은 장소입니다....좋죠??
저 밑이 등산로입니다.. 저기까지 차로 올 수 있습니다... 계단이 안습입니다.. 등산객들은 절대로 이 곳을 올라오질 않더군요... 힘든데 이곳까지 오것습니까? ㅎㅎ
내려오다 보니 요런데도 있고....
내려와서 버스를 기다리니 하염이 없어...지나가던 트럭 얻어 타고... 대룡산 막국수까지 와서 묵사발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아시죠? 이 맛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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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결&겸 가족의 행복한 캠핑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결&겸
첫댓글 크~~~하산주는 역쉬 막걸리가 최고죠....ㅎㅎㅎ
딩동댕~~ㅎㅎㅎ
헐~~~~~멋지당...^^
소원은 잘 빌고오셨남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