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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교육본부 원점의 날’
2023년 8월 11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진력하는 실천을
내일 12일은 ‘교육본부(敎育本部) 원점의 날’. 1975년 8월 12일, 이케다(池田) 선생님이 교육부(敎育部, 당시)의 하계강습회(夏季講習會)에 참석한 것이 연원(淵源)이다.
석상(席上)에서 스피치한 선생님은, 교육(敎育)은 ‘미래(未來)에 대한 대응(對應)’이며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의 최종 사업이다, 라는 진정성을 밝혔다.
더욱이 아이들의 ‘정신(精神)의 심음(心音)’을 듣는 것이 교육계(敎育界)에 요구된다고 호소, 대해(大海)와 같은 자애(慈愛)의 깊이가 있어야 만이 가능하다고 역설. 교육혁명(敎育革命)의 대정열(大情熱)로 미래사회를 향한 풍부한 수맥(水脈)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은 나중에 ‘교육본부 원점의 날’로 정해졌고, 이 본부의 벗들은 매년 ‘8·12’를 보다 나은 미래를 여는 교육 실천의 출발점으로 하여 맹세도 새롭게 전진해 왔다.
교육본부에서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진력하며, 교사와 아이의 성장의 궤적을 남기는 ‘교육실천기록운동(敎育實踐記錄運動)’을 전개. 미래본부(未來本部)와 지역의 조직과도 연계해 육아세대(育兒世代)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는 ‘가정교육간담회(家庭敎育懇談會)’(가정콘)도 각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위한 사회’의 실현을 향하여 깊은 기원과 불굴(不屈)의 노력으로 관철된 창가(創價) 인간교육자(人間敎育者)의 도전은 혼미(混迷)한 세계를 비추는 희망의 빛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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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토크〉 ‘교육본부 원점의 날’
2023년 8월 11일
‘타인을 위하는’ 마음을 키우는 교육이 평화를 만든다
‘교육(敎育)을 위한 사회’의 실현을 향하여 사명(使命)의 무대에서 아이의 행복을 위해 진력해 가는 교육본부(敎育本部)의 벗. 교육현장에서의 동지(同志)의 도전은 희망의 미래를 키우는 성업(聖業)임에 틀림없다.
교육본부가 임하는 실천과 교육의 사명 등에 대해서, 주고쿠학원대학의 지바 교조 학장과 교육부의 마치다 치에미 여성부장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고쿠학원대학 학장 지바 교조(千葉喬三) 씨
교육의 본질은 교사도 아이도 ‘함께 성장한다’는 것
교육부 여성부장 마치다 치에미(町田千恵美) 씨
기원하고 고민하며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실천을
마치다(町田) 교육부 여성부장 : 지바 학장께서는 지난해 10월에 오카야마(岡山)에서 실시된 교육본부(敎育本部)가 주최한 제43회 ‘전국 인간교육 실천보고대회(全國人間敎育實踐報告大會)’에서, 실천보고(實踐報告)에 대한 강평(講評)을 해주셨습니다.
지바(千葉) 학장 : 실천보고대회에는 처음 참석했습니다. 들었던 기록(記錄) 전부가 내용이 짙은(진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많은 관계 속에서 성장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교사가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교육인 것이 아니라, 교사도 아이도 함께 성장한다고 하는, 쌍방향의 교환이야말로 교육의 본질임을, 재차 배웠습니다.
마치다(町田) :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은 “교육이란 교사(敎師)도 아이도, 함께 성장해가는 ‘공육(共育)’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교육본부가 쌓아온 실천기록(實踐記錄)은 약 16만9000건에 달합니다. 그 하나하나에 여러분이 아이와 마주한 노력(努力)의 결정(結晶)이 빛나고 있습니다.
모두 기원을 깊게 하면서 어떤 말과 방법이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지 시행착오(試行錯誤)를 거듭하며 아이의 행복을 위해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교사도, 아이도 함께 성장하는 수많은 드라마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카야마에서 실시된 실천보고대회에서도 코로나19 재난 속에서 분투하는 의료종사자에게 빛을 비추어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차별(差別)이나 편견(偏見)에 대해 생각한 사례가 발표되어 호응을 얻었습니다.
가치를 발굴하는 힘을 이끌어낸다
지바(千葉) : 회장(會場)에는 많은 교육 관계자가 모여 있었습니다. 아이를 대하는 방법은 아이의 수만큼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현장의 살아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하더라도 체감(體感)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의(意義)가 있다고 느낍니다.
