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중국은 한족이 지배를 하지만
청나라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만주족이 세운 나라다.
만주족이 통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선 절대 다수인 한족을
무시할 수 없었다. 기본적인 통치 사상을 한족의 것을 그대로
공자를 숭상하고 유학을 존대 하였다.
또한 서쪽과 북쪽의 몽골 군사력을 두려워 했던 청황조는
만주족과 몽골족과의 혼인을 추진 정치 군사 동맹 체제를 꾀하고,
서부 쪽의 장족(티벳족)의 라마교를 널리 포교하며,
특히 신강 청해 지역의 라마승을 포섭하기 위해
강희제는 라마교를 국교로 선포 하였다.
티벳불교의 수장인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를 중요 시하여
몽골왕공과 티벳 승려들이 황제를 접견하고, 편하게 예배를 볼 수 있게 하고
그들의 지지를 얻어내기도 하며 자신들의 지지도 보일 겸
불교사원 40좌를 건설하였다( 베이징에 32좌, 승덕에 8좌)
몽골과 가까운 접경 지역 초원에 광활한 황실 수렵장을 만들어
사냥을 통한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행궁과 사원을 지어 몽골, 티베트, 신강 위구르 왕공과 귀족들을 접견하며,
그들이 편히 쉬고 종교 활동을 할 수 있게 한 강희제의 발상이
열하피서산장과 외팔묘의 조성이었다.
외팔묘(外八廟)는
동쪽 경추봉(磬錘峰)에서 서쪽 사자령(獅子嶺)의 나한당까지 10km에 걸쳐 건설되었다.
43만 평방미터의 면적을 사용하였으며, 모두 피서산장을 향하도록 하여 지어졌다.
피서산장의 동북쪽에서 12 사원의 외팔묘가 피서산장을 향하여
금빛 찬란히 빛나고 있었던 것이다
라마승이 상주하였으며, 승려가 가장 많았던 건륭시기에는 993명에 달했다고 한다
사원이 사용했던 비용은 모두 정부에서 지불하였으며,
북경의 옹화궁(雍和宮)에서 관리하였다.
외팔묘(外八廟)라는 명칭은 황실사원을 관리하는 라마인무처(喇嘛印務處)에서
승덕의 사묘들을 외팔묘라 칭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부인사
부선사
보낙사
안원묘
보녕사
보우사
광연사
수미산복수지묘
보타종승지묘
광안사
나한사
수상사
보타종승지묘(普陀宗乘之廟)
티벳과 몽골 지역의 종교와 정치의 수장인 달라이라마와 판첸라마를 우대하고
라마교의 성지인 포탈라궁을 더 세워 종교의 힘을 분산시키고자
만주족과 소수민족의 단합을 상징하는 사원을 지었다.
티베트의 포탈라궁(布達拉宮)을 모방하여 지었기 때문에
소포탈라궁(小布達拉宮)이라고도 한다.
건륭제가 모친 황태후의 80세 생일 축하를 기념하기 위해
1767년 시작한 공사는 모친은 80세
자신의 60세가 되던 1771년 완공되었다..
1771년 이 큰 기념 행사에,
씨장 몽고의 각부 왕공과 귀주의 각 소수민족 수령 등이 참석하였다고 적혀있다.
피서산장의 산에서 바라 본 풍경을 합성하여 만든 전경이다.
사진의 위 왼쪽이 보타종승지묘(普陀宗乘之廟)
위쪽 가운데가 수미복수지묘, 오른편 보녕사.
보타종승지묘 전경
만주, 티벳, 몽고,한자로 쓰여있는 비정(碑亭)
오탑문(五塔門)
백대(白臺) 위에 홍(紅), 녹(綠), 황(黃), 백(白), 흑(黑)의 오색 불탑이 있다.
우주의 오대원소인 화(火), 지(地), 수(水), 풍(風), 공(空)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동시에 라마불교의 오대교파(五大敎派)를 나타내고 있다.
황제는 무릎을 구부려 예를 갖출 수 없기에
백대 위에 오대불탑을 모셨단다.
그냥 걸어서 탑문을 지나면
머리 위로 들어 최상의 예를 표하였음을 뜻한다고...
코끼리도 다리를 구부려 예를 갖추고
유리패방(琉璃牌坊)
예불하러 오는 자 중에서 임금이나 두등대길(頭等臺吉), 라마의 출입은 가능하나
나머지 관직은 유리패방에서 예불을 해야하고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한다.
대홍대의 부처상
건륭제의 모친 팔순을 기념하기 위해 80좌의 부처를 새겨 지었다.
대홍대(大紅臺)
어좌루(御座樓)
예불할 때 황제가 쉬던 곳. 또한 황후 태후의 생일 축제 때마다
이곳에서 소수 민족의 전통극을 연출하던 곳이기도 하다. 밖에서 보면 4층이며 안으로 대홍대 건물의 2층이다
어좌의 맞은 편 자리
만법귀일전(萬法歸一殿)
보타종승지묘, 소포탈라궁, 이 사원의 본전이다. 건륭제의 글씨다.
금정(金頂)
만법귀일 대전의 지붕이다. 비늘 모양으로 금으로 모두 도금이 되었다.
일본이 침략했던 당시 금을 벗기다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입구 쪽 풍경이다. 길 건너 길게 보이는 성벽이 피서산장의 성벽이다.
첫댓글 북경에서 차로 3시간거리에 있는 승덕의 피서산장!
10년전에 다녀왔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못봤네요^&^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_()_
자세한 설명따라 열심히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_()_
워낙 넓어서 다 돌아보지 못해 항상 아쉬움을 갖곤 합니다.
수형보살님!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