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30일)
<골로새서 2장> “하나님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어떻게 힘쓰는 것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누구든지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너희가 세상의 초등 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의문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쓰는 대로 부패에 돌아가리라) 사람의 명과 가르침을 좇느냐.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데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좇는 것을 금하는 데는 유익이 조금도 없느니라” (골2:1-23 )
『골로새서 1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창조주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심을 증거한 바울은 2장에서는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지혜의 완전함에 대해 말합니다. 당시 골로새 교회에는 유대주의적 율법주의와 헬라 철학의 영지주의 사상이 뒤섞인 혼합주의적 이단 사상이 교회에 유입되어 진리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은 그런 이단 사상들을 그리스도의 완전성과 비교하여 논박합니다.
바울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를 경계하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그 당시 헬라의 지식인들 사이에 유행이 되면서 교회에도 유입되기 시작한 사상으로서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어떤 비밀한 지식을 깨우쳐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영지주의 사상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영지주의 사상과 같은 ‘철학’은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허망한 궤변으로서, 그런 철학들이 말하는 비밀과 지식은 인간들이 꾸며낸 속임수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한 지혜와 지식에 비교하면 유치하고 쓸모없는 초등 학문에 불과함을 바울은 공박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율법주의를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을 따르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 당시 골로새 교회에는 할례를 행하며 안식일과 같은 절기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유대주의자들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할례, 즉 영적인 거듭남을 통한 참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기에 육신적인 할례가 필요 없음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죽음으로써 율법의 저주를 폐기시키셨으며 율법을 빙자하여 인간들을 속박하는 마귀를 무력화시키시고 승리하셨기에 이제 그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의문에 속한 율법에 속박되어 살아서는 안 됨을 말합니다.
그리고 골로새 교회에 들어온 이단들은 금욕주의를 가르치거나 천사들을 중보자로 삼고 숭배하는 자들도 있었으나 바울은 이 모든 사상들은 인간들이 자의적으로 만든 종교적 행위일 뿐임을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이런 헛된 이단 사상들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오직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그 안에 뿌리를 내릴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아는 지식에 기초해서만이 세상적인 사상에 오염되지 않으며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현대 기독교 교회에는 골로새 교회에 들어왔던 것과 같은 이단 사상들이 뉴에이지 운동이나 종교다원주의 등의 양상으로 교회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시대의 거짓된 사상에 빠지지 않고 영적으로 성숙해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비밀이시며 참된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를 견고하게 내리고 자라가는 믿음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오늘날 기독교 진리를 위협하는 헛된 철학과 속임수들을 잘 분별하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 행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23
첫댓글 아멘
하나님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