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cup 蹴球 小考
오솔길 Cafe가 왜 이리 슬슬하고
빈번히 왕래하던 단골손님 조차 안 보일까?
지난밤 그렇게 기대했던 월드컵축구가 16강진출에 실패해서 그럴까?
하기야 이 몸도 날밤을 꼴깍 세우고 지켜보며 응원을 했건만, 결과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정정당당한 fair play를 통하여 만들어진 결과이면 얼마든지 승복을 하고,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격려를 줄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전반전에는 우리선수들도 신체적 열세를 무릅쓰고 대등한 경기를 펴나가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냈는데, 후반전에 일어난 각종 상황을 보아하니 그 누가 보아도 심판을 매수해 놓은 것과 같은 상식이하의 편파판정을 하고 있어도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는 우리국민들의 마음을 어땠을까.
대부분 나와 같은 생각을 하였을 것이며,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함을 삭이지 못하여 이 시간 슬슬한 우리 Cafe광장에 올리는 것은 반분이라도 풀릴까 싶어 小考를 적어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 Goal 은 슬로우 화면을 보더라도 offside이고, 그것을 정확위치에서 똑바로 결정하도록 임무를 부여받은 선심도 offside 기를 힘차게 올렸는데, 심판이란 작자가 이를 무시하고 완전무결한 Goal로 결정해버린 것이다.
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스위스 Goal 문 앞에서 혼전 중 스위스 선수의 handling 이 2회나 되어 페널티 킥이 주어져야 하는데도 묵살하였으며, 우리선수가 상대방 offside 근방에서 약간의 의심스런 움직임이 있으면 여지없이 offside나 파울 휘슬 을 불어버리는 장면도 여러 번 보았다.
공정한 심판이였다면 우리는 최소한 2:1로 승리해서 16강에 안착한 것이다.
그런데 불공정한 심판으로 16강을 날려버린 것이다.
당시 본부석 단상에는 회장, 스위스사람, 부회장 정몽준 이렇게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도 자주 비쳐 주었다. 회장과 부회장의 힘이 이렇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솔직한 나의 마음 이였다.
나는 경기결가를 보고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보았다.
1. 국민들의 열화 같은 열정에 비하여 축구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나, 정부에서는 선수들에게만 닥달을 하고 그 외는 손을 놓고 안일한 자세로 놀고 있나 싶을 정도로 한심해 보였다.
적어도 편파판정이 아닌 공정한 심판이 이루어지도록 협회나 정부차원에서는 최선의 대응이 있어야 하며, 경기이후 잘못된 판정을 한 주심과 그 Game 의 심각한 문제를 즉시 FIFA에 강하게 제기해야하고,
언론도 못된 판정을 한 주심을 다시는 ground 설 수 없도록 성토를 했어야 했다.
잘못된 심판도 축구의 한 부분이라고 하여 양보하고 있으면 우리 한국과 같은 입장에서는 점점더 무시를 당할 것만 같은 느낌이다.
2. 히딩크 전 감독이 대단한 사람이다.
히딩크는 어떠한 상황에도 이겨낼 수 있는 준비를 다 해두고 적시 적시에 준비된 대비책을 활용하여 분위기를 반전시킨 명감독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3. 이렇게 하여도 FIFA에서는 무반응 일 때는 우리나라 축구 행정을 미국처럼, 월드컵축구경기의 위상을 낮추어 버리고, 그 힘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기위한 생활체육 쪽으로 역점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나의 울분이 이 작은 小考로 다소나마 낮아진데 대하여 약간의 위로를 받으면서 본인은 물러갑니다.
더운 여름, 장마끼도 곁들인 계절에 여러분의 건강에 특별히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2006.6
from Chung-Am
첫댓글 청암 말이 맞소이다 회장 부회장이 그 무엇인지 심판이 눈치를 보아야 하나 모든것은 순리적으로 정의로 살아 가는 것이 옳은것이 아니겠소 특히 운동 경기 만큼은 공정하게 파인 프레이 하는것이 옳은 태도가 아닌가 한번더 짚어 보고 넘어 갈일이다 청암선생 파이딩"
올소
나야 SILk ROAD 여행중이라 스위스 전을 보지 못하고 패배만 알고 있었으나 귀국 비행기 신문에서 심판 그새끼들 끼리짜고친 GO STOP 이란걸 알았수다 허기사 2002에서도 한국쪽으로좀 석연찮은게 있었잖소 피장 파장 손은 안으로 굽는다잖아 그냥 넘어갑시다. 어떤면에선 잘졋다는 생각도....너무씨끄러워서 하는 소리요.
강천! 노구의 몸으로 silk road 를 무사히 다녀 왔다는 사실에 큰 축하를 드림. 시간나는 데로 고생담(여행담)을 올려주게나. 대원모두가 다 무탈했는지 등, 그리고 본 월드컵 축구에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 분이 좀 삭여지네?
여행담? 그거야 와암 담당이잖아. 곧 재미 있는 여행담이 있을걸세. 기대해도 될듯 싶으이. 동기 맥주 킬러(팀장.홍기익 왈)이정길의 빌빌이 사건. 장준환대원의 그넓은 사막에서 똥밟은 사건.아야 한마디에 팔에 멍던 얘기. 씨름꾼 곽청언의 추락사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