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3.04.11. 제목 : 가치를 알아보는 눈 읽을 말씀 : 고린도전서 9:19-27
고전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미국 서부 시대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캘리포니아의 한 가난한 농부가 갑자기 마당에 솟아난 웅덩이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땅을 뚫고 쏟아지는 시커먼 물 때문에 더 이상 가축에게 물을 먹일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흙을 파서 메꿔도 소용이 없고 검은 물은 주변의 하천까지 모두 오염시켰습니다.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었던 농부는 몰래 웅덩이를 덮어놓고 다른 사람에게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속여 농장을 팔았습니다. 하마터면 헐값에 넘길 뻔한 농장을 제값을 받고 팔았으니 농부의 마음은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계약이 성사된 다음 날 농부는 지인들을 모두 불러 성대한 파티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난 뒤 농부가 농장을 판 일은 인생 최대의 실수가 되었습니다. 썩은 물인 줄 알았던 웅덩이는 사실 유전이었던 것입니다. 덕분에 농부에게 속아서 농장을 산 사람은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석유가 뭔지 몰랐던 농부는 양심까지 속여가며 제 발로 찾아온 큰 축복을 놓쳤습니다.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세상의 어떤 금은보화가 눈앞에 주어진다 해도 쓰레기처럼 보일 뿐입니다. 우리의 눈은 무엇을 보석으로 여기고 있습니까? 세상에서의 복락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혼 구원의 열매를 가장 귀한 보석으로 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의 귀한 보혈로 주어진 구원이라는 놀라운 은총을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꾸지 마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