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의사
‘디지털 장의사’란? 고객이 원치 않는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의
각종 게시물 삭제 업무를 대행하는 사람이나 업체를 말한다.
이들은 고객으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각종 게시물을 수집한 후 각 사이트에 삭제 요청을 한다.
디지털 장의사가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디지털 장례로, 고인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받아
고인이 생전에 인터넷에 남긴 기록들을 모두 지운 후
그것들을 한 곳에 모아 디지털 추모관을 만드는 일이다.
또 다른 하나는 평판 관리로, 악성 댓글이나 루머에
시달리는 사람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인터넷에 올라간
개인의 정보를 모두 지워 주는 일이다.
최근 디지털 장의사가 IT 신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추천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신규 직군으로 고용노동부에 접수되는 등 공식 직업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장의사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SNS 등 디지털 신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의
수집 및 공유가 대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개인정보 및 계정 관리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향후 디지털장의사의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는 약 30여개 디지털 장의사 전문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온라인 흔적을
삭제하는데 드는 비용은 삭제할 정보의 양에 따라
적게는 수십만 원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첫댓글 즐감
오~~~~~~~!
첨 알았읍니다.감사합니다.
디지털 장의사에 대한 시사상식을 잘 읽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장사꾼이 생기는군요. 감사합니다.
이런것도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