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근 불거진 저메인 지나스 영입설을 위트있게 부정했다. 지나스는 단지 자신이 하고 있는 판타지 풋볼 리그에서 뽑아본 선수일 뿐이라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7월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판타지 풋볼 리그를 시작했고 돈을 지불해가며 내가 참여토록 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당시 나는 스쿼드에 지나스를 비롯 여러 선수들을 넣었다. 6개월이 지나 이적 시장이 다시 열리자 내가 판타지 리그에 넣은 선수들을 좋아한다는 말이 나왔다.'라며 지나스 영입설이 단순한 사람들의 추측임을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그 선수들을 좋아하지만, 그들을 실제로 우리 팀에 데려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적 시장에는 규칙이란 것이 없기에 이럴 수밖에 없다.'라며 루머의 속성을 꼬집기도 했다.
단순한 부정보다는 날이 선 반박을 즐겨하는 무리뉴 감독은 '내게는 이번 일이 누군가 인터 밀란의 선수를 원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들은 내가 다른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믿었을 것이다.'라며 특유의 비아냥도 잊지 않았다.
지나스는 무리뉴 감독의 판타지 팀에서 그리 오래 남지 못했다. 한편 마찬가지로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받았다는 루머에 연루되었던 지나스의 팀 동료 개럿 베일은 12월에 다른 선수와 교체되었다.
무리뉴는 판타지 게임이 잘 풀리지 않자 지난 10월 판타지 팀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숀 라이트 필립스가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선택된 5명의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그는 아스널의 데닐손과 교체되고 말았다. 무리뉴는 현재 판타지 풋볼 리그 10만등 밖에 위치해 있다.
현지 시각으로 1월 19일자로 수정된, 즉 무리뉴 감독의 판타지 리그 선수 최신 명단은 다음과 같다.
첫댓글 뭐야 이 기사능 ㅋㅋㅋㅋㅋ 쩌네 게임하는거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