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삼성에 대한 면접자료가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이지만, 금융계열 쪽으로 글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사실 오늘 처음 글 남겨봅니다.
<ssat>
저는 디어삼성에서 제공하는 문제만 풀어보고 갔습니다.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공부한다고해서 단기간에 상승될 수 있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과락수준이 있어서 그걸 넘겨야 하구요. 미처 못 푼 문제의 경우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는 과감히 찍었습니다. 여기에 올라온 문제들이 가장 생생하겠죠. 전날에 잠 푹 주무시고 가벼운 머리로 임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
<인터뷰 내용>
1. 임원면접(1단계) : 자기소개->자신의 장단점->지원동기->대기업에 관한 생각들(특히 노사문제) 등의 내용을 물어봤구요, 단점을 물어볼때를 잘 대비해야 합니다. 단점아닌 단점을 예로 드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자기소개는 긴장상태에서 시작하므로 미리 3-5분 정도 분량을 적어서 외우는 것이 유리할 듯합니다.
2. 프리젠테이션 면접(2단계) : 저는 미리 신용카드 업계에 대한 각종 자료를 금감원 자료실과 삼성경제연구소의 소비자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많은 분석을 하고 갔었습니다. 약 3일 정도 자료 정리하면서 예상질문을 생각했었죠. 다소 시사적인 내용도 중요합니다. 주 5일근무제가 이슈화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생각도 정리해야겠구요.또한, 신용카드 연체율의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최근의 화두이니까, 이에 대한 개인적인 해법을 강구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통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는 창구로 활용하는 것이 실상이니까, 될 수 있으면 참신하고도 쓸모있는 생각을 해 가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또한, 삼성카드는 인터넷 시스템에 대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회사로 E biz와 관련한 질문이 많습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미리 컨텐츠들에 대해 빠삭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컨텐츠의 특징과 장단점, 추가할 사항을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질문들도 많이 합니다. 가령, 어떤 부서에서 일하고 싶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지원한 부서가 아닌 부서에 발령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보편적인 질문이지만 면접장에서 이 질문을 받으면 엄청 당황한답니다. 확실한 대답을 준비해 두세요.
3. 집단토론(3단계) : 여러 사회적인 이슈가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의 상용화문제에 대한 토론이 저의 경우였는데요, 차분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논한다면 그리 문제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물론 2단계 면접이 가장 어렵습니다. 위에 적은 내용이 준비할 것이 제법 있는 것 같지만,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의외로 준비없이 임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면접장에서 당황하기 일쑤라 생각합니다. 준비한 것 이외에 다른 내용을 물어볼 수 있으나, 준비한 것이 많다면 임기응변할 수 있는 여지도 훨씬 늘어난다는 걸 명심하세요.
현재, 신용카드 연체비율이 떨어지고 성장률이 향후에 축소된다고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우량 신용카드 업체는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힘들긴 하겠지만, 특히 삼성은, 연봉 Base도 업계 1위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힘내시구요. 준비 잘하셔서, 꼭 합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