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의 개통으로 울산의 외딴 섬이었던 동구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향후 동구가 가진 천혜의 해양관광자원 개발 등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 안효대 의원(울산 동구)
4일 국회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울산 동구)에 따르면 내년 동구 주요사업에 투입되는 국비 220억여원 등 동구 현안사업 예산을 모두 반영했다고 밝혔다.
주요 국비확보 내역을 보면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주전∼정자 군부대 앞 신설도로 83억원이 확보돼 울산대교의 개통과 맞물려 동구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울산대교 및 주변도로들의 공정률은 86%고 2015년 5월 중 준공, 개통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구의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방어진항 다목적개발사업에 53억원, 방어진 활어판매장 리모델링사업 3억6000만원 등이 확보돼 방어진항의 본격적인 개발과 함께 옛 명성을 다시 되찾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는 일산방파제 이전사업이 계획되어 있어 일산항도 새롭게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양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구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에 주전, 강동연안 몽돌보존사업 47억원, 대왕암공원 개발사업 14억원, 일산해수욕장 야자수길 조성사업 3억5000만원, 주전어촌체험마을 3억4500만원 등이 집행될 예정이다.
또, 내후년부터는 수산자원을 조성해 해양체험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바다목장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일산진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7억1400만원, 산림병해충(재선충 등) 방제 4억5000만원 등의 예산확보로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안효대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전어촌체험마을, 방어진항 다목적개발사업, 대왕암공원 개발사업, 주전,강동연안 몽돌보존사업 등의 예산을 당초안보다 증액시켰고, 일산해수욕장 야자수길 조성·방어진 활어판매장 리모델링사업·산림병해충(재선충 등) 방제사업 등 지역현안 사업 예산을 증액시켰다는 후문이다.
안효대 의원은 “내년 주전∼정자 군부대 앞 도로가 완공되면 울산대교의 개통과 함께 동구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2차선으로 남아있는 미포산단 진입도로의 나머지 4.4km구간도 조속히 4차선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관광자원 확보와 같은 동구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동구의 비전을 현실화시켜 동구가 울산의 강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역현안 사업들이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데일리,2014.12.05, 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