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이 뛰어난 고등학교 선수들에게 주는 상이죠...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 줄 압니다...
몇 년전 소리소문 없이 은퇴한 신민기 선수...
경남고 시절 이 상을 두번이나 받았었습니다...
2군에서는 꽤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걸로 기억되는데...
1군에는 몇 번 올라와 보지도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죠...
(신민기 선수는 프런트와의 마찰로 미운털이 박혀 2군에서 썩다가 은퇴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하주석도 신일고 시절 이 상을 받았었는데요...
이 상을 받은 해에 전국대회 타율이 4할3푼1리였습니다...
그 덕분에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구요...
아무리 프로의 벽이 높다고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에는 타격도 상당한 재능을 인정 받았던 선수들인데...
왜 한화에 오면 꽃을 못 피우는 걸까요...
한화 테이블세터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서는 하주석의 성장은 옵션이 아니라 필연적인데 말이죠...
구단의 문제인지...
거품이었던 것인지...
하주석이 조금만 더 분발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이영민 타격상은, 최정과 김현수가 받은 상이지만
이창진 / 김경한 / 전동수 / 서정 / 백정훈 / 유재혁 / 박정태(롯데 박정태 말고..) 이런 선수들이 받은 상이기도 하죠.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의 저주]라는 얘기도 있었고요.
전 개인적으로 신민기 선수가 왜 1군에 제대로 못올라왔는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알기로는 1학년때 받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후론 잘하긴 했지만 1학년때 처럼의 뜨거운(?) 활약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1학년 이후 프로입단 2년차인 지금까지 약간 하락세로 보이지만 그래도 재능이 있어서 메이저 이야기도 나왔었고 우리팀 1번타자로 얼른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차근차근 커주면 되는거죠. 한화가 뎁스가 약하니 신인급들에게 기대를 많이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오선진도 고교시절에는 성남에서는 야구천재라고 불리던 선수인데 프로에 입단하고 나서 5년차인 작년부터 활약하기 시작했죠..(한때 욕 엄청먹었던...) 그 동안 팀 내부의 육성시스템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부분도 있었는데 서산에 2군 연습장도 생겼으니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육성을 했는데 잘 커주지 못하면 선수 개인의 문제가 큰거죠..
하주석 선수는 너무 순하고 착한 성격이라 걱정 입니다. 프로에 온 만큼 누구보다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누구나 잘 하려다 보면 잘 안풀릴 때가 있잖아요?
제가 아는 하주석 선수는 그럴때 마다 너무 생각이 많고 자기 자신한테 많이 실망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몇번 만나보니 성향을 알겠더라구요... 약간의 성격개조(?)가 시급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애는 참 착하고 성실해서 좋은데 그 착한게 좀 문제네요 ㅡㅡ;;;
작년보단 나은 올해가 되길... 정말 간절히 원하고 있는 사람중 한명 입니다 ㅎㅎ
잘 가르칠 수 있도록 훌륭한 코치들이 뒷받침하고 있으니 하주석 왕기대해보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