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10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푸른하늘]

2022년 2월10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현재 국민연금 운용기금은 얼마일까

무려 924조원이다

거기다 2041년에는 1778조원으로
세계 최대 연기금이 될 전망이다

왜 그럴까?

선진국 연기금은 상대적으로 나가는 돈이 많다 보니 한국처럼 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지지 않는 반면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아직 들어오는 돈이 더 많다 보니 팽창에 가속도가 붙는것이다.

• 

작년 말 기준 대한민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전 세계 증시의 1.5%에 불과하다(미국이 60%로 최대).
즉 너무 많은 돈을 굴려야 하는 국민연금으로선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런 이유로 연기금은 웬만한 한국의 대형 기업은 무조건 투자 할수밖에 없으며 그게 바로 국내 대형주의 주요 주주 명단에 국민연금이
항상 올라 있는 이유다.


이럴때 딱 맞는 표현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

꼭 주목하고 말테다


2.
기업올림픽?

만약 지난해 기준 전 세계 기업의 성과를 가지고 올림픽을 연다면 우리나라는 몇등을 할까?

• 

9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5개 기업이 출전해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은메달 하나를 목에 걸었다



아~~~~갈길이 멀고도 또 멀다



3.
‘금(金)딸기’ ?

• 

딸기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2월 딸기 가격이
(도매 가격 2㎏ 상품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2만원)보다
25% 오른 2만5000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2㎏ 기준 3만9800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1% 비쌌다.

딸기 가격이 이토록 오른 건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1년 전보다 출하량이 10%가량 줄고 재배 면적도
줄어든 결과다.
이유를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딸기의 주산지인 호남 지역에서 지난해 10월까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이 이어지면서
모종 중 상당수가 말라 죽은것과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재배 면적이 2%가량 줄어든 것 등이
그 이유다.


기업들이 못딴 금메달을
딸기가 땄다


4.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가
3월부터 폐지된다.

• 

구매 한도가 신설된 1979년도 이후 43년 만이다.

면세점 구매 한도가 사라지는 것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업계를 지원하고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한 조치다.

1979년 500달러였던 한도는 1985년 1000달러, 1995년 2000달러, 2006년 3000달러, 2019년 5000달러로 증가해왔다.

다만 600달러인 면세 한도는 종전대로 유지된다. 600달러 초과분에 대해서는 20~55%의 관세를 물어야 한다.


왠지 줬다 뺐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5.
눈꺼풀이 떨리면 마그네슘 부족?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니라고 한다.

얼마전 눈꺼풀 떨림 환자 72명과 이들과 비슷한 나이대의 일반인 197명을 대상으로한 피검사 결과
두 그룹 간 마그네슘 수치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마그네슘 결핍과 눈꺼풀 떨림은 상관이 없었고 차라리 피로와 수면장애 비율이 높았다.
즉 눈꺼풀 떨림이 생기면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잘 자면 된다는 것이다



그게 뭐든 좋은 잠으로
나을수 있는 병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6.
올해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는?

총 10편으로
‘파워 오브 도그’
‘듄’
‘벨파스트’
‘코다’
‘돈 룩 업’
‘드라이브 마이 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리코리쉬 피자’
‘킹 리처드’
‘나이트메어 앨리’가 그것이다.

문제는 후보로 등록된 10편 가운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의 영화가 무려 5편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도그’와 ‘돈 룩 업’
HBO 맥스의 ‘듄’과 ‘킹 리처드’, 애플TV 플러스의 ‘코다’가 그것이다.
특히 그중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도그’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무려 12개 부문에 지명됐다.


시대가 또 이렇게 변하고 있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조르주 브라크 (1882~1963)

과일접시와 유리잔 1912년作

• 

피카소와 함께 입체파를 만든 프랑스의 화가다.


8.
[詩가 있는 오늘]

여의나루

황주은

• 

우리는 시멘트 계단에 앉아
남쪽으로 흐르는 봄을 본다

이 인용 자전거를 타는 연인들
넘어져도 까르르 페달을 돌린다
실패는 어여쁜 기교를 가르친다

코맹맹이 여가수는
저 다리 어디쯤에서 몸을 던졌다
그녀의 노래를 어떤 물고기가 먹었을까

강을 따라 부르는 노래는
우수를 건너 흐려진다
봄이 넝쿨로 빌딩 벽을 기어오른다

자벌레는 연두를 벗고 회색이 되고
우리는 회색을 벗고 라면을 먹는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 

한주의 고비 목요일 입니다
잘 참아 낼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