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시장, 먹거리.볼거리...;가을의 시간여행'
용인중앙시장은 용인특례시 처인구에 위치한 관내 유일한 상설 전통시장이다.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인중앙시장은 경전철 용인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 역과 가까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며 장을 보면서 가족과 함께 힐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오늘은 사람냄새 풀풀나는 용인전통시장으로 떠나보자
용인중앙시장의 유래
용인중앙시장은 1960년부터 처인구 중심 상업지구에 형성되기 시작한 상설시장으로 용인의 대표적인 종합 도,소매시장이다.
현재 다양한 업종의 5백여개 점포가 성업중이다.
중앙시장과 인접한 지역인 금학천변에는 0과 5로 끝나는 날에 5일장(김장량)이 서는데
이날은 중앙시장과 함께 먹거리와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먹거리별 특화골목 시장
용인중앙시장은 여타 전통시장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특화골목이다.
순대만 파는 점포가 모여 있는 '전통순대마을'골목, 떡과 만두를 파는 '떡이랑 만두랑' 골목, 그리고 잡화골목 등으로 분류되어 있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기호에 따라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고경할 수 있다.
큰 길에서 시장 안으로 들어가려 하니 '전통순대마을'이라는 커다란 간ㅍ판이 눈에 들어온다.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용인 먹거리하면 전통순대가 아니던가.
시장 골목안 점포 앞 소쿠리에는 순대, 족발이 수북이 쌓여 있다.
한결같이 정갈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맛깔나는 족발을 썰고 있는 사장님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다.
사람.냄새 나는 활기찬 시장
여기저기 시장골목을 누비다보니 나에게도 시장끼가 찾아왔다.
떡만두 골목에서 만두집을 찾아 김치떡만두국을 하나 주문해서 먹는데 그 맛이 담백하고 맛있다.
식사를 하다보니 한산하던 식당이 어느새 손닙들로 북적인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시장을 찾는 사람들 신선하고 저렴한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사람들 관광차 시장을 찾은 사람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전통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 모두 한결같이 활기찬 모습이다.
시장 골목을 다니다 보면 기존 상호간판 옆에 '청년상인'이라는 원형 간판이 눈에 띈다.
2대 또는 3대가 가업승계를 이어간다는 점포인데 매우 바람직해 보였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맛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것이기에 계속해서 사랑받는 맛일 것이다.
한편 중앙시장과 인접한 금학천변에서 5일장인 김량장이 서는 날에는 상설시장인 중앙시장을 찾는 방문객들과 함께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정겨운 풍경이 펼쳐진다.
시장 길거리마다 맛있는 음식이다양하게 있고 사람 냄새 풀풀나는 시장이 우리네 삶에 호라력을 준다.
힐링이 된다.
용인중앙시장에는 2개소의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상가나 식당에서 할인권을 받으면 2시간까지 주차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우러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이라는 인증서가 부착되어 있는 차량과 국가 유공자 등은
2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단다.
전통시장은 이렇듯 전통시장만이 깆고 있는 매력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호기심 가득한 용인중앙시장에서 장도 보고 힐링도 해보자. 이문연 용인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