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부지가 얼마전부터 고관절이 많이 아프셔서 거동을 못하고 계세요..
워낙뼈가 약한 구루병의 지체 2급 장애인이신데다가 여름에 지팡이 짚고 다니시다 넘어 지셨는데 고관절을 다치셨데요
그때부터 수원에 있는 크고 작은 병원은 모두 갔었고 작은 병원은 진료 거부부터 큰병원으로 몰아 결국 서울 아산병원에 다니시는데..
뼈가 약해 수술도 안돼고 일단 뼈 튼튼해 지락 인산이랑 비타민d를 드시고 계신데 거동도 불편하신데다가
인을 드시면서 설사를 하셔서 화장실 출입도 많이 불편하고 통증이 더 심해 지셔서 사리돈이며 갖가지 진통제만 으로 버티다 버티다.. 지난 24일 다시 아산병원에 정형외과 갔는데 역시나.. 똑같은 소리에 진통제만 처방 받고 왔네요..
예전에 제가 허리가 아파 우슬뿌리를 다려먹고 낳아 우슬뿌리가 워낙 식물성 진통제라기에 그거라도 구해 보자 싶어
어제 오늘 대전 시골장에 갔었는데 아직 나오지 않아더라구요..
도깨비 풀이라는데 알아야 뿌리를 캐지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혹시 이렇듯 진통제만으로 버티고 계신 우리 아버지께
좋은 약초나 음식 없을까요??
첫댓글 네. 친정 아버지께서 아프시니 맘이 많이 아프시겠네요.우슬뿌리라는 거 어렸을때 많이 본건데
친정엄마도 신경통에 좋다고 그거 캐서 끓여 드시는 거 봤구요..
그 뿌리 들에 다니다 보면 있던데요.. 요즘은 겨울이라 줄기가 말라서 보일지 모르겠네요..
겨울만 아니면 캐서 보내드리고 싶은 맘이네요
우슬은 요즘 밭둑같은 척박한장소에서 흔히 있습니다,
저희 마당가장자리에도 몇뿌리정도는 있는데, 캐 볼까요???
우슬모양은 인터넷에 찾아 보시면 어떤건지 금방 아실수 있을겁니다.
줄기마디가 무릎관절처럼 생겼고 줄기가 사각이며, 씨앗이 옷에 달라붙는답니다.
많은 양이면 전통방2에 약초 파시는분 계셔요
예전에 도깨비풀이라고 어려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울 동네는 개발되어 농토가 없고 주말에 대전에서 농사지으시는 고모님 댁에 다녀왔어요.. 근데 말씀처럼 모두 다 말라 뭐가 뭔지도 모르고 장에서라도 팔면 사올까 했는데 대평장은 작은 장이라서 물건도 몇가지 없더라구요... 혹 구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전음방2에도 파시는분은 없다라구요...
얼마전 친정오빠께서 허리 디스크로 다리가 저려 걷지도 못했는데 윗글에 제가 올린글대로 해드시고 건축일도 거뜬히하신다고 제게 강력추천해주셨습니다.어차피 싸기도하고 콜라겐이많은 음식이니 한번해드셔보세요.
근데 이건 조리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풀이나 뿌리같은건 조리법이 그다지 없는거같아요..
물을 많이 잡아 푹~~ 끓여서 물이 반쯤 줄면 물처럼 마시는 거에요.. 친정엄마는 이걸로 예전에 감주를 해서 드셨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