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민주지산입니다.
처음 이산의 이름을 들었을때는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궁금하였는데...
제 생각엔 민주지사들이 많이 다녀간 곳인가???ㅎㅎ
볼민, 두루주 의 민주지산이라고 하더군요.
주위를 두루 돌아볼수 있는 산이란 뜻으로 해석됩니다.
해발은 1241미터...ㅎ
오전 6시30분 기상하여 애들을 깨우고 7시 20분경 집을 나섰습니다.
민주지산까지 대략 1시간 30분 예상하고
아침식사 30분 잡아 9시경을 산행시작 시간으로 잡았었는데, 20분이 늦은 거지요.
갈때는 네비게이션에 김천IC에서 내리는것으로 되어 있어 김천에서 내렸는데,
나중에 돌아오는길에는 황간IC로 왔더니 시간이 훨 단축 되더군요.
민주지산은 98년 특전사 대원들의 천리행군중 6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산이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는 개념도 사진입니다.
주차장에서 출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민주지산을 올라 ~ 석기봉 ~ 삼도봉으로 해서 원위치 하는 코스 되겠습니다.
원래는 쪽새골쪽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길을 몰라서 우측으로 올라서 시간이 1시간 정도 더 걸리더군요.
(6시간 예상하였는데, 7시간 걸렸습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까지)
여기서 한가지 팁
주차장에 주차하면 2000원의 주차료를 내야하나
거기 주차하지 말고 차로 1분정도 올라가면 삼도봉식당이라고 있습니다.
여기서 식사하면 주차료 공짜입니다.
식당의 반찬도 괜찮은 편이라 추천합니다.
가격은 대략 이렇습니다.ㅎ
출발하자마자 계곡 왼편으로 철조망이 눈에 거슬립니다.
여러 산행기를 읽어보아도 항상 나오더니, 저역시 눈에 많이 거슬리더군요.
저 철조망이 보호하고 있는 계곡이 물한계곡이라고 원시림으로 유명한 계곡입니다.
산행 시작하자마자부터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대략 10cm 이상이더군요.
아직 아이젠이 필요하진 않고 스틱만 있어도 됩니다.
하지만 내려올땐 아이젠이 필수...
양측으로 높이 쏟아있는 나무들...
둘째, 재용이
셋째 재원이
첫째 도건이, 키가 훌쩍 커버려서 이젠 좀 징그럽다는...
땅딸한 저 입니다.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민주지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 민주지산으로 올라 삼도봉에서 하산하는게 쉽다고 합니다.
왜냐면, 올라갈때는 경사가 빡세지만 내려올때는 눈썰매타고 내려올 수 있는 정도로 길이 좋습니다.
이 근처에서 왼편으로 쪽새골로 올랐어야 하는데...
모르고 남들 가는대로 올라가다보니...
경사도는 이정도
등산인구가 많아져서 폭이 좁은 길은 줄서서 다녀야 합니다. ㅎㅎ
능선에 올라서서 잠시쉬면서...
큰 녀석은 눈에다가 얼굴 도장을 찍더군요.
가족 단체사진 한장...
민주지산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본 모습
정상은 돌라온 많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한참을 줄서서 힘겹게 가족사진 한장
저도 한장 찍었씁니다.
첫댓글 산에 갈때도 폴이 필요하군요.~~
스틱이 있으면 힘이 덜 들어서 좋습니다. 무릎관절도 덜 상하고...
가족산행하기 좋은 곳이군요.. 스틱하나 장만할려고 해도 10개씩이나..ㅋ, 암튼 팀웍 부럽습니다~*^^*
남들은 1개도 장만하기 힘들다는 그 비싼 스틱을 10개씩이나...한개 3-4만원 하니까 10개면 XTR크랭크값은 너끈히 나오겠는데요...
혹시 죄다 LEKI 폴 인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