교육방법이라고 하는 것은 모범 사례대로 실천하면 성공한다는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사회 상황이 항상 변화하는 가운데 교육도 계속 변화해야 합니다.
인간이 만들어 온 가치를 어떻게 계승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힘을 이끌어낼 수 있는가. 여기에 교육의 사명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다(町田) : 교육본부에서는, 실천 기록운동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가정교육간담회(家庭敎育懇談會)’의 개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교육본부가 미래본부(未來本部) 및 지역의 학회 조직과 연계하여 학부모의 자녀육아에 대한 고민을 수용하여 기대어 줄(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육아(育兒)는 불안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고독감(孤獨感)과 마주하고 있는 학부모들도 많지 않을까요?
참석한 분으로부터도 “육아에 대한 불안한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등의 기쁨의 소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께 ‘안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거처(터전)’가 되어 자녀를 위해 앞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지바(千葉) : 훌륭합니다. 인간은 사회성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과의 연결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괴로운 경험도, ‘나뿐만이 아니구나’라는 시점에 서는 것만으로 마음은 넓어져 갑니다.
지금은 핵가족화로 지역의 연결도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육아 고민을 털어놓을 기회가 좀처럼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교육간담회와 같은 네트워크는 학부모에게 안심감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감동한 경험이 감성과 개성을 연마한다
마치다(町田) : 주고쿠학원대학의 모토에는 ‘자율창세(自律創世)’라고 내걸려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요?
지바(千葉) : 어떤 때도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사고로 행동하는 것이 자율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나 경험은 사회에 환원(還元)하기 위해서 있다는 시점(視點)을 가져 주었으면 합니다. 그 행동의 축적이, ‘세계’를 ‘만든다(창조한다)’, 즉 ‘창세(創世)’로 연결되어 간다는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마치다(町田) : 깊이 공감합니다! ‘창가(創價)’의 이름의 유래는, 초대 회장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과 제2대 회장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이 정한 ‘가치(價値)를 창조(創造)하는 교육’을 목표로 한 데서 왔습니다.
그리고 이케다 선생님은 스스로 창립한 소카대학(創價大學)의 학생들에게 “영지를 닦는 것은 무엇을 위해 그대여 그것을 잊지 말라”라는 지침을 주셨고, 나아가 “대학은 대학에 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바(千葉) : 앞이 보이지 않는 사회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 나가는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배운 것을 사람들을 위해 살려가고자 하는 가운데 인간으로서의 큰 성장이 있고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움직여 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자각시켜가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다(町田) : 제 자신도 지금까지 초등학교 교사, 교장으로서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고 실천을 거듭해 왔습니다.
교장 시절에는 ‘무엇을 위해 배울 것인가’를 생각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교조례 등을 활용해 여성교육의 탄압에 반대했다가 총격을 받은 파키스탄 출신의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 씨에 대한 그림책 등의 읽어주기를 매월 실시했습니다.
아이들은 매우 민감합니다. 그들의 마음에 와 닿는 기회를 제공하면 어른 이상의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장으로서의 이야기보다 훨씬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웃음)
지바(千葉) : 아이의 힘을 업신여겨서는 안 됩니다. 어른이 상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아이는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등에는 ‘감동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감성을 연마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깨달은 것을 소중히 여겨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개성(個性)을 연마해 가는 것으로도 통합니다.
교육은 인생에 있어서 그 아이 자신에게 더 없는 가치 기준을 구축해 나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본래 ‘사람을 위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사회는 발전해 왔습니다. 지금은 교육현장의 부담도 크고 젊은 교사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이야말로 사회를 바꾸고 평화를 만드는 원점이라는 기개(氣槪)와 긍지를 갖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가도, 지역도 교육에서 결코 눈을 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다(町田) : 우리가 목표로 하는 ‘교육을 위한 사회’의 실현이라는 이상으로도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창가(創價)의 인간교육(人間敎育)의 운동을 추진해, 아이들에게 계속 격려를 보내겠습니다!
지바(千葉) : 교육본부의 선생님들의 실천에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진력하는 정직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의 존재가 혼미한 사회에 있어서 구원(救援)이 되어 간다고 강하게 느낍니다.
교육에 왕도(王道)는 없습니다. 앞을 향해 꾸준히 도전을 거듭하는 교육본부의 여러분께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