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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을 무단 진입하려던 오토바이족을 저지한 22사단 소속 초병들이 사단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당시 상황실에서 대처한 간부 3명도 같이 사단장 표창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들 모두 4박 5일의 포상 휴가가 주어졌다고 합니다.
1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22사단장은 최근 사단 내부 조사·검토를 거쳐 지난달 25일 제진검문소에서 매뉴얼에 따라 돌발 상황에 대처한 초병 2명과 당시 검문소 담당 근무였던 소령·대위 등 간부 3명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22사단장은 “초병의 모범을 보인 사례”라며 “어떤 상황에도 침착하게 훈련받은 대로 실전에 임해달라”고 장병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통일전망대로 향하는 민통선 출입 관문인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뉴스1
이번 사건은 지난달 25일 정오 강원 고성 제진검문소에서 오토바이족들이 검문소 무단 진입을 시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40·50대 남성 3명이 대형 오토바이 2대를 나눠타고 제진검문소를 통해 민통선을 넘어가려고 하자, 초병들은 검문소 규정에 따라 이를 제지했습니다. 민통선 통과는 사전 신고 절차를 밟아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오토바이족들은 초병들의 구두 경고를 5차례 받았지만, 의사를 굽히지 않고 오토바이를 움직이며 무단 진입을 시도하려 했습니다. 이에 초병들은 매뉴얼에 따라 공포탄을 1발씩 총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오토바이족들은 초병의 몸에 손을 대거나 총기도 빼앗으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검문소에 있던 상사가 오토바이족들을 몸으로 저지해, 이들은 무단 진입을 포기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오토바이족들이 군사지역에서 초병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점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 작전이나 초병 근무를 방해하면 수년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초병 대처와 표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오토바이족에 대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초병을 건드리는 건 최소 징역 5년을 때려야 한다”는 의견과, “최악의 경우 사살도 가능하게끔 법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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