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원망에서 감사로.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출.16:2-3).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의 기적에 하나님을 찬양하던 기쁨과
감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모세 때문에!”라 원망하였다.
<원망>이란 히브리어로 “룬”이라 하는데
“고집세다, 중얼거리다, 밤새워 머물다”의 뜻을 지닌다.
모세에 대하여 분노와 좌절을 느끼고 하나님께도 일련의 불만을 마음에 품는 감정이다.
미국의 예일대학교 교수였던 헨리 나우웬은 <두려움에서 사랑으로>에서
“성난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꽁하면 원망이 자리를 잡는다.
원망은 차가운 분노다.
뜨거운 분노가 차가워지면 마음이 무정해지고 삶이 엉망이 된다.
원망은 용서를 구하지 못하게 하며 기쁨이 사라지게 한다.
불평과 분노와 원망의 감정은 악인에게만 일어나는 감정의 폭발이 아니다.
어떤 면에서는 선하고 좋은 일과 봉사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도 생길 수가 있다.
열심히 일하고 칭송받을 덕을 갖춘 사람들일수록 마음이 원망에 짓눌릴 때가 있다.”
나도 당신도 그렇다.
감사는 태도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
원망의 반대는 감사다.
감사하는 태도 때문에 분노를 버리게 된다.
그리스어로 “카리스(charis)”라 하는데 “선물, 은혜”이다.
원망은 행동을 막지만 감사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하여 전진하게 한다.
부정적인 감정들에 집착하게 하지만, 감사는 분노를 내려놓게 한다.
좋은 일을 하면서도 감사를 잃어버리면 원망의 감정으로 돌변하는 것이다.
그러니 의도적으로 감사의 말을 하며 살라.
내 인생에 찾아온 시련을 통해 늦게나마 “감사합니다!”를 배우고
의식적으로 작은 것에도 감사의 고백을 하며 삽니다.
*묵상: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 이니라!”(베드로전서.3:4).
*적용: 감정대로 살면 불평이 나를 옭아매지만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힘쓰면
온유한 성품에서 행복감은 더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